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길

엄혜숙200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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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길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요12:26)


 

보석의 가치는 순도에 있다.

얼마나 불순물이 없는가이다.

아무리 크고 화려해도 깨끗하지 않으면 돌덩이와 다를 바가 없다.


나는 어떠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있는가.

보석처럼 영롱하고 순수한 빛이 내 안에 있는가.

그러나 나는 여전히 두 마음을 품고 있다.

주님의 손을 잡고 가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다.


그런 내게 주님은 말씀하신다.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모두 다 내려놓고 주님만 바라보라고 하신다.

주님만 사랑하는 것이 왜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것만은 가져가고 싶은데 다 내려놓으라고 하신다.


주님의 길은 외로운 길이다.

가장 귀한 것을 얻기 위해 덜 귀한 것을 버리는 것이다.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어도 주님 한 분만을 선택하는 것이다.


아직도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놓지 못하는 나를 본다. 



그 분의 길을 간다는 것은 때론 한 치 앞도 어둠인 막막함

그 때도 여전히 숨쉬고 있는 주 소원으로 내 소망 채우는 것.

그 분의 길을 간다는 것은 때론 감당 못할 승리의 기쁨

그 때도 여전히 변함이 없는 주 겸손함으로 내 욕심 버리는 것.

때론 너무 힘에 겨워 가끔씩 뒤돌아 보고플 때마다

늘 언제나 변함없이 날 붙드시고 함께 가시는 주님.(소망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