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넘버 23 (The Number 23)(2007)

조효정200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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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구성 탄탄한 편이고, 주인공들의 연기가 꽤 삼삼했다.

영화에 대잔뜩 기대를 해 주신 같이 간 사람이 실망하는 바람에 나도 덩달아 살짝 그렇것도 같지만, 나는 소재만 그럴싸하고 완성도 있게 만들지 못했을 거라는 마음으로 봐서 그랬는지 꽤 괜찮았다.

주제의 참신성에 비해 미쳐가는 주인공이 관객을 설득할 만한 소재가 약간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짐 캐리와 와이프 역으로 나온 버지니아 매드슨의 극 안의 극 연기는 정말 놀라웠다.

짐 캐리가 자신의 애기라며 미쳐 갈때, 이터널 선샤인의 '조엘'이 무지 겹쳐지긴 했지만,

흠으로 느껴지는 게 있다면, 뒤에 내 좌석을 연속으로 차 주던 꼬맹이 (정말 꼬맹이) 형제와 부부가 영화를 보러왔는데, 계속되는 정사씬하며, 피가 낭자하는 잔인한 살인 / 자살 장면들 아이들 때문에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내 기준에 그렇게 느낀건지 확실치는 않지만 그런것들 때문에 좀 신경 쓰였었다.

(이거 19금 아니냐고 거듭 소곤대던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