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명숙집사님이랑 윤중로에 다녀왔다 아직 벗꽃이

홍이경2007.04.09
조회28

어제 명숙집사님이랑 윤중로에 다녀왔다

아직 벗꽃이 활짝 피진 않았지만

그래두 꽃전시회두 있고 좋았다...

그런데 마음은,,,

서로 오랫동안 사랑하지도 않았는데...

아니 어쩜 나만의 사랑이었을지도 모르는데..

사실 그 사람의 진짜 마음을 알 수 없음이 답답하구 속상하지만..

내 맘속에 어찌나 많이 담겨있었는지...

비워내기 참 힘들다..

강변에 앉아 강을 바라봐두 그 사람이 생각나구..

내가 너무 성급하진 않았나 하며 자책하기도 하구..

머리로는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아직 내 마음은 인정하기 싫은가부다..

너무나 오랜시간 맘에 품고 간직해온 사람이기에..

내 이런 마음이 이젠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버렸지만..

내 마음을 온통 흔들어 놓았던 그 사람이..

그 사람의 미소가.....

자꾸만 날 놔주지 않는다..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 준다는 걸 이제는 너무 잘 알면서도..

언제나 그렇듯 그 시간을 이겨내는건 나의 몫이다..

자꾸만 내 입으로 그사람은 나와 인연이 아니었다고 되새기지만..

너무나 긴 시간 동안 가랑비처럼 어느새 내 온몸과 마음을 적셔버렸던 그사람의존재를 떨쳐버리기엔 나는 너무 나약하다

어제밤 끝이 없을 것 같은 그 길을 걸으며 내오른편엔 집사님이 계셨지만

내 왼편에서 나와 함께 걷고 있는 그 사람을 느껴야만했다..

지금 이시간두 자신의 삶에 일에 빠져 내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을 그 사람을 알면서도 난 바보같이 그사람 생각뿐이다..

으이구..이경~~정말...그 사람 없어두 너 잘 살 수 있어..

정신좀 차려라..

마음 아파할 시간이 줄어 든거야..

얼마나 더 오랜 시간을 헛된 기대속에 빠져 그 사람을 기다리며 맘 아파하고 싶었니?

그사람 떠나보낼 수 있는 기회 이렇게 감사히 주셨는데..그만 인정해..

그사람 니짝 아니라고..

주님 저 아직 멀었죠?

그래서 안 주시는거죠?

그렇게 바라고 바라는데...

아직 제가 너무 작죠?

제 사람 하나 제대로 품기에도 아직 너무 작죠?

지금 너무 많이 아프고 쓸쓸하지만..

이자리 비워둘께요..

진짜루 채울 수 있을때까지요...

오늘 새벽기도두 못갔다...

나를 자꾸만 쓰러트리는 녀석들 기뻐하겠지? 내가 지는것 같아서?

하지만 이 녀석들... 아무것도 주님을 향한 내 사랑 끊지 못해... 알아?

그 벌루 오늘 아침은 금식이다...ㅋㅋㅋ

슬픔에 빠져 있으면서도 배고픔 참기 힘든건 참..나 정말...ㅋㅋ

맘아픈걸로 족한데 몸은 왜이리 아픈건지..

치통은 이제 진통제에두 말을 듣지 않구.....휴`

둘중에 하나라도 빨리 사라지면 좋겠다..

몸과 맘이 다같이 아프니 정말 너무 힘들다..

자꾸 도망가구 싶어,,, 갈곳도 없으면서...

나 언제부터 이렇게 비겁해 졌니?

힘내자...그사람..니가 감당하기에 너무 벅찬 사람이었어...

그 사람의 자유를 존중해 줄만큼 너 자유로운 사람 아니자나..

사랑이 이루어져다 할지라도.. 너의 구속은 그를 힘들게 할꺼구 결국 헤어지게 될꺼란거 너 알자나..

그동안 그 사람을 자유롭게 해줬던거 니 모습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맞춰준거 뿐이자나..

진짜 니모습 아주 조금 보여줬는데 오히려 더 화를 내며 정색하는 그 사람 니가 직접 확인했자나..

더이상 뭘 기대하니? 니 스스로 끝냈자나..

견뎌 버텨 무조건 이겨내..넌 할 수 있어....사랑땜에 널 아프게 방치할 수 없단거 너 알자나..더 오랜 시간이 지나 더 많이 지치고 더 많이 아프고 힘들기 전에 이렇게 끝낼 수 있음에 감사하고 널 돌아봐~

헛된 기대에 빠져널 사랑하는걸 잠시 잊고 살았던 니 자신 반성해~

그 사람.. 널 사랑할 자격두 사랑받을 자격두 없어..

넌 할 수 있다는 착각.. 너라면 그 사람 다 받아 줄 수 있다는 자만 다 버려..

그사람은 상처 덩어리에 모슨 덩어리에 혼돈 덩어리야

그곳에 빠져 같이 허덕이지말구.. 빛으로 나와..

더이상 널 어둠 가운데 가둬놓지 못하도록 당당하게 빠져나와..

주님계시자나..

주님께서 널 이렇게 계속 두실꺼라 생각하니?

그 사람 통해 널 성장시키시는거야..

그 사람 위해 기도해~

앞길을 축복해줘~

이제 너와 다른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지만......

너에게 감당하기 힘든 상처를 선물한 사람이지만...

그만남 가운데도 주님의 계획하심이 있음을 넌 아니까..

이제 그만 기대하구 원망하구... 일어나자.......

이경 화이팅!!! 난 니가 너무 자랑스럽구 또 사랑해~~

아무도 널 쓰러트릴 수 없어...

주님께선 언제나 널 꼭 잡고 계시니까 ㅋㅋ

자 이제 일어나서 운동하러 가자..

다시 시작한 아쿠아 로빅..

날 기억해주시는 선생님이 넘 고마웠다 ㅋㅋ

역시...멋져멋져...ㅋㅋ

가자~ 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