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g_:;;

장다슬2007.04.21
조회20
Jang_:;;

남자친구의 생일이 3일정도 밖에 남지않으거에요..

대학교 M.T다 머다 해서 이리저리 바빠서

생각을 못하고만거에요

남자친구 생일날 선물도 고민이고

문제는 저에게 땡전한푼 없다는 거였죠

친구들은 잘한다며 웃어넘기지만 저에게는 그런것이 아니였어요

어떻하지 어떻하지 하다가 

아는 오빠의 소개로 서빙일을 하게 됐어요

3일이긴하지만 밤에도 하면 괜찮을것같았거든요

저는 남자친구에게 큰 이벤트를 해주고파

3일동안 잠적을 할려고했어요 ^-^

짠 ~ 하고 나타나면 남자친구가 얼마나 감동이겠어요 ?

그래서 전화를 통해서 잠시동안 나 못볼꺼야...라는 말만 남기고

전화를 툭 끈어버렸죠. 못보는건 슬프지만 어떻게요..

3일뒤 남자친구 생일날 짠하고 등장하면 되는거니까요 .

남자친구의 표정을 생각하면 3일의 수고는 별 무리가없었죠

그렇게 3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죠 .

이쁜 커플시계를 사고 포장까지 다하니깐 뿌듯했어요

그렇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했죠

"........................................여보세..요"

어디가 아픈건지 술을 마신건지 목소리도 좋지않고 이상하기만 하더군요

"여보세요"

"........내가 다 잘못했어 .... 나 버리지 말아주라 ......" 

알수없는 말을 힘겹게 꺼내는 남자친구...

무슨일인주 알수없었어요..

"어......? "

우선 무슨일인지를 알아보는것이 시급해 보였어요

"...내가 다 잘못했어 ... 니가 힘들면 멀리서 바라보기만할께 ..

니가 나.............말고 다른사람.... 좋아한다면............잊지는 못하겠지만

..............축하는해줄께....나 버리지마.... "

"어디야..?"

순간생각난거였어요 ...남자친구가 어디있는지..

전 이런걸 생각하고 잠적을 한것이 아니라구요

내가 짠 하고 나타나면 기뻐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이보고싶어서

그래서 그랬던건데 ..남자친구는 이별선고라고 생각했었나봐요...

"......너희집..앞 ...."

내가지금있는곳은 시내... 집까지의 거리는 10분.

아무런 생각도 들지않았어요

그냥 남자친구에게 가야한다는 생각뿐이였어요

택시..버스.. 아무것도 생각나지않았어요

몸이가는데로 ...그냥 달렸어요

숨은 점점 차오고 구두를 신고 뛰어서 그런지 발까지 아파왔죠

그래도 ...남자친구의 목소리가 생각나서 속력을 주릴수없었어요

"헉...헉.....헥...헥"

저기 ...우리집 대문앞 계단에 쪼그려 앉아서

휴대폰을 뻔히 보다가 눈물을 고이는 남자친구 ......

아무런 생각도 들지않았어요

남자친구의 눈물을 보니까 .....그냥 안아주고 싶었어요

또각또각-

구두소리만 들리고 남자친구는 이제서야 나에게로 얼굴을 돌리더군요

많이 상한얼굴 .. 3일동안 멀먹었는지 조금 말라보이는 얼굴..

얼마나 울었는지 ...

눈물이 푸석푸석해져버린 피부위를 흐르고

눈물샘은 고장이 났는지 눈은 울면서 입은 웃고있는 모습...

말없이 안아줬어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내가 왜 버려...난 아무도 안버려 ....니몸은 내꺼고..내몸은니껀데..

내몸을 내가 버리면 누가 가져가겠어...안버려...

버릴생각이였으면 ......선물같은거 준비하지도않아 ^-^"

눈물이 고였습니다 .....미안해서 .....연락을 끈은것이 미안해서..

그래도 ..남자친구앞인데 웃어야 한다 라는 생각으로 웃었죠..

평소같았으면 '울면서웃으면바보야돼지야.' 했겠지만

그냥....그선물만 보고 다시 제품으로 파고드는 남자친구였어요 ...

제앞에서 늘 강한 모습만 보여줬던 남자친구라 그런지

제가 조금 움찔했지만.... 남자친구의 모습이란 ..  

얼굴이 상하고 몸이상했어도 

제 눈에는 변함없이 맑고 여리고 강한 남자친구로 보일뿐입니다.

 

 

 

 

 

 

 

www.cyworld.com/jangstole

miss.jang 이 쓴글 中

사귈때 그사람을 보고 가슴뛰는 현상은 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