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안면홍조, 찜질방 피해라

연세스타 피부과2007.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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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과도한 찜질방 이용이 안면홍조를 부른다’.

매년 찬바람이 부는 초겨울이 되면 걱정거리가 늘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안면홍조 환자.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피부 질환으로 요즘들어 ‘쌩얼’과 동안이 유행을 타면서 안면홍조 환자들의 고민이 더욱 커졌다.

안면홍조 환자가 겪는 스트레스는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스타피부과가 최근 내원한 안면홍조 환자 1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9%가 ‘대인관계시 스스로 위축되거나 불편하다’라고 답했다. 28.1%는 ‘감정변화시 얼굴이 붉게 변해 당황스럽다’라고 털어놨으며 ‘얼굴이 붉어져서 화장하기가 어렵다’는 고민을 토로한 사람이 22.4%였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추운 겨울철에는 특히 사우나나 찜질방을 자주 이용해 안면홍조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바깥 기온보다 훨씬 더 고온건조한 곳에 오래 있으면 심박출량이 늘어나고 혈액순환이 빨라진다. 이런 이유로 혈관이 더 확장돼 피부의 붉은 정도가 심해진다는 것.

또한. 연말연시의 잦은 술자리로 인한 과음. 추운 바깥에 오래 노출돼 있는 것. 매운 음식 등도 안면홍조에는 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스트레스.비타민 결핍. 피부 연고제로 많이 쓰이는 부신피질 호르몬 연고의 오남용도 안면홍조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원장은 “심한 안면홍조는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평소 자극이 적은 세안제와 비누.무알코올 화장품 등을 사용해 안면홍조의 악화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다. 감정변화가 심해 생기는 안면홍조의 경우 정신과치료나 자율신경 자극으로 혈관확장을 막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폐경이 원인이라면 호르몬 요법이 사용된다. 초기 안면홍조에는 약물과 레이저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보통. 최신 레이저 치료로는 ‘퍼펙타레이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