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았죠.. 오후까지는.. 모처럼의 나들이에.. 그 사람덕에 전 생전 타본적없는 자전거도 타고.. 2인용이긴 하지만.. 무섭긴 매 한가지.. 그는 "넌 그냥 있어.. 내가할께.." 하면서도 귓가에.. 턱에 맺혀있는 땀보면.. 내가 무겁나 하는 생각에 안쓰러워 패달이라도 열심 열심~~ 그래도 참 행복했어요.. 나 이런거 해보고 싶었거든요.... 사랑하는 사람이랑.. 잠시 강가 벤치에 앉아 쉬고 있었어요.. 바람도 살랑살랑.. 내 마음도 살랑살랑.. 행복에 빠진 휴식을 취하는데.. 갑자기 뱃속에서 신호가.. '꼬르륵~~' 저도 그도 배가 고팠나봐요.. 제 소리보다 그 사람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데.. 저는 배고프다고 밥먹자고 했죠.. 그랬더니 그 사람.. 자기가 잘 하는데 안다고 가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아무생각없이 따라갔죠.. 분위기 괜찮던데요.. 음식도 맛두 있구요.. 저보고 돼지 되라는거죠? 지금?? 혼자만 먹으라고 제 앞에 잔뜩~ 자기는 나만 보고 .. 먹을때 쳐다보는게 젤 민망한거 알아요?? 으이그.. 그런데 그 순간.. 누가 그 사람이름을 부르네요.. 쳐다보니.. 어떤 여자.. 딱봐도..굉장히 매력있어 보여요.. 뭐랄까..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섹시코드?? 아무튼.. 두 사람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덜컥 그 사람옆에 앉더니.. 주저리주저리 소개를하네요 전 순간 눈치챘죠.. 아시잖아요.. 제 눈치 9단인거....... '아.. 이 식당으로 온 이유도.. 이 사람도.. 누군지 알겠다' 하는.. 그 순간 갑자기 밥 맛이 없어졌어요.. 그리고.. 여자의 왜 그런거 있잖아요.. 저 여자와 날 비교하게 되는 옹졸한..그.. 왜 있잖아요.. 하튼.. 그게 발동하기 시작하네요.. 그런데 뭐 이런저런 얘기 끝에 내 남자한테 명함을 주네요.. 전 순간 울컥해서 가로 채버렸어요.. 놀라는듯 하며 쳐다보기에.. 전 제 남자라고 돌려서 말을 했지요.. 그랬더니..그제서야 자리를 떠나는 저 여자... 그 사람은 그때부터 말도 안되는 변명아닌 변명을 늘어놓더라구요.. 솔직히 뭐라고 하는지는 귀에 하나도 안들어왔어요............. 솔직히 내남자.. 그닥 잘생긴건 아니지만.. 매력적인 얼굴.. 회사에서도 나름 잘나가고 집안도 괜찮고... 저런 여자 붙을만 하죠.. 명함도 어디에 뭐 쫌 되는 사람인거 같은데.. 나는 학생이구.... 하는 생각이 들자.. 아까 먹은게 걸린것 처럼 가슴팍이 아프네요..... 저녁에 오는길에 토하고.. 그는 약국에 약사러 뛰어다니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게.. 겨우겨우 들어와서.. 방에 누었어요.. 외투를 벗으려던 순간 아까 뺏었던 명함이 생각나 주머니를 뒤적거려보니.. 아니나다를까.. 무슨 디자인 같은거 하는 사람인가봐요.. 한참을 쳐다보다가.. 연락을 할까 말까 하다가.. 이제는 그와 상관없는 사람.. 그렇다면 나랑은 더더욱 상관없는 사람.. 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꾸깃꾸깃 휴지통에 넣었어요.......... 믿어야죠.. 내가 안믿으면 누가 믿겠어요.. 그런데 쉽게 잠은 안올거 같네요.... 좀 누어있다가 잠 오면 자야겠어요.... 속이 매스껍네요........ 아직도.......
- 옛날 사람때문에..(그녀 이야기) -
기분 좋았죠.. 오후까지는..
모처럼의 나들이에.. 그 사람덕에 전 생전 타본적없는 자전거도 타고..
2인용이긴 하지만.. 무섭긴 매 한가지.. 그는 "넌 그냥 있어.. 내가할께.." 하면서도
귓가에.. 턱에 맺혀있는 땀보면.. 내가 무겁나 하는 생각에 안쓰러워 패달이라도
열심 열심~~ 그래도 참 행복했어요.. 나 이런거 해보고 싶었거든요.... 사랑하는 사람이랑..
잠시 강가 벤치에 앉아 쉬고 있었어요.. 바람도 살랑살랑.. 내 마음도 살랑살랑..
행복에 빠진 휴식을 취하는데.. 갑자기 뱃속에서 신호가.. '꼬르륵~~'
저도 그도 배가 고팠나봐요.. 제 소리보다 그 사람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데..
저는 배고프다고 밥먹자고 했죠.. 그랬더니 그 사람.. 자기가 잘 하는데 안다고 가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아무생각없이 따라갔죠..
분위기 괜찮던데요.. 음식도 맛두 있구요..
저보고 돼지 되라는거죠? 지금?? 혼자만 먹으라고 제 앞에 잔뜩~ 자기는 나만 보고 ..
먹을때 쳐다보는게 젤 민망한거 알아요?? 으이그..
그런데 그 순간.. 누가 그 사람이름을 부르네요.. 쳐다보니.. 어떤 여자..
딱봐도..굉장히 매력있어 보여요.. 뭐랄까..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섹시코드??
아무튼.. 두 사람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덜컥 그 사람옆에 앉더니.. 주저리주저리 소개를하네요
전 순간 눈치챘죠.. 아시잖아요.. 제 눈치 9단인거.......
'아.. 이 식당으로 온 이유도.. 이 사람도.. 누군지 알겠다' 하는.. 그 순간 갑자기
밥 맛이 없어졌어요.. 그리고.. 여자의 왜 그런거 있잖아요.. 저 여자와 날 비교하게 되는
옹졸한..그.. 왜 있잖아요.. 하튼.. 그게 발동하기 시작하네요..
그런데 뭐 이런저런 얘기 끝에 내 남자한테 명함을 주네요..
전 순간 울컥해서 가로 채버렸어요.. 놀라는듯 하며 쳐다보기에.. 전 제 남자라고 돌려서
말을 했지요.. 그랬더니..그제서야 자리를 떠나는 저 여자...
그 사람은 그때부터 말도 안되는 변명아닌 변명을 늘어놓더라구요..
솔직히 뭐라고 하는지는 귀에 하나도 안들어왔어요.............
솔직히 내남자.. 그닥 잘생긴건 아니지만.. 매력적인 얼굴..
회사에서도 나름 잘나가고 집안도 괜찮고... 저런 여자 붙을만 하죠..
명함도 어디에 뭐 쫌 되는 사람인거 같은데.. 나는 학생이구.... 하는 생각이 들자..
아까 먹은게 걸린것 처럼 가슴팍이 아프네요.....
저녁에 오는길에 토하고.. 그는 약국에 약사러 뛰어다니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게.. 겨우겨우 들어와서.. 방에 누었어요.. 외투를 벗으려던 순간
아까 뺏었던 명함이 생각나 주머니를 뒤적거려보니.. 아니나다를까.. 무슨 디자인 같은거
하는 사람인가봐요.. 한참을 쳐다보다가.. 연락을 할까 말까 하다가..
이제는 그와 상관없는 사람.. 그렇다면 나랑은 더더욱 상관없는 사람.. 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꾸깃꾸깃 휴지통에 넣었어요.......... 믿어야죠.. 내가 안믿으면 누가 믿겠어요..
그런데 쉽게 잠은 안올거 같네요.... 좀 누어있다가 잠 오면 자야겠어요....
속이 매스껍네요........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