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 "새집 추어탕"(전북 남원시) ★☆

전재문200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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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 "새집 추어탕"(전북 남원시) ★☆

추어(鰍漁)? 미꾸리와 미꾸라지?

 

토종 미꾸라지를 '미꾸리"라고 하는데 몸이 둥글고 짧으며,

수염이 짧고, 맛은 미꾸라지보다 더 맛있는데 둘 다 추어탕 재료로

쓴단다.(미꾸라지는 몸이 납작하고 수염도, 몸도 더 길단다.)

둘을 섞어 놓으면 절대 구별 못하겠지만..^^

 

물고기를 맛과 격에 따라 구분한다면

'어'로 끝나는 농어, 민어, 광어와 좀 더 낮은 부류인 '치'로 끝나는

멸치, 갈치, 꽁치, 삼치가 있는데 망둥이, 밴댕이, 도루묵은

'어나 치'에도 끼지 못해 가장 격이 낮단다. 미꾸라지도 바로 여기에

속하는데 이 게 먹어 보니 맛이 있어서 말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

에 의해 졸지에 '미꾸라지'에서 '추어'로 격상이 되었단다.^^

 

남원 광한루 바로 근처에 있는 '새 집 추어탕'

(063-625-2443, 남원 천거동) 수 십년 전부터 대를 이어 가게를

해왔다는데 역시 맛은 좋다. 미꾸라지를 통째로 삶아 상치에 싸먹는

추어 '숙회'가 있는데 아쉽게도 먹지 못해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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