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영혼에 창을 닫습니다 ☆§

김성호2007.04.05
조회31

비가 내립니다..

아마도 이런 날 기억속에 상실해 버릴..

그대에게 편지를 쓰는게..

더 슬프긴 하지만 이젠 지워져야 할..

작은 이야기 이기에..

 

그대..

이젠 내앞에서 그대를 완전히..

지워 버리려 합니다..

그대에게 고운 백합 한송이를..

마지막으로 안겨 드리고..

 

그대 역시 나를 지워버리 십시오..

혹 길을 가다 마주치는 일이 있더라도..

우리가 처음에 그러했듯 외면 아닌..

낯설음으로 고개 돌립시다..

 

그리고 이젠..

소리 없이 당신을 향해..

열었던..

내 영혼의 창을 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