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ER 1

박효민200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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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1


 

 

 

 

그리 멀지 않은 과거의 풍경은

미처 마르지 않은 물감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당신이 그곳에 있을 때

당신의 부재는 치명적인 가혹함이었습니다

 

 

파도처럼 흔들리는 풍경은

아득히 먼 과거를 향해 달려갑니다

당신이 그곳에 없을때

당신의 존재는 치명적인 망각입니다

 

 

잊은들 잊지 않은들

무엇이 어떻다고 살지 않겠습니까

목숨처럼 무서운 사랑도

무엇이 어떻다고 잊지 못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