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nted veil-섬세함의 결정체. 이런것이 진정한 명화

Ena Agatha2007.04.20
조회16

첨엔 분위기가 English Paitient 비슷하길래.. 그저 영국귀족들의 불륜얘기인줄 알았다..
하지만 보고나니, English Paitient 보다 훨씬 깊은 감동이 있다는..


비록 배경은 정치/사회적 이슈로 가득한 중국이지만, 그런 모든 것을 떠나 오직 두 사람의 관계를 그린 심리묘사 영화다. 스토리는 대단치않지만, 주인공들의 섬세한 내면연기가 정말 인상적이라는..ㅠㅠ


안그래도 요즘 툭하면 FBI 가 어쩌구 하는 쌍권총질하는 수사영화두 식상하구, 컴터그래픽으로 볼짱보려는 헐리웃 허접 액션스릴러들 때문에 영화조차 보기가 싫었었는데.. 이런영화라면 강추~~
안보신 분들 꼭 보시길..

이 영화의 보석은 누가뭐래도 Edward Norton의 연기다..

괜히 후까시잡지두 않고 오바하지 않으면서도 금방이라도 깨져버릴듯 좌절한 인간의 모습을 너무나 잘 그려낸.. 아내에게 큰 상처받지만, 복수심 반 + 조금이라도 같이있고싶은 마음 반으로 콜레라가 퍼진 마을로 아내를 억지로 데려가는 남편의 마음..
아내가 죽일듯이 미우면서도, 한편 싸움이라도 걸어주어서 말을 시켜주길 바라는 마음..  아내가 화내며 소리치는 걸 듣는 뒷모습에서도, 그래도 아직 그녀를 사랑하는 힘든 어깨와 뒷태를 숨길수가 없는.. 이 배역에 Edward Norton말고 누가 이렇게 잘어울릴수 있었을까?


초반에.. 꽃은 어차피 시들어버릴 건데 왜 돈주고 사냐고 했던 나오미 왓츠가.. 마지막 장면에서는 새로운 것을 알게된다.. 곧 시들어버릴 거라서 더 아름답다는거.. 추억도 그러하듯이 말이다..

 

하지만 영화는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지 않는다~

꽃은 시들었지만, 그 씨가 살아있는 한 계절마다 필것이며, 그 열매가 계속 남듯이 죽은사람의 마음은 영원히 그녀의 가슴속에 남을거란걸.. 하나가 가면 하나가 오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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