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연산력을 기르자.

박광주200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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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력을 기르자

아이의 사고력 훈련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요즘,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소홀히 하실 수 있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등을 활용하는 연산력입니다. 최근 일부에서는 연산학습을 반복해서 시키는 것은 ‘고차원적 수학에 필요한 창의력을 망친다’며 경시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연산학습은 초기 수학정복의 단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을 예로 든다면 허리와도 같지요. 이게 튼튼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것이죠. 수학을 처음 접하는 유아기에는 바둑돌이나 성냥개비 혹은 7개 도형 조각을 맞추는 탱그램 등 구체물을  통하여 수의 개념, 관계 등 수학의 기초를 익혀야 하며, 구체적인 수학의 이미지가 구축이 되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는 연산력을 확실히 다져야 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사고과정을 요구하는 미국식 수학만을 배운 학생들과, 미국 수학과 한국식 사칙연산 반복학습을 병행한 학생들의 수학 실력을 비교한 연구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사고과정만을 배운 학생들보다 연산능력을 함께 기른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훨씬 더 좋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연산력을 길러주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흔히들 연산력을 기르려면 사칙연산 문제를 여러 번 거듭해서 푸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칙연산 문제를 많이 푼 아이들은 계산을 기계적으로 잘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빠른 계산력으로 다른 아이들보다 앞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계산의 반복에 금방 싫증을 느낄 수도 있으며 실수가 잦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연산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무작정 연산문제 풀이를 반복하라고만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들이 연산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사칙연산이 생겨나게 된 배경 등에 관해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간단한 빙고게임을 응용하여 만든 덧셈빙고나 성냥개비 퍼즐, 주사위를 사용한 사칙연산 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해봐도 좋을 것입니다. 

이번엔 연산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와 게임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몇 개의 숫자와 사칙연산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숫자들을 표현해보는 게임은 다양한 사고의 폭도 넓혀 줄 것입니다.


문제를 직접 해결해보도록 하자.

사칙연산의 반복적인 계산은 우리 아이들이 수학에 싫증을 느끼게 해주는 지름길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친근한 사칙연산도 방향을 다르게 보면 얼마든지 논리적인 문제들이 될 수 있습니다. 단계별로 몇 가지 문제들을 준비했습니다. 잘 생각해보고 답을 구해보세요. 답은 여러 가지가 나올 수 있으니 가능한 답안을 모두 작성해보세요. 


초등 저학년, 연산력을 기르자.


     “축구게임”- CMS 생각하는 수학교실 교재 2-1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