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을 위하여/남낙현

최장수2007.04.18
조회17
그리운 사람을 위하여/남낙현
저 깊고 깊은 어둠속에서 
담뱃불처럼 깜박이는 
도시의 불빛 
지금 이순간 그 불빛속에 
그리운 그사람이 잠들어 있을까? 
아님 깨어 있을까? 
이 세상 누구에게나 
그리운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만날수는 없지만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늙어가는 인생에 
덧없음을 조금은 늦추게해주고 
공허한 가슴을 달래주기도 한다. 

이세상에 그리운 사람이 있어 
날이가고 또 새날이 와도 
늘 깨어있는 꿈처럼 
잊을 수 없어 좋다. 

깊어가는 밤에 잠못이루고 
그리운 사람을 더욱 그리워할수록 
가물 가물 거리는 추억같은 
작은 그리움이 모여 
또 다른 큰 그리움을 만들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