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겪고 있는 우울증에 대하여...

정성준2007.04.20
조회266

모든 대학생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구요.

다만 제가 대화를 나눈 사람들중에 상당수가 그러한 경험이 있는 듯 하여

적어 봅니다..

 

제가 글을 적는 이유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함..임을 먼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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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대학생들의 우울증이 서서히 이슈화 되는 듯 합니다.

조승희씨 사건이 발발한 후.. 그 원인이 우울증에 있지 않나 하는 분석이

등장하자 서서히 그 것에 대해 국내에서도 염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그 원인에 대해서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전 한 원인으로 학부제를 들겠습니다.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 학부제가 큰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이것만 드는 것입니다.

비단 학부제만으로 문제가 발생하진 않습니다. 이점은 고려해주세요.

 

요즘은 서서히 학부제가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불과 10년전엔 정부에서 학부제를 할 것을 장려하였습니다. [아마 이해찬 교육부 총리가 있을

당시라고 기억합니다.. 혹시 아니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학부제가 도입되었을 때의 목적은 이랬던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교육열을 고취시키고

대학에 와서 다양한 과목을 접함으로써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을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라구요..

정부에서 예산 지원까지 하면서 학부제 도입을 장려했었지요.

 

네.. 학부제는 사실 이러한 장점도 있긴 합니다만..

 

대학교와 초중고교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소속감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초 중 고교에선 담임이 있고, 반이라는 틀이 주어져 있기 때문에 필시 그 사람들과

1년에서 많게는 수년을 생활을 해야하지요.

 

그래서 보던 사람을 보게 되고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났더라도

그 주어진 틀안에서 활동을 하기에 친목을 다지기가 쉽습니다..[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비교적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물론 모든 대학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아직도 많은 학교들이 학부란 틀을 두고 있습니다.

 

학부제가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사회과학대가 있습니다.

그럼 그 안에 사회학과, 정치학과, 경제학과, 신문방송학과 등등 많은 과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입학할때 사회과학부로 입학을 하여서 1~2년동안 학부생활을 걸친 후

성적 혹은 다른 어떤 평가방법에 의거하여 과로 진입하는 제도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굉장히 좋아보이는 이 학부제의 단점은

초 중 고교에서 가지는 반이라는 제도가 가진 장점을 상실하였다는 것이지요.

 

20세가 되면 예비 사회인이 되는 것이고, 그렇단건

자율성은 보장되지만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하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스스로의 선택을 통해 개척해나아가야함을 말하는 것이지요.

 

확 달라진 분위기에 반이라는 공동체적인 묶음도 없다보니

저절로 결속력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지방학생들의 경우엔 연고가 없기에

혼자서 놀게 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되어 버립니다.

 

동아리나 소모임 학회 생활등을 하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사실 그런것 하나 드는 것도 부끄러움도 있기도 하고 망설여지기도 하지요.

여태까진 선택이 주어지지 않고 틀에서 움직였는데 이젠 선택을 해야하니 말입니다.

달라진 분위기에 갑자기 적응한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지요.

 

결국 혼자서 노는 시간이 발생하다보면 저절로 집 혹은 하숙집 자취방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게 되지요.

 

수업시간에 들어가면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과 말도 없이 수업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침묵하는 분위기가 생기게 되는데...

감히 수업 시간에 손을 들고 열심히 질문을 하며 교수와 교감하는 학생이 발생하긴

어렵지요.. [물론 상대적이고, 반드시 그러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상황이 되다보니

제법 많은 학생들이 대학교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우울증 혹은 조울증을 겪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물론 이것은 우리가 생각했던 대학생활과 현실의 괴리감이 작용한 것도 잇습니다만...]

 

인간관계에 제법 어려움을 느끼고,

그리고 결속력도 없는 서로가 모르는 사람과 모르는 지역에서 온 사람들을 대하려니

쉽게 속내를 비치지도 못하게 되고

 

스트레스가 쌓여가게 되는 것이지요...

 

대학교에 상담센터가 있다고는 하는데..

다니는 학생 입장에서 그런게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취업에 관한 상담센터는 있긴 한데 ... 말이죠.

그만큼 홍보가 안되있고 기반도 마련되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서울대에서 한 해에 10명이 자살을 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학점에 대한 문제도 있을 수 있고, 그 외 알지못하는 수많은 원인이 있다고 하는데...

 

조승희씨 사건처럼 더 큰 사회적 이슈가 되기 전에

우리도 예방하고 그리고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등록금 문제라던가 학점 문제라던가..

가장 큰 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쪽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부 대학에선 이것을 보정하기 위한 제도가 있는 듯 하지만..

대부분 학교에서 그다지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보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진

않은 듯 하네요.

 

이 문제가 좀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근본적으로 학부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제도도 좋고, 예전처럼 학과제로 돌아가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잇습니다.

[하지만 학과제도 자신의 진로 선택 폭을 제한하는 한가지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고 여기기에

저는 그닥 찬성하진 않는 입장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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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는 저 역시도 제법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이렇게 적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소 두서가 없긴 하지만...

앞으로 크게 대두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옆에서 혹은 본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되네요.

스스로가 개척해나가야 하는 대학생활이지만,

선뜻 말걸기 어렵고 목표의식이 부족해 있고, 여러가지 고민이 많은

대학생이네요...

 

댓글이 달린다면

전 글에 대한 비판보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쪽으로 많이

달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글은 무지무지 서툰 것을 저도 알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는 들이지만,

김희철씨가 얼마 전 싸이를 폐쇄한 것처럼

그러한 일이 발생하진 않았음 하는 바람도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