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는 강아지에게 배신당해 보셨나요?......ㅡㅜㅜㅜ

김아람2007.04.15
조회88
키우는 강아지에게 배신당해 보셨나요?......ㅡㅜㅜㅜ

오늘 저와 강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강아지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일기 형식으로 한번 써봤는데 내가 쓰고도 좀 웃긴거 같애서ㅋㅋ

 

셤 기간이라 다들 긴장되고 피곤하실텐데 혹시 이 글 보고 한번 살짝 긴장 풀어주는 센스~

 

 

참고로 강아지 이름은 " 단지 " 입니다ㅋㅋ

 

 

[ 단지의 시각에서 일기 써보기...]

 

아아... 엄마 아빠가 나를 또 할아버지가 사는 곳에 놔뚜고 사라진지

 

일주일이 지났다...

 

할아버지는 내가 애교부리면 간식을 잘 준다..  그리고 가끔 답답할

 

때마다 같이 산책을 가준다..  고마운 존재다.

 

할머니는 내가 몸이 찝찝할 때마다 씻겨준다. 그리고 내 물통에 물

 

이  떨어질 때마다 물을 준다... 고마운 존재다.

 

저 방에 콕 틀어박혀 자주 안나오는 저 놈은 싫다.

 

가끔씩 나와서 내 바디를 360' 회전시키거나 술 냄새 물씬 풍기며

 

들어와선 냄새나는 입으로다가 나에게 강제로 뽀뽀한다.

 

하지만, 난 안다.

 

저놈은 레벨이 젤 낮다. 맨날 심부름은 저놈이 다 한다.

 

저놈한테 대들어도 머라하는이 없다. 무시해도 되는 존재다.

 

 

...

..

.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 혼자 있었다.

 

아 슬프도록 외롭고 미치도록 간식이 먹고싶다.

 

철컥 드르륵

 

오오 레베루 젤 낮은놈이 들어왔다.

 

일단 저놈도 반갑다. 나도 모르게 꼬리를 쳤다.

 

되게 좋아한다... 평소에 내가 좀 심했나? 란 생각을 했다.

 

근데 요놈 피곤해 보이더니 바로 방에 들어가서 안나오네...

 

아...갑자기 간식이 땡긴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일단 쪼아보자.

 

일단 간식이 있는 위치까지 유도해서 데려왔다.

 

앗.. 요놈   "  간식? 간식줄까? 시러~ 안줘~" 하면서 약올린다.

 

난 원하지 않는 애교를 부릴 수 밖에 없었다

 

아.... 샹.....간식도 안주고 다시 방에 들어간다.

 

난 잠시 고민에 빠졌다.

 

그래!,. 엄마에게 써먹었던 방법을 쓰는거야.

 

다시 방으로 들어가 그놈을 불러냈다.

 

그놈이 보는 앞에서 맛없는 내 라이스를 먹었다.

 

" 오오~ #%^#@%&*& "  무슨 말인지 모를 말을 하지만 웃는다.

 

성공한거 같................................. 은줄 알았는데 획 돌아서 간다

 

아놔........

 

열받는다...... 할아버지만 있었어도.........

 

일단,

 

난 지금 간식이 너므 먹고싶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쪼아보자.

 

난 존심까지 다 버리고 또 찾아가 눈물의 애교를 부렸다.

 

허걱!....... 이놈 쳐다도 안본다.

 

.....

 

샹... 더럽다 안먹어

 

체력소모가 컸는지 힘이 없다..

 

난 저놈이 보라고 일부러 푹 엎어져 자는척 했다..

 

스윽

 

'머야... 그놈 이번엔 나온거야?' 하고 쳐다봤다.

 

오오 간식이다~♥

 

저놈 그래도 양심은 있네...

 

간식을 먹고 나니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들어오셨다.

 

오오 미친듯이 반갑다 베리베리 구구굿

 

갑자기 레벨 젤 낮은놈이 날 부르며 친한'척' 한다...

 

난 쳐다도 안봤다.

 

화장실 갈 때랑 나올때랑 같은 개 봤니?

 

난 살짝 2초정도 고개를 돌려 썩소를 날려줬다~

 

 

 

 

 

[ 다시 돌아와서 나의 일기....]

 

 

단지 저 dog baby 죽여버리고 싶다.... 언젠간 보신탕집에 넘겨버릴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