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적으로본 약속의 형태

이슬기200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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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적으로본 약속의 형태

도덕적 약속

철수 : 영희야 미안해 좀 늦었지?

영희 : 괜찮아, 철수야, 다음부터는 늦지마.

철수 : 고마워.

 

영어적 약속

철수 : 미안해, 영희야, 오는 길에 버스가 너무 늦게 와서...

영희 : 너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좀 더 일찍 일어났어야 했어.

철수 : 맞아...일찍 일어났어야만 했는데...

 

국어적 약속

철수 : 애석고나 이 내 몸은 오늘 또 늦어버렸네.

영희 : 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지각 종 하면 어떠하리.

철수 : 어와!! 성은이 망극하다.

 

논술적 약속

철수 : 대단히 유감이다, 영희야.

오는 길에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교통체증과 맞닥뜨렸지 뭐니?

정부는 신속히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고 생각해. 개인들도 자가용 이용이 자제해야 하고....

영희 : 너는 지금 너의 불성실을 교통문제에 전가하는 책임회피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어.

철수 : 책임회피의 오류라고? 그럴지도 모르지만 나의 견해는 너와는 달라.

한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것은 합리적인 지식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함께 진지하게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해 볼까?

 

과학적 약속

철수 : 수백대의 자동차들이 15m 폭의 도로 상을 동시에 통과하려 해서 버스의 평균속력이 시속 8km밖에 안 되었어.

평균 속력이 4km만 더 높았다면 늦지 않았을 텐데..

영희 : 그때 네가 중간 지점에 내려서 전속력으로 뛰엉돴다면 오히려 평규 시속의 증가효과를 볼 수 있었을 거야.

철수 : 그렇구나. 다음부터는 좀 더 정확한 계산을 해야겠자.

 

수학적 약속

철수 : A와 B사이의 거리는 불연속구간이라 늦어버렸어.

다음부터는 늦지 않기 위해 약속지점 A와 B사이의 최단 거리를 구하려 해.

영희 : 그럼 A와B지점까지의 최단거리를 한 점의 좌표와 직선의 기울기를 이용해 구해봐.

 

온라인 게임적 약속

철수 : ㅈ ㅅ

영희 : ㄴ ㄴ

철수 :  ㄱ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