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거 좋아하는지라.. 남자친구한테는 비밀로하고, 갑자기! 정말 충동적으로! 클럽에 가봤습니다. 컴퓨터 하다가 문득 '클럽에서 춤추고싶다'하는 생각이 들어서. 난생처음 가보는것이지만, 익히 이것저것 들은게 있어서 별 어색함 없이 들어갔습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클럽엔 사람들이 몇명 없더군요. 남자들면 6~7명? 곧이어 남자2, 여자2명이 더 들어오고. 전 사람들이 적어서인지 흥이 안나더라구요. 그냥 1시간정도 하품하면서 가만히 앉아있다보니, 어느 남자분 2명이서 병맥주 같이 하자고 그러더라구요. 소주는 약하지만, 맥주는 좀 쎈지라 그자리에서 2병 금방 마셨어요. 2명중 한 남자분이 자꾸 들이대면서 춤추고 놀자고 그러더라구요. 아, 남자분 2명중 한명은 얼굴 쫌 됩디다. 부비부비도 잘 안하고 춤도 좀 추고 정말 클럽에 춤을 즐기러 온사람, 다른 한명은-_- 못난 얼굴은 아니지만, 춤출라카니 자꾸 붙어서 안떨어질라그고 시종일관 부비부비에 집착을 해가지고-_- 저도 원래 누가 안아주고 이런건 포근하고 좋지만, 그것도 남자친구에 한해서죠-_- 생전 첨보는 남자가 그리 해대니.. 진짜 짜증이 났습니다. 원래 클럽에 그런분들 많다는거, 어차피 예상했던 일이고 들어왔던거지만. 원래 간지럼 잘탑니다. 누가 옆구리 슬쩍 건들기라도 하면 화들짝 놀라면서 "악!!!!!!!!!!!!!!!!!"하고 풀쩍뛰는 점프력 대단합니다.
피해가면서 혼자 좀 즐기려고 하니 그 남자 제 허리를 끌어안더군요. 일단 남자가 제 스타일 아니고, 간지럼도 잘타니까 완전 불쾌해져서 악!!!!! 하고 소리지르면서 "저 간지럼 진짜 잘타거든요~옆구리 건들지마삼!!!!"하고 으름장을 놓았더니 남자 한숨을 푹푹 쉬대요. 이번에는 목을 휘감고, 자꾸 손잡고.. 전 그 사람이 비호감이니까-_- 피해서 좀 빈공간으로 가서 신나게 춤추고 있는데 다른 남자무리들이 절 발견했어요.
솔직히 아주 최고로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봐줄만하고 어딜가면 좀 튀는 외모입니다. 키도 170정도되고.. 춤도 남들보기에 좀 추는편이구요.
그래도 클럽안에 여성분들중에서는 좀 튀었는데..
그 남자무리중에 한명이 그냥 안걸어오고 갑자기 턴을 2~3번 하더니 제 앞에 딱 멈춰서 춤을 막 추는거에요.
어쩌다가 마주보고 추게되니까 아까 맥주같이마셨던 남자분들 2명중, 좀 잘생긴, 부비부비안하고 자기 혼자 춤을 즐기던 그분이, 저쪽으로 오더라구요. 제 어깨를 감싸고 처음에 저한테 부비부비 시도하고 들이대던 남자일행한테 데리고가더라구요.. 그렇게 또 셋이서 춤추다가.. 들이대는 그 남자가 계속 부비부비 시도하고 저는 불쾌하고 그래서 춤추다 가까이오면 화장실로 뚜벅뚜벅 걸어가거나 춤추는거 멈추고 그 자리에 갑자기 뻘쭘하게 서있곤 했어요.
얼마뒤에 그사람들 재미가 없던지 말도 없이 나가버리더라구요. 나갔다는거 알고 나니까 후련하기도 하면서.. 좀 언짢았어요. 저거는 한참 여자랑 붙어서 춤추다가 나중엔 인사도 없이 버리고 나가서.. 사람들은 모두 스테이지로 나가서 춤추고, 저 혼자 더우니까 사람들이랑 등지고 에어컨 바라보면서 춤췄거든요.. 보면 좀 우스꽝스럽기도 했어요.
그러다보니 어떤 남자, 다가와서 같이 에어컨 바라보고 춤추대요-_- 순간적으로 '아, 이남자도 같이 춤출려고 이쪽으로 왔구나..'했죠. 역시나, 옆에 딱붙어서 춤추고, 저는 언제쯤 화장실에 갈까 적당한 타이밍 찾고있었는데 다른남자들 2명이 또 다가오더라구요.
한명은 제 앞에, 한명은 제 뒤에, 다른한명은 제 옆에 딱붙어서 춤추는데 덥기만 오지게 덥고 삼각샌드위치마크를 당하니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주머니에 폰 꺼내서 전화받는척하고 빠져나왔습니다. 춤추다가 지쳐서 이제 나가야지 하고 맡겨뒀던 짐을 찾는데, 입구에서 입장료 받던 종업원-아까 어디서왔는지, 몇살인지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몇마디했습니다.
아.. 근데 그 사람 좀 제스타일이었습니다.
키는 그리 크지않지만, 얼굴 깨끗하고 목소리 좀 무게감있는게 좋고, 그치만.. 전 남자친구가 있기에 더이상 눈길 안주고, 썩소한번 씨익~날려주고 안녕히 계세요 하는데, 그사람이 "가시게요? 좀더 놀다가시지.."하더라구요.
알았다고 대답하고나오는데, 갑자기 우울해지더군요. 전에도 그런적 있었지만.. 그냥 그래요. 지금은 젊고 창창한 나이니까.. 그리고 그럭저럭 봐줄만한 외모니까 사람들이 부러워해주고, 남자들도 좀 좋아해주고.. 그렇지만.. 흔히들 세월이 덧없다고 그러잖아요. 누군가 좋은평을 해주면 당장은 기분좋더라도, 나중엔 제가 늙어서 볼품없이되었을때 지금 이때 생각하면서 많이 아쉬워하고 슬퍼할 것 같아요. 클럽에 처음 가본것, 역시 예상대로 춤만추러온 사람들, 부비부비하러온 사람들 등등 있었지만 시선을 받을땐 좋고 나올떄는 괜히 우울해지고... 이거 꼭 병인것 같아요. 저 자주 이러거든요. 그순간은 기분좋아도 얼마지나지않아 금방 우울해집니다. 음... 그래도 젊을때 즐길 수 있는한, 최대한 즐기는게 정석이겠죠. 다시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렵니다. 담에는 남자친구 데리고 클럽가서 손잡고 신나게 춤추다가 와야겠어요. 남자친구가 춤추는거 좋아할런지 모르겠지만..
클럽에갔습니다.. 처음엔 기분좋다가도 다음엔 우울해지더라구요..
춤추는거 좋아하는지라..
남자친구한테는 비밀로하고,
갑자기! 정말 충동적으로!
클럽에 가봤습니다.
컴퓨터 하다가 문득 '클럽에서 춤추고싶다'하는 생각이 들어서.
난생처음 가보는것이지만, 익히 이것저것 들은게 있어서 별 어색함 없이 들어갔습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클럽엔 사람들이 몇명 없더군요. 남자들면 6~7명? 곧이어 남자2, 여자2명이 더 들어오고.
전 사람들이 적어서인지 흥이 안나더라구요.
그냥 1시간정도 하품하면서 가만히 앉아있다보니, 어느 남자분 2명이서 병맥주 같이 하자고 그러더라구요. 소주는 약하지만, 맥주는 좀 쎈지라 그자리에서 2병 금방 마셨어요. 2명중 한 남자분이 자꾸 들이대면서 춤추고 놀자고 그러더라구요.
아, 남자분 2명중 한명은 얼굴 쫌 됩디다. 부비부비도 잘 안하고 춤도 좀 추고 정말 클럽에 춤을 즐기러 온사람, 다른 한명은-_- 못난 얼굴은 아니지만, 춤출라카니 자꾸 붙어서 안떨어질라그고 시종일관 부비부비에 집착을 해가지고-_-
저도 원래 누가 안아주고 이런건 포근하고 좋지만, 그것도 남자친구에 한해서죠-_- 생전 첨보는 남자가 그리 해대니.. 진짜 짜증이 났습니다. 원래 클럽에 그런분들 많다는거, 어차피 예상했던 일이고 들어왔던거지만.
원래 간지럼 잘탑니다. 누가 옆구리 슬쩍 건들기라도 하면 화들짝 놀라면서 "악!!!!!!!!!!!!!!!!!"하고 풀쩍뛰는 점프력 대단합니다.
피해가면서 혼자 좀 즐기려고 하니 그 남자 제 허리를 끌어안더군요.
일단 남자가 제 스타일 아니고, 간지럼도 잘타니까 완전 불쾌해져서 악!!!!! 하고 소리지르면서 "저 간지럼 진짜 잘타거든요~옆구리 건들지마삼!!!!"하고 으름장을 놓았더니 남자 한숨을 푹푹 쉬대요.
이번에는 목을 휘감고, 자꾸 손잡고.. 전 그 사람이 비호감이니까-_- 피해서 좀 빈공간으로 가서 신나게 춤추고 있는데 다른 남자무리들이 절 발견했어요.
솔직히 아주 최고로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봐줄만하고 어딜가면 좀 튀는 외모입니다. 키도 170정도되고.. 춤도 남들보기에 좀 추는편이구요.
그래도 클럽안에 여성분들중에서는 좀 튀었는데..
그 남자무리중에 한명이 그냥 안걸어오고 갑자기 턴을 2~3번 하더니 제 앞에 딱 멈춰서 춤을 막 추는거에요.
어쩌다가 마주보고 추게되니까 아까 맥주같이마셨던 남자분들 2명중, 좀 잘생긴, 부비부비안하고 자기 혼자 춤을 즐기던 그분이, 저쪽으로 오더라구요. 제 어깨를 감싸고 처음에 저한테 부비부비 시도하고 들이대던 남자일행한테 데리고가더라구요.. 그렇게 또 셋이서 춤추다가..
들이대는 그 남자가 계속 부비부비 시도하고 저는 불쾌하고 그래서 춤추다 가까이오면 화장실로 뚜벅뚜벅 걸어가거나 춤추는거 멈추고 그 자리에 갑자기 뻘쭘하게 서있곤 했어요.
얼마뒤에 그사람들 재미가 없던지 말도 없이 나가버리더라구요. 나갔다는거 알고 나니까 후련하기도 하면서.. 좀 언짢았어요. 저거는 한참 여자랑 붙어서 춤추다가 나중엔 인사도 없이 버리고 나가서..
사람들은 모두 스테이지로 나가서 춤추고, 저 혼자 더우니까 사람들이랑 등지고 에어컨 바라보면서 춤췄거든요.. 보면 좀 우스꽝스럽기도 했어요.
그러다보니 어떤 남자, 다가와서 같이 에어컨 바라보고 춤추대요-_- 순간적으로 '아, 이남자도 같이 춤출려고 이쪽으로 왔구나..'했죠. 역시나, 옆에 딱붙어서 춤추고, 저는 언제쯤 화장실에 갈까 적당한 타이밍 찾고있었는데 다른남자들 2명이 또 다가오더라구요.
한명은 제 앞에, 한명은 제 뒤에, 다른한명은 제 옆에 딱붙어서 춤추는데 덥기만 오지게 덥고 삼각샌드위치마크를 당하니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주머니에 폰 꺼내서 전화받는척하고 빠져나왔습니다.
춤추다가 지쳐서 이제 나가야지 하고 맡겨뒀던 짐을 찾는데, 입구에서 입장료 받던 종업원-아까 어디서왔는지, 몇살인지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몇마디했습니다.
아.. 근데 그 사람 좀 제스타일이었습니다.
키는 그리 크지않지만, 얼굴 깨끗하고 목소리 좀 무게감있는게 좋고, 그치만.. 전 남자친구가 있기에 더이상 눈길 안주고, 썩소한번 씨익~날려주고 안녕히 계세요 하는데, 그사람이 "가시게요? 좀더 놀다가시지.."하더라구요.
저는 "춤추다가 지쳐서 갑니다~"하니까, 그사람이 혹시 남자친구 있냐고 묻더라구요.
저는 또한번 썩소 날려주면서 "넵!!"했죠. 그러니까 그사람 "아........^^......그럼 놀러라도 자주오세요..꼭!"하더라구요.
알았다고 대답하고나오는데, 갑자기 우울해지더군요. 전에도 그런적 있었지만..
그냥 그래요. 지금은 젊고 창창한 나이니까.. 그리고 그럭저럭 봐줄만한 외모니까 사람들이 부러워해주고, 남자들도 좀 좋아해주고.. 그렇지만..
흔히들 세월이 덧없다고 그러잖아요. 누군가 좋은평을 해주면 당장은 기분좋더라도, 나중엔 제가 늙어서 볼품없이되었을때 지금 이때 생각하면서 많이 아쉬워하고 슬퍼할 것 같아요.
클럽에 처음 가본것, 역시 예상대로 춤만추러온 사람들, 부비부비하러온 사람들 등등 있었지만 시선을 받을땐 좋고 나올떄는 괜히 우울해지고... 이거 꼭 병인것 같아요. 저 자주 이러거든요. 그순간은 기분좋아도 얼마지나지않아 금방 우울해집니다.
음... 그래도 젊을때 즐길 수 있는한, 최대한 즐기는게 정석이겠죠. 다시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렵니다.
담에는 남자친구 데리고 클럽가서 손잡고 신나게 춤추다가 와야겠어요. 남자친구가 춤추는거 좋아할런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