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꽃

이해경200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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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꽃

봄볕이 너무나 싱그럽다..

아이들과 봄볕도 쐴겸 부엌칼들고 나물캐러 나섰다.

하나둘씩 올라오는 새싹들이 이제 정말 봄이 왔구나 실감나게 한다.

저번주에 아빠랑 왔을때만 해도 전부 새싹이던것들이

전날 봄비가 오고 나서는

너도나도 꽃망울을 터트렸다..

꽃핀냉이가 어찌나ㅏ 이쁘던지..

냉이가 꽃이피어 캐지는 못했지만 어찌나 소담스럽게 옹기종기 모여

폈든지..

아이를 옆에 앉혀놓고 향기도 맡아보고 눈요기도 한다..

아이의 입에서 이쁘다 이쁘다란 소리가 연이어 나오는거보니..

모여서 핀 냉이꽃들이 이쁘긴 한가보다

냉이는 올해는 다 먹었다..

내년을 또 기다려야지..

나는 아이들과 동네 논길을 돌아다니며

민들레, 꼬들빼기, 쑥, 질경이 를 캐고 6시간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아이들은 9시전에 모두 잠이들었다..

아마 봄들녁에 핀 야생초들판을 뛰어노는 평화로운 꿈을 꾸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