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이름

정상헌200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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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이름

 

                                정상헌

 

빛하나 없는 험한길에

멀리서도 보이는 밝음으로

내딛기조차 무거운 걸음을

가볍게 해주는 이름이 있다.

 

아스라히 멀지만 따스하고

나를 봐주며 나를 안아주는

소중하고 소중히 갈무리하고픈

사랑이라는 이름이 있다.

 

받아서의 기쁨도 아니고

주어서의 여유도 아니고

단지 가슴가득 채워주며

살아 있음에 감동을 채워 주는 이름

 

기억이 언젠가는 멈출 것이고

더이상 눈뜨고 있음이 필요없는

그때가 오더라도 사랑이라는 이름은

내가 내는 나의 욕심이다.

 

2006 . 9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