함께 못다부른노래

윤정은2007.04.03
조회12
함께 못다부른노래

국내 첫 부부 정치학박사 1호

박정수 전 장관님과 이범준 전 교수님의 회고록.

 

현 국회의 이미지는 그릇된 정책 인줄 알면서도 본당들의

실리이익만 챙기려 싸움박질만 해대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닌 본인들을 위해 일하는 그들같다.

(but 일부 부도덕한 정치인만을 비난하는 것이다.

모든 정치인을  매도 하는 것은 아니다.)

비단 현재만 그런것이 아니라

소수의 신념있는 정치인들을 제외하곤 예나 지금이나

여전 하다는 것이 그녀의 회고록을 통해 보인다.

 

'박근혜양' '김영삼의원' '반기문'등 이젠 거물들이 된

그들이 이런 호칭으로 책 속에 등장함이 재미가 쏠쏠하다

 

복잡하고 머리아픈 정치이야기가 계속 이어지지만

굳은 신념을 가지고

평생의 반려자로서,동반자로서,연인으로서,친구로서

조언자로서 매 순간 함께 했던 이들 부부의 삶이 눈물겹게

감동스럽다.

 

잘은 모르지만 정치 이야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개인적으론 고 박정희 대통령 같은 분이 아직 없는것 같다.

독재정치라 비난 받지만 그의 독재가 없었다면

오늘날 세계지도상의 점에 불과한 대한민국이,

거기에 유일한 단일민족의 분단국가라는 불명예스런 타이틀까지

안고 살아가면서 이리 호위호식하는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을까?

강대국들 사이에 끼여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아둥바둥 하는것이

우리 국민들의 타이트한 생활방식과

닮아 슬프다.

 

'유럽인들은 가진것이 없어도 어쩜 그리 여유롭고 평안한걸까'

라고 의문점을 던져 보았지만,나라의 환경에서 오는 영향이

자연스레 그들을 여유롭게 살아가게 해주는 것이다.

 

한국의 [빨리빨리] 생활에 지치고 숨 막혀

외국으로 도망쳐 여유롭게 살아 가고픈 로망을 간직하며

혹은 허망 하게도 로또대박 따위를 꿈꾸며

또 하루를 버티는 우리들.

 

사랑하는 내 나라임엔 분명하건만

사랑과 미움이 공존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