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시즌의 패션 키워드는 미니

황옥균200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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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봄바람과 함께, 기다렸다는 듯 원피스도 스커트도 팬츠도 모두 짧아지는 ‘미니’ 열풍이 불었다. 머스트 해브 미니 아이템부터, 해외 컬렉션에서 배우는 스타일링 팁, 그리고 함께 매치하면 좋을 액세서리까지 이번 시즌 미니 트렌드의 모든 것.

이번시즌 키워드 미니

봄시즌의 패션 키워드는 미니 봄시즌의 패션 키워드는 미니 01 tsumori chisato
02 moschino sheap&chic
03 prada
04 frankie morello
05 agnes B

봄시즌의 패션 키워드는 미니 에스닉한 자수 장식이 있는 미니드레스 . 1 백 18 만원 . 이자벨 마랑 . must have minidress

 

 


올봄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이름난 디자이너들의 런웨이에 빠짐없이 등장한 것이 바로 미니드레스 . 클로에처럼 박시한 시프트 드레스를 시작으로 프랭키 모렐로 같은 1960 년대풍의 A 라인 , 발맹이 선보인 풍성한 트라페즈 라인까지 다양한 실루엣이 나와 있으며 , 심플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베나즈 사라푸어처럼 메탈릭한 소재에서 츠모리 치사토의 화려한 플로럴 패턴까지 그야말로 원하는 디자인은 다 찾아볼 수 있을 듯 . 다만 지켜야 할 룰이 세 가지 있다 . 첫째 , 이제 레이어링 따위는 필요 없이 단독으로 빛을 발할 만큼 어여쁜 미니드레스들이 많으니 하나만 입어줄 것 . 둘째 , 레깅스나 스타킹을 신는 대신 자신 있게 맨다리를 드러낼 것 . 마지막으로 플랫 대신 힐을 신어 다리를 더 길고 가늘어 보이게 할 것 . 오직 체형에 어울리고 마음에 드는 디자인만 고른다면 하나만 입어도 되니 이것 참 반갑고도 쉬운 트렌드 !

봄시즌의 패션 키워드는 미니 퓨처리즘 트렌드를 반영한 실버 백 . 43X32cm. 29 만 8 천원 . 도크 . big bag

 


길이가 ‘초미니''로 짧아졌다고 해서 백도 크기를 맞추어 ‘미니''로 줄었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 반대로 버거워 보일 만큼 커다란 빅 백을 매치하는 것이 트렌드 . 상큼한 미니드레스에는 버버리 프로섬처럼 어깨에 걸쳐주는 것만으로 1960 년대풍의 시크하고 모던한 스타일링이 되며 , 쇼츠나 미니스커트에는 모스키노나 안나 수이처럼 발목까지 내려오도록 슬쩍 들어주면 스포티해 보인다 . 단 , 드레스업해야 하는 파티 장소라면 예외 ! 이런 날만은 반짝거리는 작은 클러치나 미니백을 들어줘도 용서받을 수 있을 것 .

봄시즌의 패션 키워드는 미니 플리츠스커트 느낌의 체크 패턴 쇼츠 . 가격 미정 . 미스 식스티 . cute shorts

 

 


미니드레스 다음으로 권하고 싶은 것은 쇼츠 . 짧은 길이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이번 시즌에는 스포티즘부터 프레피 , 거기에 로맨틱까지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스타일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 프랭키 모렐로처럼 볼륨 있는 귀여운 쇼츠를 오블리크 톱과 함께 입어주거나 , 트윙클처럼 컬러풀한 쇼츠를 피케 셔츠와 입어주면 상큼한 스포티 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 앨리스 로이처럼 클린한 셔츠와 함께 입으면 프레피 룩이 된다 . 그런가 하면 모스키노 칩 앤 시크나 와이앤케이처럼 풍성한 볼륨이나 러플의 톱과 매치하거나 레베카 테일러처럼 플로럴 패턴의 톱을 입으면 더없이 로맨틱해지기도 하는 것 . 흔히 우리가 ‘핫팬츠''라 부르는 딱 달라붙는 스타일보다는 볼륨 있는 귀여운 디자인이나 스커트로 착각할 만큼 풍성한 피트 , 하이 웨이스트의 테일러드 쇼츠를 고르면 실패가 없다 . 물론 쇼츠도 미니드레스처럼 레깅스나 스타킹을 신는 대신 깔끔하게 다리를 드러내는 것이 트렌드 . 신발 역시 플랫이나 스니커즈보다는 높다란 플랫폼이나 스트랩 슈즈를 신어 예쁜 다리를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 좋다 .

봄시즌의 패션 키워드는 미니 반짝거리는 그린 컬러 페이턴트 벨트 . 6 만 9 천원 . 베네통 colorful belt

 

 


짧아진 쇼츠에 잊지 말고 매치할 것이 있으니 바로 반짝거리는 페이턴트 소재의 컬러풀한 벨트 . 그동안 민망할 정도로 내려가던 로 라이즈 팬츠의 유행 때문에 벨트가 제구실을 못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 다시 하이 웨이스트의 유행이 돌아오면서 벨트가 멋진 액세서리의 역할을 하게 된 것 . 블랙도 브라운도 아닌 , 상하의에도 없는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포인트 . 빅 벨트보다는 까샤렐처럼 중간 정도의 두께나 아예 스키니한 벨트가 좋은데 , 만약 쇼츠가 너무 짧다고 느끼거나 로 라이즈라면 굳이 팬츠 위에 매는 대신 블루마린 컬렉션처럼 톱 위에 매는 것도 좋은 방법 . 시선을 높이 끌어올려 다리를 길고 가늘어 보이게 할 기막힌 눈속임이 될 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