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 just wanna have fun"

정민정2007.04.07
조회14
"Girl just wanna have fun"

 

 

 girl.

 

한국사회에서와는 다르게 일본사회에서는 이말은 여자들에게 중요한 의미인가보다.

 

사전적 의미와 사회적 의미가 일치하는 순간이 지나면, 일본여자들은 조금씩 자신을 감추게 된다.

 

사실, 대부분의 한국여자들도 그렇다.

 

다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아직은 내가 그 글속의 주인공들처럼 30대가 아니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 부분일지도.

 

girl.

 

지금의 내게도 부적적한 표현이라고 생각되는데a

 

스물한살. 또는 스물두살.

 

스물두살인 내게 삼십살은 멀다.

 

아직은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다.

 

지금 내가 살아온 생애의 반도 안되는 거리니까.

 

인생의 속도는 성장이 정체되는 시기부터 빨라져서

 

성장이 쇠퇴하는 시기부터 천천히간다.

 

내가 본 인생의 속도는 그랬다.

 

30대. 성장은 정체되었지만 쇠퇴하지도 않는다.

 

30대의 여성은 여자이지만, 여자로서 인정받지 못한다.

 

현대사회는 달라졌다고해도 30대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아직 그대로다.

 

프리하게 자신의 삶을 보내는 여성은 여자이지만,

 

가족에게 얽매여 삶을 보내는 여성은 엄마일뿐이다.

 

그건 너무나 슬프게 느껴진다.

 

30대의 내가 가족에게 얽매여 있을 거라는 상상은 단한번도 해본적 없지만,

 

요즘 30대의 내가 외로움울 거라는 생각을 이따금씩한다.

 

친구가 있어도, 가족이 있어도, 사회에서의 외로움은 충당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

 

사회에서 생활은 혼자서 외로움과 투쟁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외로움을 다 가시기도 전에 우리는 다시 사회에 발을 들여 놓는다.

 

그렇게 하루,하루,.... 외로움의 무게에 자신을 더 과시하거나 감추게 되진 않을까?

 

휴학하고, 나름 첫 사회생활이라는 걸하면서 그 무게를 점점 더 느낀다.

 

그래서 girl을 읽었을때, 힘이 됐다.

 

웃기게도 내가 30대가 되기전에 이런책이 있어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여자라는 의미과 그 경계선.

 

여자에게 나이가 부여하는 의미는 미묘하다.

 

정확히 정해놓은 의무나 책임은 없지만, 사회적으로 미묘한 그 직무를 수행하도록 유도한다.

 

지금 20대 초반인 우리는 그 미묘한 싸움의 승자가 될수있을까?

 

girl속에 나오는 그 주인공들처럼.

 

10년후라.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본적 없었던 10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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