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최양원2007.04.15
조회51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2007.03.25.日 - 2일차

 

이튿날이 밝았다.

 

이번 5박 7일간의 출장기간 중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자유시간.

 

그래서 정말 알차게 보내야만 했기에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움직였다.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창밖을 보니 어제 부슬부슬 내리던 비는 어느듯 그치고 맑게 개어 있었다.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일단 내려가서 아침식사를 했다.

 

7시 30분에 먹으러 가려고 했으나, 이곳저곳 갈 곳이 많은 하루라 30분 일찍 내려갔다.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7시 30분쯤 식사를 하고 다시 방으로 올라가려는 데,

Front Desk에 붙은 시계는 7시 30분이 아닌 8시 30분을 가르키고 있었다.

 

알고보니 이 새벽 2시부터 Summer Time이 적용되어 1시간 빨라져 버린 것이었다.

 

예전에 미국에서는 7월 1일부로 Summertime이 적용된 기억이 있는데,

하필 여긴 왜 이날부터 적용을 하는건지... 

 

어쩔 수 없이 1시간 손해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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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손해 본 것을 만회하기 위해 또 다시 Taxi를 탔다. 이 Taxi 역시 '벤츠'였다.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어제 비오던 저녁과 달리 화창하게 갠 프랑크푸르트의 느낌은 달랐다.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답게 고층빌딩들로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었고 거리도 깨끗했다.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일요일 이른 시간이라 거리에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Taxi에서 내리니 길 건너편에 '장크트 파울 교회'가 보였다.

 

1848년 제1회 국민의회가 개최된 장소로 독일 민주주의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곳이라고 한다.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어제 다소 실망했던 '뢰머 광장'에 다시 왔다.   역시 그날의 날씨가 어떠냐에 따라 그 곳의 분위기와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다.   프랑크푸르트를 소개하는 엽서에 항상 나오는 곳이니 일단 사진 한 판 박으시고~ㅋ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광장 중앙에는 정의의 여신인 '유스티아'상이 있는데,

시의원들과 시민들에게 정의로운 행동을 하라는 경고의 뜻으로

오른손에는 칼, 왼손에는 저울을 들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오른손에는 칼이 없었다.

작년 2006 독일 월드컵때, 독일의 승리에 흥분한 한 사람이

칼을 뽑고 그 자리에 국기를 꽂았었다나 뭐라나...ㅋ

아무튼 어느 나라나 축구에 미친 사람들은 꼭 있다니까~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과 접해 있는 삼각형 형태의 전통 목조 건물인 '구시청사'.   1564년, 이 곳 2층 황제의 방에서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대관식 축하연이 열렸다고 한다.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그리고 저기 보이는 저 2층 발코니에는 왠만한 사람은 올라가지 못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 중 유일하게 한 명이 올라갔었다고 한다.

 

그 사람은 대통령도 아니고 유명 정치인도 아닌 바로 당시의 축구영웅 '차범근'감독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이 곳은 지난 1979년 입단하여 다음해인 1980년에 UEFA컵 우승컵을 안겨주었던..

전설적인 선수 차범근감독이 활약을 했던 바로 그 곳 프랑크푸르트였다.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에서 한 골목길 사이로 보이는 '대성당 (Dom)'을 배경으로...   이 성당은 852년 카롤링 왕조 때 처음 세워졌다가 13~15세기에 지금의 고딕양식으로 증축되었으며, 1562년~1792년에는 신성 로마제국 황제들의 대관식이 열렸다고 한다.   그런 이 성당이 제2차 세계대전 때 폭격으로 파괴되었다가 전후 다시 복구되었다고...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에서 뢰머광장쪽으로 걸어오다 보면 고풍스러운 건물들 뒤로 현대적인 고층 건물이 한 눈에 들어오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의 패배로 거의 모든 도시가 파괴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제3의 경재대국으로 성장하였다고 하는데, 여기서 왠지 그러한 점들이 떠 올랐다.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그러고 보니, 건물들의 양식은 고풍스러우나 외관자체는 그렇게 오래돼 보이지는 않는다.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명한 또 다른 곳, 요한 볼프강 괴테가 태어나서 청년기까지 머물렀다는 '괴테 하우스'.   중학교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사춘기 때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셔서 정말 재밌게 읽었었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통해 처음으로 접했던 괴테가 태어난 곳이 이곳이라... 
괴테는 법률가인 아버지와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이었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즉, 명문가 태생인 것이다. 그러니 그 시대에 유부녀와의 사랑을 그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썼겠지...   물론 '인간의 한계와 구원의 가능성에 대한 신념'에 대해 그의 전 생애 80여년에 걸쳐 완성시킨 근대 문학의 걸작 중 하나인 '파우스트'도 그의 작품이긴 하지만...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독일 출장 오기 이틀 전, 여느때와 같이 아침 출근시간에 이수경의 'Power FM'을 듣고 가는데 이원복 교수가 진행하는 시간에 괴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 날이 (3월 22일) 괴테가 죽은 날이라고... 그러면서 프랑크푸르트에 가면 괴테 생가가 있다는 내용도 곁들였다.    이 방송을 듣고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른 시간이라 아직 Open되지 않아 안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문 앞에서 사진만 찍고 왔다.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의 '오페라 하우스'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하우스'앞을 지나는 '트램'과 건너편의 대형 '유로화 상징물'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유럽 중앙은행 앞에 서 있는 '유로화 상징물'.   지난 1999년 1월, 유로화라는 단일 통화를 공식적으로 출범시킬 때의 EU 가입국이 12개국이어서 별이 12개인 것 같다.    올 해 슬로베니아가 유로 통화권에 가입했으니 별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하지 않나?   아무튼 이 유로화 단일 통화는 '전쟁 없이 통화 통합을 이뤄낸 제2차 세계대전 후 가장 역사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배낭여행을 하는 백패커들에게도 각 나라를 방문할 때마다 환전해야 하는 번거러움을 없앤 역사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ㅋ)   현재 전체 회원국 27개국 4억 9천만명으로 세계 인구 3위의 거대 국가가 되어 버렸으며 올해에는 미국의 경제성장률도 추월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중국에 이은 두번째 수출국으로 이미 대미수출을 능가하였단다.   이제 미국에 이어 EU와의 FTA도 추진된다고 하니  이 거대한 국가를 어떻게 잘 활용하여야 우리에게 득이 많고 실이 적을지  차근차근 잘 생각하고 준비해 가야 하지 않을까...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유로화 상징물 뒷편으로 뾰족히 솟은 대성당도 보이고, 이번에 우리 회사와 함께 세계 최초로 PO를 단독으로 생산할 수 있는 HPPO Project를 추진하고 있는 'degussa'의 건물과 간판도 보인다.    이번 출장은 'degussa'와는 관련이 없어 회사를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덕분에 이렇게 독일출장도 오게 되었으니 반가웠다.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상쾌한 일요일 아침에 한산한 프랑크푸르트 거리와 깔끔한 빌딩     [독일출장 2일차] 뢰머광장 & 괴테하우스 - 프랑크푸르트 고풍스러운 프랑크푸르트 중앙역과 대조적으로 현대적인 느낌의 빌딩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제 숙소로 가서 짐을 싸서 네카 강변에 위치한 아름다운 대학도시 '하이델베르크'로 간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