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 빨간눈의 토끼 되기 싫어 ..안경썼더니만..

배안라2007.04.13
조회24

그남자━

 

 

빨간눈의 토끼 되기 싫어 ..안경썼더니만..

마누라가 맨날 벗어라고 구박하고 ...

안 피곤하다고..몇마디 해보지만..

이미 몸은 피곤을 느끼고 잇고 ...

집ㅇㅔ서 마누라랑 영화 한편 다운 받아볼랍시면..

시작한지..몇분 안대 잠들어 버리고..

코골면서 자다가 살짝 깨면 마누라는 자길 보며 웃고잇고..

난 또 뻘쭘해서 안잤다고 말해버리지만..

마누라는 웃기다는 듯이 내 볼 한번 꼬집고...

꼬집히곤 다시 잠들어버렸더니..

마누라가 쥐 흔들어 깨워 겨우 눈떠보니..

입엔 알수없는 물체가..

눈 제대로 뜨고 보니..개사료인줄 알앗는데;;자세히 보니..계란쿠키;;

언제일어날꺼냐고 묻는 마누라때문에..

지금 일어날꺼라고..말하고 한번 안아주고 뽀뽀해줬는데..

마누라 표정이 심상치 않다..삐졌나 ??

'내가 계속 잠만자서 ? 영화볼때마다..잠들어 버려서 삐졌나 ?'

삐졌냐고..화났냐고..연거푸 물어도 대답도 안하고..

벽에 비스듬히 기대 영화보길래..

나도 다시 베개 베고 누웠는데 다시 잠들어 버렸네.......

 

 

 

그여자━

 

 

난 안경 안쓰는게 더 좋은데...

잘생긴 얼굴에 안경쓰니깐 ㅠㅠ 난 넘 아쉽다 ㅠ

그래도 눈이 피곤하다니깐..뭐...;;

오늘도 버릇처럼 물어보는말...

"안피곤해 ?"

언제나 안피곤하다고 하지만..버릇처럼 물어본다.....

피곤한거...아니깐........^^;;

오늘은 집에서 영화받아 보기로 햇는데..

또 영화시작한지..10분 되자 정확하게 잠드네...

피곤해서 그런거 알지만...

괜히 심술부린다고 계속 뒤척됐다....좀 깨라고....

그럼 슬쩍 눈을뜨면서 말하지 ~

"안잤어 ~ "

쳇!!코콜며 자는거 다 아는데 ;;무슨 !!

웃으며 볼한번 꼬집어주고는 다시 영화보징 ~

그럼 또 언제 그랫냐는 듯이 다시 자는 신랑;;

또 부스럭부스럭 바닥에 잇던 과자봉지 들고 일부러 깨라고

부스럭부스럭!!

어랏!!그래도 안깨네 ?

먹고잇던 계란과자 입에 넣어주니..들어가지도 않아 ;;

입에 떡~하니붙어버렸네 ?ㅋㅋ

그것도 모르고 잘자요 ~ ㅎㅎ

다리 쥐 때려서 깨우니 그제서야 일어나네..ㅋㅋ

미안한듯..안아주고 뽀뽀 해주지만!!난 또 삐진척!!

남은 영화 다 보다보니..또 심상치 않아..

고개돌려보니...또 자고잇네.....ㅠ

이번영화도 결국 나혼자 끝까지 다 보고...

침대에서 쭈구려 자는 신랑 두고 이렇게 일기쓴다...

피곤한거 아니깐...깨우지도 못하겟다...

저렇게 피곤하다면서...맨날 버릇처럼 안 피곤하데....

 

 

 

──────────────────그남자 ...그여자....

 

그남자 _ 제근씨

그여자 _ 앙나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