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이란 이름으로 파괴되는 자연

윤용숙200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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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당진으로 이사온지 9년째다.

처음 집을 구하러 왔을때 보이는 건 논과 밭 뿐이였다.

바다와 산에 둘려 싸여 있어서

아이들과 살기엔 공기좋고 물이 좋아 더욱 좋았었다.

하지만 몇년전 행정도시 붐을 타서 일까.....

자고일어나면 산이 깍여있고,

들에는 없던 건물이 지어지고,

건물주는 서울사람이 태반이고,

오늘도 교회옆에 이쁘게 자리잡고 있던 나무들이 사라지고

건물이 들어오는지 지반 공사가 한참이다.

애닮다.........

보기 좋았던 시골의 경치가 자꾸만 사라진다.

시골에 게임방이며 모텔이며 유흥업소가 늘고 있다.

이것이 과연 사람을 위한 개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