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목련꽃차 만들기

이화경200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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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 이야기...목련꽃차 만들기


 

 

이른봄 나무잎이 나오기도 전에 꽃망울을 먼저 탐스럽게 피어나는 목련.

목련은 꽃봉오리가 크고 향기도 좋아서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아 왔습니다.   목련꽃의 다른이름은... 흰색으로 탐스럽게 피는 꽃이 옥처럼 깨끗하고 소중한 나무라고 ‘옥수(玉樹)’ 옥 같은 꽃에 난초 같은 향기가 있다고 ‘옥란(玉蘭)’, 난초 같은 아름다운 나무라고 ‘목란(木蘭)’, 꽃잎 한 조각 한 조각이 향기의 덩어리라고 하여 ‘향린(香鱗)’, 꽃봉오리가 모두 북쪽을 향했다고 해서 ‘북향화’, 꽃봉오리가 붓끝을 닮았다고 ‘목필’이라고도 했습니다. 봄 끝에 피는 자목련은 망춘화(忘春花)라 부릅니다.
  목련의 맛은 맵고 따뜻한 성질이 있으며  담을 없애고 폐에 이롭고 기(氣)를 조화롭게 합니다. 겨울 감기, 두통, 축농증, 코막힘, 진한 콧물이 흐를 때 꿀에 절여 먹으면 좋은데 플라보노이드와 알칼로이드 등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성분은 비염에 수렴작용이 있어 염증을 가라앉히고 호흡을 원활하게 하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며 혈압 강하 작용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약간 매운맛이 나서 목련, 자목련의 꽃봉오리를 신이화(辛夷花)라 하며 약재로 사용하는데 목련은 맛이 그윽하고 은은하여 차의 재료로 최상으로 대접받습니다.     재료  준비   유리병, 설탕 또는 꿀, 소금, 목련꽃잎   목련꽃차 만들기   1. 설탕을 켜켜 재워서 냉장고에 보관하며 필요에 따라서 찻잔에 타서 마신다. 2. 연한 소금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닥아서 한지위에서 말려 밀봉하여 보관한다. 3. 목련은 활짝 피기 전 꽃송이가 오므라져 있을 때 깨끗한 것으로 따서 흐르는 물에 씻는다. 4. 물을 팔팔 끓여서 60도 로 식힌다. 5. 찻물이 어느 정도 식으면 오지 찻잔에 따르고 목련꽃잎을 한 잎씩 띄워 향을 우린다.    물이 너무 뜨거우면 꽃잎이 금세 누렇게 변하기 때문에 주의한다. 6. 제비꽃이나 홍매가 있으면 목련꽃잎 위에 앉혀도 좋다.    마치 잔잔한 호수에 띄운 조각배 위에 홀로 탄 사공처럼 보여 운치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