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 한국에 그렇게 많은 영향을 미칠까?

정석원200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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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럽에서 공부하고있는 대학생입니다.

몇일전 일어나 버지나아 공대 총격사건의 범인이 한국인 조승희씨라고 발표되고나서 외국 인터넷싸이트와 한국 인터넷싸이트를 보고 느낀점에대해서 써볼려합니다.

 

외국싸이트들을 돌다보니 역시나 한국인들을 비방하는 글들이 너무 많더군요 그중에서 정말 어이없는 글들도 많이봤습니다만 한국싸이트들도 마찬가지더군요.

 

우선 네티즌들중에 조승희씨가 한국사람이 아니고 초등학교 2학년때 이민갔고 영주권자니까 미국인이라고 억지부리시는분들.... 조승희씨는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살수는있지만 외국인 신분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하지만 어렸을때 미국에갔으니 한국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외모는 한국인이지만 사상이나 모든것이 미국인이기때문에  미국인이다라고 하시는데...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봅니다.

 

만약 조승희씨가 이런 싸이트에 나는 초등학교 2학년때 미국에왔고 미국영주권자니까 군대안가겠다고 했다면 위처럼 조승희씨가 한국인이 아니라고 하시는분들 수많은 악플들을 남겼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조승희씨가 미쉘 위같은 유명인사였다면? 한국국민이라고 자랑스러워했겠지요?

 

저또한 외국에 초등학교 6학년때 혼자 유학와서 한국사람 한명없는 중고등학교를 졸업한사람입니다 물론 한국 부모님과 같이 지난 10년동안 (84년생) 같이살지안았습니다 그럼 저도 한국사람이 아닙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안습니다. 물론 한국에 가거나 아니면 이 곳 대학교에서 한국에서 중고등학교 다 나오시고 이곳에 오신 형들께 무개념이라고 너는 한국에 대해서 아는것이 없다고 욕먹지만 그래도 저는 한국국적을 가지고있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그리고 한국정서와 문화를 이해할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군대도 내년에 갑니다.)

 

아무튼 제 생각에는 한국인이라고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버지니아 공대 사건에대한 국가적 사과같은건 사실 좀 오버하는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를 그렇게까지 욕할수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는 미국에비해 국력이 확실히 약합니다... 미국에 비해 약소국으로써 대국에대한 압박 (미국이 압박을 하던 말던 스스로 느끼는 압박) 때문에 정부가 이런 반응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외무부 그렇게 머리좋고 잘돌아가는 정부기관이라 생각하지는 안습니다.

 

한 국민이 그것도 군인이나 정부를 대변하지 안는 대학생 한명이 이런 엄청난 범행을 저질렀다고해서 정부가 이렇게 압장서서 사과한다는건 사태를 더더욱 악화시킬수있다고 봅니다. (미 정부가 미군들이 이르킨 사건들에 대해 사과해야하는 상황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물론 확실히 정부입장에서 애도는 표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더도 덜도 정부가 압장서서 설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외국싸이트에서 한국과 한국인을 욕하는 무식한 인간들은 별로 신경쓸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욕하는 사람들 이번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인종차별주의자였을게 뻔합니다 물론 대놓고 동양인들 한국인들 욕할수없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목소리높일수 있다고 좋아하겠지만 조금있으면 잠잠해질겁니다.

미국에있는 한국인들과 교포들의 치안이 걱정되기는 하나 미정부가 보호해줄거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한국은 "아직까지"는 미국의 동맹국이기 때문입니다.

괜히 미국에서 반한감정으로 인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기 시작한다면 한국에서 더 심한 반미감정이 일어날거고 미국의 국익 에 중요한 FTA도 마찰이 일어날수있기때문이지요 어떻게든 채결되겠지만.

 

외국 언론에대한 걱정의 목소리도 높은거같은데 이 역시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인데...

 

첫째 - 미국의 언론들은 보나마나 이번 사건의 초점을 NRA로 마출것이 뻔하기때문입니다.

NRA와 미국의 총기회사들의 로비로 아직도 미국에서 총기소지가 합법이고 이번 사건에 사용된 총들을 조승희씨가 합법적으로 사고 "영수증"까지 받을수있었으니까요.

여태까지 미국에서 일어나 학교총기사건들의 초점은 다 총기소지법 찬반론으로 이어졌고 항상 총기소지법을 없애자고 했지만 항상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뻔합니다 NRA와 무기화사의 로비를 어떻게 총에맞아 죽은 일반시민들의 가족이 이길수있겠습니까?

벌써 미국언론에서는 왜 ROTC학생들이 무기를 학교에 가지고 갈수없었고 만약에 그들이 총을 가지고있었다면 이런 사건을 막을수 있었다는 황당한 뉴스도 나오는 상태니... 대략 미국 언론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짐작이 갑니다.

 

둘째 - 모든 언론은 어제의 뉴스에대해 그렇게 관심이 많지안습니다 물론 지금이야 이 사건을 특집으로 다루고 항상 다음 총기사건때 언급은되겠지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오늘의 헤드라인이기때문입니다 내일당장 더 큰 사건이 일어난다면 이번 버지니아 공대 학살하건은 뉴스에서 별로 크게 보도되지안을거기때문입니다.

 

저역시 미국에 여자친구가 살고있고 많은 한국인 친구들을 두고있어서 그 곳에있는 한국인들의 신변을 걱정많이 하고있고 지난번 LA폭동처럼 커다란 피해가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이번 총격사건의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갔지만 이런 악행을 저지르기전까지 주위의 도움을 받지못한 조승희씨와 사실인지 모르지만 자살하셨다는 조승희씨의 부모님의 명복도 빕니다.

 

 

p.s. 폼을보아하니 "너무 글이 길어서 스크롤한사람" 이 배플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