췟, 그래 끼리끼리 만난다 이거지? 결국 그렇게 사귈 거면서 왜 시치미 뗐어? 왜 내게 헛된 희망을 안겨줬어? 왜 사람 마음 현혹시켰어? 나쁜 사람! 나쁜 사람!
내 이럴 줄 알았지. 나한테 달려올 백마 탄 왕자쯤은 기대도 안 했지만 다른 사람이라도 왕자랑 결혼할 수 있을 거라 믿었는데 결국 니들, 공주 택하더라? 아니 그럴 거면 애초에 희망도 안겨주지 말지. 왜 우리한테도 기회가 있을 거란 암시를 줬냐고! 그런 적 없다고? 이런 구라쟁이! 니들 그 이미지, 그 편한 이미지로 사랑 받을 거 다 받았잖아. 그래 놓고 왜 이제 와서 딴 말이야. 사랑 받을 때는 소탈한 척 하더니 사랑할 때는 명품을 낚아채? 아, 역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군.
현빈아, 난 정말 니가 삼순이 같은 여자 만날 줄 알았다. 니가 아무리 곱게 생기고 길쭉하게 뻗은 놈이라 해도 너만은 다를 줄 알았지. 너 그랬잖아, 삼순이 똥배도 귀엽다고 그랬잖아. 나이 많아도, 뚱뚱해도 좋다고 했잖아. (엉엉~) 그래 놓고 키 172에 쭉쭉빵빵한 어린 언니랑 사귄다매? 너 원래 이상형이 키 크고 늘씬한 여자라매? 이야~ 내가 속았지, 속았어. 우리가 널 왜 좋아했는데 너도 결국 똑 같았구나. 니 본명, ‘김태평’이처럼 잘 생기고 멋져도 친근한 놈인 줄 알았더니 넌 우리를 배신하는구나. 가슴에 못 하나 쾅쾅 박아두고 넌 사랑에 빠졌구나. 이제 대한민국 수많은 삼순이들은 누굴 믿고 살래니.
재석이 오빠, 오빠도 그럴 줄 몰랐어요. 그 외모에 그 성격에 아, 저 정도면 내가 받아줄 수 있게꾸나 싶었더니 어느 새 엄청 커버리대요. 일년에 28억 번다면서요? 그래도 오빠만큼은 나랑 가까울 줄 알았죠. 아무리 돈이 많아도 평범한 당신은 평범한 우리 몫이라 생각했는데… 오빠도 9살 연하랑 게다가 아나운서랑 사귄다매요? 아, 이런 배신감이! 결국 그렇게 사귈 거면서 왜 우리 앞에서는 소탈한 척 했대요? 그 여자가 어리거나 아나운서가 아니라 그냥 필이 땡겨서 사귄다구요? 입에 침 바르고 거짓말 하세요. 그 말을 누가 믿는대.
잘난 K야, 넌 내가 귀엽고 좋다매. 나랑 있으면 편하다매. 난 소박해서 좋다매. 그래 놓고 불편하디 불편한 그 기집애랑 사귄다더라? 예쁘고 늘씬하고 능력 되는 그 언니는 불편해도 괜찮디? 난 만만해서 좋았다 이거야? 그럴 거면 애초에 귀엽네, 편하네, 좋네, 이딴 소리 좀 말지. 왜 봄날 모심기처럼 내 가슴에 착각만 심어 놓았냐고. 내 이럴 줄 알았으면 애초에 오르지 못할 나무, 쳐다보지도 말 걸. 나쁜 시키. 끼리끼리 만날 거면 왜 딴 물에 뛰어들어 풍랑을 일으키는 거냐고. 그냥 조용히 니 물에서 놀 것이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이미지메이커들!
니들, 참 얄밉다. 이미지는 잘도 만들지? 여기저기 수십 개 콩깍지들을 휘날리듯이 쓰게 놓고 이제 와서 나 몰라라, 난 원래 급이 다르다, 이럼 어쩌냐. 재수 없게시리. 사랑은 받을 거 다 받아놓고, 할 때는 딴 데서 하냐? 그래도 니들 이미지 믿어준 건 우린데, 왜 외면하냐고. 신데렐라 스토리, 그거 현실로 좀 만들어주면 안돼? 눈 씻고 찾아봐도 현실엔 없으니 답답하잖아. 우리 협동해서 현실로 만들어보면 안 되는 거야? 그게 뭐가 어렵다고. 그냥 눈 딱 감고 봉사하는 셈 치면 되잖아.
평범한 우리도 희망 좀 가져보자. 동화가 현실이 되게 좀 해 보자고. 니들 이미지, 결국 우리가 만들어주고 속아준 거 아냐. 그럼 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게 있어야지. 결국 딴 세상 갈 거면서 이 세상에선 왜 노는 거야.
못 됐다, 못 됐어. 이것들, 이기적인 거 아냐? 나 이제, 니들한테 현혹되지 않을 거다. 정말이야. 아무리 그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고, ‘날 외면한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넌 특별해’ 이딴 텔레파시 팍팍 줘도 안 믿을란다. 그래 봤자 예쁘고 잘난 것들한테 갈 거 아냐. 나, 배신당하고 싶지 않다. 정말이야!!!
결국 그렇게 사귈 거면서 왜 그랬어?
왜 걘 되고 난 안 되는 거야, 왜!!!!
췟, 그래 끼리끼리 만난다 이거지? 결국 그렇게 사귈 거면서 왜 시치미 뗐어? 왜 내게 헛된 희망을 안겨줬어? 왜 사람 마음 현혹시켰어? 나쁜 사람! 나쁜 사람!
내 이럴 줄 알았지. 나한테 달려올 백마 탄 왕자쯤은 기대도 안 했지만 다른 사람이라도 왕자랑 결혼할 수 있을 거라 믿었는데 결국 니들, 공주 택하더라? 아니 그럴 거면 애초에 희망도 안겨주지 말지. 왜 우리한테도 기회가 있을 거란 암시를 줬냐고! 그런 적 없다고? 이런 구라쟁이! 니들 그 이미지, 그 편한 이미지로 사랑 받을 거 다 받았잖아. 그래 놓고 왜 이제 와서 딴 말이야. 사랑 받을 때는 소탈한 척 하더니 사랑할 때는 명품을 낚아채? 아, 역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군.
현빈아, 난 정말 니가 삼순이 같은 여자 만날 줄 알았다. 니가 아무리 곱게 생기고 길쭉하게 뻗은 놈이라 해도 너만은 다를 줄 알았지. 너 그랬잖아, 삼순이 똥배도 귀엽다고 그랬잖아. 나이 많아도, 뚱뚱해도 좋다고 했잖아. (엉엉~) 그래 놓고 키 172에 쭉쭉빵빵한 어린 언니랑 사귄다매? 너 원래 이상형이 키 크고 늘씬한 여자라매? 이야~ 내가 속았지, 속았어. 우리가 널 왜 좋아했는데 너도 결국 똑 같았구나. 니 본명, ‘김태평’이처럼 잘 생기고 멋져도 친근한 놈인 줄 알았더니 넌 우리를 배신하는구나. 가슴에 못 하나 쾅쾅 박아두고 넌 사랑에 빠졌구나. 이제 대한민국 수많은 삼순이들은 누굴 믿고 살래니.
재석이 오빠, 오빠도 그럴 줄 몰랐어요. 그 외모에 그 성격에 아, 저 정도면 내가 받아줄 수 있게꾸나 싶었더니 어느 새 엄청 커버리대요. 일년에 28억 번다면서요? 그래도 오빠만큼은 나랑 가까울 줄 알았죠. 아무리 돈이 많아도 평범한 당신은 평범한 우리 몫이라 생각했는데… 오빠도 9살 연하랑 게다가 아나운서랑 사귄다매요? 아, 이런 배신감이! 결국 그렇게 사귈 거면서 왜 우리 앞에서는 소탈한 척 했대요? 그 여자가 어리거나 아나운서가 아니라 그냥 필이 땡겨서 사귄다구요? 입에 침 바르고 거짓말 하세요. 그 말을 누가 믿는대.
잘난 K야, 넌 내가 귀엽고 좋다매. 나랑 있으면 편하다매. 난 소박해서 좋다매. 그래 놓고 불편하디 불편한 그 기집애랑 사귄다더라? 예쁘고 늘씬하고 능력 되는 그 언니는 불편해도 괜찮디? 난 만만해서 좋았다 이거야? 그럴 거면 애초에 귀엽네, 편하네, 좋네, 이딴 소리 좀 말지. 왜 봄날 모심기처럼 내 가슴에 착각만 심어 놓았냐고. 내 이럴 줄 알았으면 애초에 오르지 못할 나무, 쳐다보지도 말 걸. 나쁜 시키. 끼리끼리 만날 거면 왜 딴 물에 뛰어들어 풍랑을 일으키는 거냐고. 그냥 조용히 니 물에서 놀 것이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이미지메이커들!
니들, 참 얄밉다. 이미지는 잘도 만들지? 여기저기 수십 개 콩깍지들을 휘날리듯이 쓰게 놓고 이제 와서 나 몰라라, 난 원래 급이 다르다, 이럼 어쩌냐. 재수 없게시리. 사랑은 받을 거 다 받아놓고, 할 때는 딴 데서 하냐? 그래도 니들 이미지 믿어준 건 우린데, 왜 외면하냐고. 신데렐라 스토리, 그거 현실로 좀 만들어주면 안돼? 눈 씻고 찾아봐도 현실엔 없으니 답답하잖아. 우리 협동해서 현실로 만들어보면 안 되는 거야? 그게 뭐가 어렵다고. 그냥 눈 딱 감고 봉사하는 셈 치면 되잖아.
평범한 우리도 희망 좀 가져보자. 동화가 현실이 되게 좀 해 보자고. 니들 이미지, 결국 우리가 만들어주고 속아준 거 아냐. 그럼 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게 있어야지. 결국 딴 세상 갈 거면서 이 세상에선 왜 노는 거야.
못 됐다, 못 됐어. 이것들, 이기적인 거 아냐? 나 이제, 니들한테 현혹되지 않을 거다. 정말이야. 아무리 그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고, ‘날 외면한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넌 특별해’ 이딴 텔레파시 팍팍 줘도 안 믿을란다. 그래 봤자 예쁘고 잘난 것들한테 갈 거 아냐. 나, 배신당하고 싶지 않다. 정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