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임현철200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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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1. 제목 : 향수
2. 분류 : 독일소설
3. 저자 : 파트리크 쥐스킨트
4. 역자 : 강명순
5. 출판사 : 열린책들
6. 기간 : 2007.03.13 ~ 2007.03.18

언제부터인가 일본소설이 베스트셀러의 목록을 채우고 있을 때
'좀머 씨 이야기'로 유명한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을 접하고
독일소설에 대한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되었다.
중세 유럽의 허름한 허름한 거리를 배경으로
때로는 긴박하게, 때로는 한없이 느리게 사건이 진행된다.

태어날 때부터 천재적인 냄새를 맡는 재능을 타고난 주인공 그르누이는
냄새만으로 모든 것을 알아낼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한다.
새로운 냄새를 찾아 헤매기도 하고 좋은 냄새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수십년 동안 향수를 만든 전문가도 재현하기 어려운 고급의 향수를
그는 냄새를 맡는 능력으로 쉽게 재현하는 능력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모든 냄새를 정확하게 맡을 수 있는 능력은 있었지만,
정작 자신의 몸에서는 아무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때부터 사람의 냄새를 완벽하게 만들어 내기 위한 도전이 시작된다.
그 도전이 아름다운 여인을 향한 살인으로 이어지게 된다.

향수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완성하기 위해 사용한다.
때로는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향기로 우아함을 강조하기도 하고
때로는 강렬하면서도 사람을 끌리게 하는 매혹의 향기를 발하기도 한다.
향수는 눈에 보이지 않은 제2의 패션이라고도 한다.
한 인간의 향기에 대한 욕심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소설 속의 이야기가
현실에서도 가능할 수 있다는 상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