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적어 보는 것 같다. 일기라고 하지만

이정우200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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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적어 보는 것 같다. 일기라고 하지만 매일 매일 적지 않기에 내용이 너무 포괄적이다.

난 요즘 생각이 많다. 너무 많아.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다. 글을 적어나가도 순간 순간 끊어 짐이 많고.... 끝나지 않는 문장이 많다.

멍청히 서있을 때가 있고 긴 한숨을 혼자 내쉴때도 있다.

무언가 머릿속에 허연 연기 처럼 막아... 버려 아무런 생각도 행동도 못하게 한다.

가슴은 답답하다 못해 헤어지고 눈에는 나도 모르게 뿌옇게 달아 오른다.

감정을 글로 적기 힘들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 감정이 말로 나오는게 더욱 힘들다는 사실은 미쳐 몰랐다.

알고 싶고 만지고 싶고....

서로가 서로를 걱정해 주고 싶지만.

난 아무것도 경험이 없기에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것이... 가진 것이 없기에 그대에게 다가 가지 못한다.

친구에게 조차 나의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나라는 존재가. 과연 어느 누구에게 진실하고 참된 모습을 보여줄지...

걱정하는 척 미안한 척 말하지만 그것이 내 감정인지 아님 내가 연기를 하는 건지 나 조차도 순간순간 구별 하지 못한다.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적어 보지만...

그냥 내용없는 푸념에 불구 하고 이글이 누군가에게 읽어져서

그 누구가가 내 마음의 상처를 알고 힘들어 할까봐 또한...

두렵다. 하지만 내 마음속은 언제나 그대뿐이고, 내 머리속은 언제나 당신을 웃게 해주고 싶은 생각 뿐이다.

오늘도 멍청히 집에 누어있으면 수십 수백의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보고 상상을 보태어 거짓 이야기도 만들어 본다.

그대의 연락 하나에 목말라 손내밀고 초조 한듯 기다리는 시간은...

내 심장을 약하게 만든다.

아무 생각없이 쓰기 시작한 글이....

오늘도 나에 대한 원망과...

내에대한 미움과....

희망없는 글로 끝맺혀가는 것은 내 자신이 아직도 어린아이일 뿐입을 너무도 절실하게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