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 트렌드

조은학200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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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에 출판되어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이 도서를 이제서야 읽었다.

그때는 5년뒤에 현실화될 일들에 대한 예측서 였지만..

지금은 3년뒤에 대한 예측이네...

책을 읽으면서 아~!이미 현실화된 부분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환경이 너무나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71가지의 트렌드에 대해 많은 부분 공감하면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대비책쯤으로 꼭 한번쯤 읽어 볼만한 좋은 책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합리적인 개인주의를 추구하는 포스트 386'

-분명한 목소리를 가졌지만 운명을 걸진 않는다.

 

....생략

우리사회가 갑작스레 인터넷 혁명을 맞고, 외환위기와 잇따른 정국의 급변 등 굵직굵직한 변곡점을 거치면서 신세대에 대한 논의는 다양한 목적을 거론되고 규정됐다. N세대, 디지털 세대, 엄지족 등 신세대와 관련한 명칭들만 해도 무척 많다.

그런데 잠시만 `90 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당시 유행어처럼 번지던 'X세대'라는 말을 기억하는가. 당시의 신세대를 지칭하던 이 말은 기성세대가 이들을 '도통 알 수 없다'는 데에서 비롯됐다.  기성세대의 눈에 비친 당시 '요즘세대'는 자신만만하고 자기 표현을 서슴지 않으며, 기존 실서에 대한 맹복적인 복종과는 거리가 멀었다. 돌이켜보면 이들은 1990년대 후반부터 우리 사회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신세대 중 '맏형'에 해당하는 세대다.

 

위풍당당했던 X세대의 기세는 금세 수그러들었다. 97년 말 외환 위기를 맞으면서 그들의 부모들이 직장에서 내쫓겼고, 자신들은 학비를 재때 낼 수 있을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몰렸다. 유학의 꿈을 품던 이들도 환율 폭등으로 그 꿈을 접어야 했고, 대학가의 취업난과 생활고가 모든 '이념과 주의'를 압도했다.

 

기성 제도에 대한 도전과 반항심은 더더욱 먼 얘기가 되었다. 학교 도서관 앞에서 집회를 벌이는 '운동권 동료'에게 "시끄럽다" 는 항의가 나올 만큼 캠퍼스 풍속도는 바뀌었다. 토플, 토익, 면접 테크닉과 관련된 각종 스터디 모임이 열병처럼 대학가를 휩쓸었다. 취업준비에 바쁜 X세대에게 이념과 사상은 그야말로'허위'처럼 느껴졌다. 자기 PR과 개성을 외치던 X세대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수십 개 원서를 쓰고 입사 면접장에게 "월급을 아무리 적게 줘도 개의치 않겠다'고 말할 날이 오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X세대의 정체성은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제도권 속을 빠르게 흡수 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포스트(Post)386 재등장한 X세대

 

최근 학문적, 정치적 그리고 마케팅 측면에서 20대 중반 30대초반의 젊은 세대를 정의하난 작업이 한창이다. 떠오르는 세대에 대한 논의는 그들을 싫어하든, 좋아하든 향후 우리 사회의 주축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결코 적당히 지나칠 수 없는 과제다.

이 세대는 정치적으로 '포스트386' 사회적으로 '탐닉세대' 문화적으로는 '인디세대'로 불린다.

여기서 인디란 집단보다 자신(I)을 중시하고 네트워킹에 능하며, 다양성과 개성, 오락을 추구하는 특징을 말한다. 노무현 정권의 탄생에 일익을 담당했고, 한국의 신소비 문화를 주도하는이 세대가 바로 과거 X세대라 불렸던 그들이다. 외환위기 이후 우리 사회가 안정성을 찾으면서 불활한 X세대가 급속하게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이다.

 

엄밀하게 말해서 포스트 386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두드러지지 않을 뿐 아니라 조직력을 갖추지 못한 '흩어진 세대'다. 분명한 목소리를 가졌지만 각자 떠들기 바쁘다. 이들은 한세대 아래의 모바일 세대처럼 행동양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들처럼 하루종일 휴대전화를 끼고 살지도 않고, 외계어롤 채팅을 하지도 않는다.

포스트 386의 주 키워드는 '개성'이지만, 이들은 거부감을 주지 않는 점잖은 옷을 입고 자신의 시간 대부분을 회사와 개인적인 일에 할애한다. 그래서 이세대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지만 분명히 주목해야할 이유가 있다.

....중략..

 

프리 N세대

386다음 세대란 뜻의 포스트386 , 아니면 N세대 이전의 세대로 프리N세대하는 개념....

 

당위성보다 진취성

포스트 386의 소비에는 '철저한 합리'와 '과감한 사치'가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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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으로 소비할 때는 철저히 합리적이다. 그러나 사회적 지위와 관련 있는 품목을 만나면 과감히 지갑을 연다. 반복적이고 일상적으로 소비가 이루어지는 품목에는 '가격파괴 바람'이 불지만, 명품, 웰빙, 레저, 문화등 소비자의 지위에 관련된 품목의 '상류화'추세는 꾸준히 지속된다. 한 세대 내에서 소비 양극화가 벌어지는 셈이다.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 국가와 자신이 공동 운명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정치적 헤게모니엔 관심이 없는 것이다. 비운동권 학생회장을 뽑은 것도 이들 세대다. 앞으로의 선거에서 투표행태도 비스할 것이다. 이들은 옳고 그른 것에 대한 논쟁보다는 효과가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판단을 선호한다. 이념논쟁에 강한 정치가보다는 실행력을 갖춘 행정가가 이들 세대의 눈길을 끌 것이다.

..중략..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포스트386은 어떨까. 이들은 진취적이다. 솔직히 말하고, 잘못을 인정하고, 그러고는 방향을 정해서 움직이는 것이 이들 스타일이다. 이들은 현실에 대해 순응적이고 미래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건전한 에너지를 가진 세대다. 그렇지만 자신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인생을 걸진 않는다. 사회와 개인이 운명공동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사회와 자신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이다.

....생략..   -손민선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어~? 우리 세대잖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마도 x세대의 끝자락이지 싶다.

곧 미래사회를 책임지게 될 우리 세대들의 행보가 주목 되기 때문이다.. 이 세대에 대해 연구원이 참 잘 지적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옮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