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는 심리치료방법

김성연2007.04.22
조회61
음악으로 하는 심리치료방법

■ 우울한 기분에 사로잡혔다면

"먼저 우울한 곡을 듣고 차츰 밝고 경쾌한 곡으로 바꿔간다."
우울 상태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경쾌한 음악에 대한 거부반응을
일으키기가 쉽다. 하지만 우울한 음악은 자신의 기분과 맞기 때문에
쉽게 동조하게 된다. 우울할 때 먼저 어둡고 슬픈 음악을 듣는 것은
'동질성의 원리'에서 비롯되는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의
감정상태와 공감이 될 수 있는 음악을 먼저 들어 그 감정을 충분히
승화시킨후 밝고 경쾌한 음악을 듣게되면 우울증에서 벗어 날수 있다

▶ 추천곡 ·차이코프스키의 '비창', '우울한 세레나데'
·브람스의 '교향곡 1번 C단조 작품 68'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


■ 밤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불면증

"단순하며 반복적인 멜로디를 지닌 음악을 듣되, 처음엔 음량을
키웠다가 천천히 줄인다." 불면이 계속되면 피로누적 및 눈의 충혈등 육체적인 질병의 초기 증상이 나타나게 되다. 무엇보다 불규칙한
생활을조절하면서 심신을 안정시켜줄 수 있는 조용하고 편안한
곡을 듣는다. 처음에는 자장가나 야상곡같이 단순하고 반복적인
음악으로 시작한다. 약간 크다 싶을 정도의 음량에 몸을 내맡겨
보다가 조금씩 안정되는 느낌이 들면 볼륨을줄인다.

▶ 추천곡 ·쇼팽의 '야상곡'
·슈베르트의 '자장가'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멘델스존의 '봄노래'
·우리나라 전통 음악인 사물놀이패의 음악 연주나 낙수물소리,
파도·강물 등 자연의 소리


■ 불안, 초조... 가슴이 두근거린다

"복식 호흡을 통해 긴장을 풀고,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음악을
듣는다." 현대인은 특별한 까닭 없이도 불안하거나 초조하여
손발에서 식은땀이 나거나,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안절부절못하는
증상을 한두번은 경험한다. 이럴 때는 고전 음악이 효과적,
그런데 심하게 긴장된 신체는 쉽게 음악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우선 복식 호흡을 해볼 것을 권한다. 깊은숨을 통해 긴장을 풀어준 후 편안한 음악을 듣는다. 음악은 왈츠와 같이 가벼운 춤곡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경쾌한 곡들이 추천할만하다.
볼륨은 너무 크지 않는쪽이 좋다.

▶ 추천곡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2악장'
·요한 스트라우스의 '왈츠곡'

1990년대 음악치료가 한국에 소개된 이후 지금 음악치료는 많은
사람에 의해 더 이상 생소한 단어가 아닌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음악치료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음악감상을 주된 활동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아마도 음악활동이라 하면 우리가 흔히 할 수 있는 것이 감상인것과
함께 개인적 관심이 주로 감상에 쏠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음악을 접하게 되는 것은 주로 TV나 라디오 등을
통해서이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스스로 들으며 타인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감상에는 몇 가지 고려할 것들이 있다.


첫째, 동질성의 원리를 고려해야 한다. 이는 개인 내면의 모양과
외부의 소리모양과의 채널을 맞추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내
마음이 우울할 때, 빠르거나 변화가 많은 댄스음악이나 락 음악
같은 것을 듣기보다는 내 마음의 모양과 비슷한 속도의 느린
음악이나 가라앉는 느낌의 음악이 더 자신의 귀에 들어오게 된다.
반대로 내 마음이 흥분되어 있거나 들떠 있을 때는 조금 빠른 비트의 음악을 들어 일단 자신이 그 음악을 따르게 된 후에 차츰 차츰
안정적인 음악으로 변화를 주면서 단계적으로 음악을 활용한다면
그저 듣는 음악보다 훨씬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둘째, 선호도를 고려해야 한다.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부터
선택하여 듣는 것이 좋다는 것인데 여기에서의 전제도 우선 음악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 할머니께 음악을
들려드릴 때 그분들이 좋아하는 트롯트류의 음악을 들려준 뒤
집중하여 즐기게 되면 그 후에 의도하는 음악을 단계적으로
사용하는것을 말한다.

셋째, 정보 수용량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사람에 따라 그리고
그 사람의 상황에 따라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의 양은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상황과 기능에 따른 정보 수용량을 생각해서 음악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