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K씨는 많은 양의 분비물 때문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속옷을 자주 갈아입어도 보고, 하루에도 몇 번씩 씻어도 보았지만, 냉대를 하지 않은 잠깐 사이에 속옷은 축축이 젖어있다. 거기다 냄새까지 나서 그녀는 남편과의 관계도 꺼리는 중이다.
여성들에겐 남에게 속 시원하게 털어놓지 못할, ‘감추고 싶은 비밀’이 한 가지씩은 있는 법이다. 같은 여성끼리도 말하기 곤란하고 부끄러운 것, 일명 ‘냉’이라고 말하는 ‘대하’가 그것이다. 여성들은 후각에 민감하고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가 다른 사람에게도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특히 남편과 함께 생활해야하는 결혼생활은 더욱 문제가 된다. 행여 더럽혀진 속옷이 눈에 띈다거나 냄새로 불쾌감을 주고 ‘깔끔하지 못한 여자’로 오해받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될 일이다.
원래 여성의 생식기는 각종 분비되는 점액들로 인해 촉촉하게 젖어있다. 이 분비물은 생리 주기에 따라 양이 달라지는데 생리가 끝난 후에는 그 양이 적다가 배란기 전·후로 맑고 끈적이는 액이 분비되고 배란기 이후는 다시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정상적인 분비액은 생식기 밖으로는 흘러나오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맑은 색을 띠고 냄새가 없어야 한다. 간혹 배란기 전후해서 아래로 좀 흘러나올 수는 있지만 그 이후의 시기에는 나오지 않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것이 많이 흘러나오는 것을 ‘냉대하’라고 한다. 비정상적인 냉대하는 생리적인 상태를 벗어나 양이 증가하여 외음부뿐만 아니라, 속옷을 적시고 색깔도 맑지 않으며 짙은 황색이나 녹색, 적색, 심지어는 갈색을 띠기도 한다.
이런 경우 여성 성기, 즉 자궁이나 기타 난소, 난관 등에 기질적인 병변 때문에 유발되기도 하며, 가벼운 자궁 경관이나 자궁 내막의 염증에서부터 심한 경우는 악성종양 즉 융모상피종, 암 등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
냉대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몸에 꼭 끼는 바지나 거들을 삼가야 하고, 항상 외음부를 청결하게 하여야 하며, 과로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또 성관계 전·후로 청결을 유지해야 하며, 성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상대와는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하는 것도 요령이다. 대변을 본 뒤 앞에서 뒤로 닦아주는 것은 기본이다. 일회용 생리대나 팬티라이너가 의심된다면, 귀찮더라도 면 생리대로 바꾸는 것이 좋다.
질 세정 시 비누보다는 식초를 몇 방울 섞은 물로 세정하거나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센스를 갖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나 하루 1번 이상 너무 뒷물을 자주하면 냉대하가 오히려 악화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냉대하가 심할 경우에는 부부관계를 금하고 찬 음식, 음료수, 주스, 과일, 돼지고기, 밀가루 음식을 삼가야 한다.
또 날씨가 추울 때에는 짧은 스커트나 과도하게 얇은 옷을 입어서 찬 기운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냉대하 예방과 원활한 부부생활을 위한 방법이다.
2007-04-03 10:50:05 입력
클럽고고 : 김희영 yk@clubgogo.co.kr
속옷이 자꾸 젖어요-냉대하 탈출법


2007-04-03 10:50:05 입력 클럽고고 : 김희영직장인 K씨는 많은 양의 분비물 때문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속옷을 자주 갈아입어도 보고, 하루에도 몇 번씩 씻어도 보았지만, 냉대를 하지 않은 잠깐 사이에 속옷은 축축이 젖어있다. 거기다 냄새까지 나서 그녀는 남편과의 관계도 꺼리는 중이다.
여성들에겐 남에게 속 시원하게 털어놓지 못할, ‘감추고 싶은 비밀’이 한 가지씩은 있는 법이다. 같은 여성끼리도 말하기 곤란하고 부끄러운 것, 일명 ‘냉’이라고 말하는 ‘대하’가 그것이다. 여성들은 후각에 민감하고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가 다른 사람에게도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특히 남편과 함께 생활해야하는 결혼생활은 더욱 문제가 된다. 행여 더럽혀진 속옷이 눈에 띈다거나 냄새로 불쾌감을 주고 ‘깔끔하지 못한 여자’로 오해받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될 일이다.
원래 여성의 생식기는 각종 분비되는 점액들로 인해 촉촉하게 젖어있다. 이 분비물은 생리 주기에 따라 양이 달라지는데 생리가 끝난 후에는 그 양이 적다가 배란기 전·후로 맑고 끈적이는 액이 분비되고 배란기 이후는 다시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정상적인 분비액은 생식기 밖으로는 흘러나오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맑은 색을 띠고 냄새가 없어야 한다. 간혹 배란기 전후해서 아래로 좀 흘러나올 수는 있지만 그 이후의 시기에는 나오지 않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것이 많이 흘러나오는 것을 ‘냉대하’라고 한다. 비정상적인 냉대하는 생리적인 상태를 벗어나 양이 증가하여 외음부뿐만 아니라, 속옷을 적시고 색깔도 맑지 않으며 짙은 황색이나 녹색, 적색, 심지어는 갈색을 띠기도 한다.
이런 경우 여성 성기, 즉 자궁이나 기타 난소, 난관 등에 기질적인 병변 때문에 유발되기도 하며, 가벼운 자궁 경관이나 자궁 내막의 염증에서부터 심한 경우는 악성종양 즉 융모상피종, 암 등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
냉대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몸에 꼭 끼는 바지나 거들을 삼가야 하고, 항상 외음부를 청결하게 하여야 하며, 과로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또 성관계 전·후로 청결을 유지해야 하며, 성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상대와는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하는 것도 요령이다. 대변을 본 뒤 앞에서 뒤로 닦아주는 것은 기본이다. 일회용 생리대나 팬티라이너가 의심된다면, 귀찮더라도 면 생리대로 바꾸는 것이 좋다.
질 세정 시 비누보다는 식초를 몇 방울 섞은 물로 세정하거나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센스를 갖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나 하루 1번 이상 너무 뒷물을 자주하면 냉대하가 오히려 악화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냉대하가 심할 경우에는 부부관계를 금하고 찬 음식, 음료수, 주스, 과일, 돼지고기, 밀가루 음식을 삼가야 한다.
또 날씨가 추울 때에는 짧은 스커트나 과도하게 얇은 옷을 입어서 찬 기운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냉대하 예방과 원활한 부부생활을 위한 방법이다.
yk@clubgog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