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간 만이라도☆

최윤정200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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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간 만이라도☆

잠간 만이라도

                  海島(요나단)

이렇게 날이 어두워
보기를 싫어할때
아무 생각도 없이
흐르는 물가에 상념을 적시고
바람을 부른다

생각남이 없이
그저 혼돈만 가리워지는
시간의 빠름에 고개를 돌려
작은 끈을 묶는다

아직도 들리지 않는
듣고 싶어하는 한 마디에
머리 결을 날리며 외침을 듣는다

미련 없이 보고파 하는
그림움의 실마리를
이렇게 기대어
부르는 것이다

보게해 달라고
바람을 휘저어
팔을 내밀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