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만남. -
000씨.000씨. 예예~
무릎이 언제부터 아팠어요? 꽤 오래됐죠. 그럼 상태좀 볼까요? 이렇게 봐선 잘 모르겠는데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할 것 같은데... 음... 엑스레이 찍고 오실래요?그럼 다시 진료해 드릴테니. 망설였다. 그렇게 비싼것도 아니니까. 네. 이윽고 진단서를 냈더니 2만얼마가 나왔다. 헉 많은 돈이었다.현금은 9000원이 다였다. 간호사언니에게 다시 돌아와서 그냥 진료를 안 받고 가겠다고 했다. 그렇게 말씀을 전하자 의사선생님이 됐다고 그냥 들어오시라고 그래서 조금망설이다 들어갔다.
선생님은 정말 친절하셨다.
-
전부터 무릎이 안좋았는데 점점 안 좋아지긴 하네요.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알겠는데..
전에 찍어봤는데 뭐 연골이 약하다고 계단오르내리지말고 등산하지 말라고
아 그렇게만..
보통 언제 제일 불편하세요? 밤에 잘때 누워있을떄요.
음,,잘때 ?
보통 계단 올라갈때 불편하세요? 내려갈때 불편하세요? 그냥 뭐 내려갈때가 더 불편하세요? 네 그리구 양반다리 하고 필때 불편하시고? 네 또 ~~할때 불편하세요? 네네 맞아요.
-
그럴땐 운동을 해줘야 하는데 약물요법이나 이런것 보다는 무릎을 이렇게 쫙 피고 있어야 해요. (쳇 그건 나두 안다고) 그렇게 폈다 접었다 금방 하지 말고 숨을 들이마시고 내시는것도 중요하거든요.좀 쉬었다가 속으로 1,2,3,4... 20초 세고 다시 접고 5초 있다고 또 다시 20초 동안 숨들이마시고 내시면서 발 끝까지 꺽어서 펴주시고 ..
네 아.^^(참 자세히도 설명하시네..)
어디서 진찰 받으셨어요? 동네에서요. 동네가 어디? (왜 그런것까지 이야기해야되?)...분당이요.
-
주사 맞으면서 이 주사 비싼거 아니에요? 아 아니에요. 어디 대학다녀요? 00대요. 무슨 과에요? 역사문화학과요. 재밌겠다. 식구들이랑같이 이런분이랑 여행해야하는데 .. 근데 전 모 편입생이라... 답사도 가겠네요. 네 어디로 가요? 단양인가. 아 단양.
눈감고 있는다고 안 아픈것도 아닌데 나도 주사 맞을 땐 감게 되더라구요. - 원주 사람들은 참 착한거 같아요. 네 전 원주사람아니긴한데 여기분들은 참 순하죠. 아 그럼 고향이 어디세요? 경상도.그래도 여기서 10년넘게 살다보니 원주사람 다 됐죠 뭐.
- 뭐 나도 현금없어서 당황스러울때 있었으니까
간호사:선생님 그럼 이 환자진료비만 받는걸로 할까요? 네 그래요. -
그날로 돌아와 편지를 썻다.
선생님에 대한 오해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그날 주사를 아프지 않게 놓아주시고 말걸어주시고 배려해주신것도...
무엇보다도 주사를 맞아 내 무릎처럼 걸어다녔던 것...그게 가장 큰 이유였을거다.
감사드렸다.감사의 편지 였다.그렇게 시작된 것이었나보다.
그이후로 일주일이 흘러 오늘에 이르렀다.화요일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것이다.
선생님을 뵈고 보니 실망이 컸다.처음에 호의와는 다르게 일부러 옆에 인턴을 앉혀 놓으셨기에
난 나를 경계코자하는 선생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내 이름과 생년을 미리 알고 계셨던 선생님.
거기에 생각과 마음까지도 읽고 계셨던 분.
"딱 일주일만이네."
"주사맞고 괜찮지 않았어요?"
"네 진짜 그날은 하나두 안아프구 ..어제부터 근데 또..."
"막 걸어다녔구나."
"예!"
("의사가 제대로 했어야하는데")
"주사맞고 제무릎 같았어요."
-
주사맞으면서,
"편지 받으셨어요?"
"네,오늘아침에."
-
"편지에 괜찮다고 해서 안 올 줄 알았는데."
"아,또 무릎이 아파서."
"이거 주인을 잘못만난건가 의사가 잘못한건가.."
"주인을 잘못만난거죠!아 저도 한번이면 될것 같았는데..."
"근데 왜 또 왔어요?"
"선생님 볼려구요."
아악~
주사가 아팠다는거...
"주사에 집중하니까 아프네요."
"네 집중하니깐 아프죠.
편지두 받았는데 밥이라도 한끼 내야 할텐데 제가 너무 바빠서
편지 잘 받았어요."
-
"진찰비 많이 나올텐데 괜찮아요?"
"아 네?아까 냈는데 엑스레이 찍을때 2만 얼마..."
"그거는 진료비고 진찰비."
"네에?!"
"음..."
잠시뒤,
-
"내가 해줄 건 없고 대신,,,"
-
"이제 병원에 오지 말아야지요,아 보기 싫다는게 아니라 건강해져야..."
"네 저도 주사아파서 안올거에요"
의무과를 나섰다.
병원비가 만원에서 3,000원으로 줄여 있었다.
-
그리구 울었다...
도저히 잊혀지지가 않았다.수업내용도 머릿속에 들어오질 않고
모두 튕겨 나갔다.정말 끝을 보아야 겠다는 생각에 그날 다시 병원에 찾아갔다.
똑똑,,
"네,어 왔어요?"
"무릎 주사가 너무 아파요!"
"그렇게 아파서 어쩌나..."
"논문쓰세요?"
"아,학회에 발표할거"
옆에 놓인 가족사진을 보고 있었다...
"아,우리 애기들.
"큰애가 몇살이에요?"
"5살,아 한국나이로 6살.1월생이니까"
"아...선생님은 어떻게 되세요?":
"난 서른 셋."
"아,일찍 결혼 하셨구나."
"네^^일찍 결혼했어요."
"...저사실 밥 사주신대서 왔어요."
"응?"
"아까 전에..."
"아:그거는.."
"저녁드셨어요?"
"아직,바빠서..."
"그래도 저녁은 드실꺼죠?요기 가까운 롯데리아라두"
"아..제가 학교에 가봐야 되서."
"어디요?연세의대요?"
"네~ 집에서 밥먹고 가려고요"
"아..."
"
"수업들으러 가봐야 되요 ^^"
"선생님,원래 그렇게 친절하세요?" - "나 그렇게 좋은사람 아닌데..." - "..." -
("내가 왜 또 여길 왔는지..") "나는 생긴것도 잘생긴것도 아니고 목소리가 좋은것도 아닌데 왜..." - "..." - "친절에 부담느끼지 말아요.할머니들께도 다 그렇게 하니까 그리고 이정도면 충분해요." - "..." "저 종종 들러두 되죠?"
"뭐 아프면 ..근데 그냥오는거라면,
"그래요..그거까진 뭐 내가 뭐라 할 수 없으니까."
- "정문까지 바래다 줄게요.나도 퇴근해야 하니까" "일어나야하는데 왜 자꾸 이러구 있지.." - "선생님 우리 친구해요." ("친구는 무슨...") "배우고 싶어요!" "뭘?" "말하는거" "그거야 뭐 잘하면...
잠시후,선생님은 불을 다 끄고 난 문을 열었다
"나가죠."
"아 내가 저녁은 못 사주고 잠깐만요 음료수 줄게요."
다시 들어갔다 나오신다
그 기다림이 행복하다.
마치 드라마의주인공이된기분이다..
-
그리고 문을 닫는다.
"저녁 못사줘서 미안하고 .."
"선생님 집이 어디세요?"
"아 난 관내에서 보낸거라."
필시 뭔가 숨기고 계신듯 하다..
"내가 매지리까지 바래다 줘야 하는거 아닌가?"
"차 있으세요?"
"아니 난 택시타고 다녀요."
"아,,,"
"뭐타구 가요?"
"버스요"
"아,정문까지 바래다 줄게요."
정문을 나선 후,
택시가 5대쯤 지나갔을거다...
-
"논문발표도 해야하고 할일이 많네..."
"동아리 안들었어요?"
"네."
"아니 3학년인데 왜 "
"아 제가 편입한거라"
"아 그래서 친구도 없겠구나."
"아니요 저 친구 많아요."
"아 전에는 어디학교 였어요?"
"000대 항공과요."
"아 항공과..."
"아 동아리 들어요.대학의 꽃인데..."
"그렇게 만나셨구나."
"꼭 그런건만은 아니래두..."
-
"나두 자취하는거 힘든것도 알고 그래서..."
- "내가 그렇게 도움이 될만한 사람은 아닐텐데..."
"..."
-택시 타시며
"안녕히 가세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네 . ㄴㅔ"
-
4번째 찾아갔다.
간호사도 이젠 날 싫어하는 눈치다...
왜 또 왔어요?
진료받으러 온건 아닐테고...
선생님 식사 같이 하실래요?^^
나 약속이 있어서.. 그리고 환자랑 식사 안해요.
저 이제 환자 아니에요.
^^ 약속있으니까 이제 오지 말아요
저만치 걸어가다가 선생님은 ,다시 한번 뒤돌아 본다.
미안함과 달래려는 마음의 눈길이었다.
난 잠시 서있다가 뒤쫓아갔다.
동료와 함께 차를 타시려던 선생님. 나를 보고
나 원,왜또.
선생님 자꾸 이러시면 저 내일도 모래도 계속 찾아 올거에요. 선생님한테 받은게 많아서 식사 사드릴때까지 올거에요.1번만하면정말다신안올게요.약속해요.
...먹기 싫다잖아!
저 누가뭐래도 상관없어요.누가욕해도 상관안해요. 제발 대접하게 좀 해주세요. 약속은 ...다음에 해도 되잖아요.
선생님!!!저 놀리세요?
그럼 한달후에 와요.
왜요?
오늘 선생님들하고 약속도 있고
아..네. 그때 내가 점심사줄게요.
약속하셨어요?
그래요.약속했어요.
장상민 의사 선생님,,
- 000씨.000씨.
예예~ 무릎이 언제부터 아팠어요?
꽤 오래됐죠.
그럼 상태좀 볼까요?
이렇게 봐선 잘 모르겠는데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할 것 같은데...
음...
엑스레이 찍고 오실래요?그럼 다시 진료해 드릴테니.
망설였다.
그렇게 비싼것도 아니니까.
네.
이윽고 진단서를 냈더니 2만얼마가 나왔다.
헉
많은 돈이었다.현금은 9000원이 다였다.
간호사언니에게 다시 돌아와서 그냥 진료를 안 받고 가겠다고 했다.
그렇게 말씀을 전하자 의사선생님이 됐다고 그냥 들어오시라고
그래서 조금망설이다 들어갔다. 선생님은 정말 친절하셨다. - 전부터 무릎이 안좋았는데
점점 안 좋아지긴 하네요.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알겠는데.. 전에 찍어봤는데 뭐 연골이 약하다고
계단오르내리지말고 등산하지 말라고 아 그렇게만.. 보통 언제 제일 불편하세요?
밤에 잘때 누워있을떄요. 음,,잘때 ? 보통 계단 올라갈때 불편하세요?
내려갈때 불편하세요?
그냥 뭐
내려갈때가 더 불편하세요?
네
그리구 양반다리 하고 필때 불편하시고?
네
또 ~~할때 불편하세요?
네네
맞아요. - 그럴땐 운동을 해줘야 하는데
약물요법이나 이런것 보다는
무릎을 이렇게 쫙 피고 있어야 해요.
(쳇 그건 나두 안다고)
그렇게 폈다 접었다 금방 하지 말고
숨을 들이마시고 내시는것도 중요하거든요.좀 쉬었다가 속으로 1,2,3,4...
20초 세고 다시 접고 5초 있다고 또 다시 20초 동안 숨들이마시고 내시면서 발 끝까지 꺽어서 펴주시고 .. 네 아.^^(참 자세히도 설명하시네..) 어디서 진찰 받으셨어요?
동네에서요.
동네가 어디?
(왜 그런것까지 이야기해야되?)...분당이요. - 주사 맞으면서
이 주사 비싼거 아니에요?
아 아니에요.
어디 대학다녀요?
00대요.
무슨 과에요?
역사문화학과요.
재밌겠다.
식구들이랑같이 이런분이랑 여행해야하는데 ..
근데 전 모 편입생이라...
답사도 가겠네요.
네
어디로 가요?
단양인가.
아 단양. 눈감고 있는다고 안 아픈것도 아닌데
나도 주사 맞을 땐 감게 되더라구요.
-
원주 사람들은 참 착한거 같아요.
네 전 원주사람아니긴한데
여기분들은 참 순하죠.
아 그럼 고향이 어디세요?
경상도.그래도 여기서 10년넘게 살다보니 원주사람 다 됐죠 뭐. -
뭐 나도 현금없어서 당황스러울때 있었으니까 간호사:선생님 그럼 이 환자진료비만 받는걸로 할까요?
네 그래요.
- 그날로 돌아와 편지를 썻다. 선생님에 대한 오해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그날 주사를 아프지 않게 놓아주시고 말걸어주시고 배려해주신것도... 무엇보다도 주사를 맞아 내 무릎처럼 걸어다녔던 것...그게 가장 큰 이유였을거다. 감사드렸다.감사의 편지 였다.그렇게 시작된 것이었나보다. 그이후로 일주일이 흘러 오늘에 이르렀다.화요일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것이다. 선생님을 뵈고 보니 실망이 컸다.처음에 호의와는 다르게 일부러 옆에 인턴을 앉혀 놓으셨기에 난 나를 경계코자하는 선생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내 이름과 생년을 미리 알고 계셨던 선생님. 거기에 생각과 마음까지도 읽고 계셨던 분. "딱 일주일만이네." "주사맞고 괜찮지 않았어요?" "네 진짜 그날은 하나두 안아프구 ..어제부터 근데 또..." "막 걸어다녔구나." "예!" ("의사가 제대로 했어야하는데") "주사맞고 제무릎 같았어요." - 주사맞으면서, "편지 받으셨어요?" "네,오늘아침에." - "편지에 괜찮다고 해서 안 올 줄 알았는데." "아,또 무릎이 아파서." "이거 주인을 잘못만난건가 의사가 잘못한건가.." "주인을 잘못만난거죠!아 저도 한번이면 될것 같았는데..." "근데 왜 또 왔어요?" "선생님 볼려구요." 아악~ 주사가 아팠다는거... "주사에 집중하니까 아프네요." "네 집중하니깐 아프죠. 편지두 받았는데 밥이라도 한끼 내야 할텐데 제가 너무 바빠서 편지 잘 받았어요." - "진찰비 많이 나올텐데 괜찮아요?" "아 네?아까 냈는데 엑스레이 찍을때 2만 얼마..." "그거는 진료비고 진찰비." "네에?!" "음..." 잠시뒤, - "내가 해줄 건 없고 대신,,," - "이제 병원에 오지 말아야지요,아 보기 싫다는게 아니라 건강해져야..." "네 저도 주사아파서 안올거에요" 의무과를 나섰다. 병원비가 만원에서 3,000원으로 줄여 있었다. - 그리구 울었다... 도저히 잊혀지지가 않았다.수업내용도 머릿속에 들어오질 않고 모두 튕겨 나갔다.정말 끝을 보아야 겠다는 생각에 그날 다시 병원에 찾아갔다. 똑똑,, "네,어 왔어요?" "무릎 주사가 너무 아파요!" "그렇게 아파서 어쩌나..." "논문쓰세요?" "아,학회에 발표할거" 옆에 놓인 가족사진을 보고 있었다... "아,우리 애기들. "큰애가 몇살이에요?" "5살,아 한국나이로 6살.1월생이니까" "아...선생님은 어떻게 되세요?": "난 서른 셋." "아,일찍 결혼 하셨구나." "네^^일찍 결혼했어요." "...저사실 밥 사주신대서 왔어요." "응?" "아까 전에..." "아:그거는.." "저녁드셨어요?" "아직,바빠서..." "그래도 저녁은 드실꺼죠?요기 가까운 롯데리아라두" "아..제가 학교에 가봐야 되서." "어디요?연세의대요?" "네~ 집에서 밥먹고 가려고요" "아..." " "수업들으러 가봐야 되요 ^^" "선생님,원래 그렇게 친절하세요?"
-
"나 그렇게 좋은사람 아닌데..."
-
"..."
- ("내가 왜 또 여길 왔는지..")
"나는 생긴것도 잘생긴것도 아니고 목소리가 좋은것도 아닌데 왜..."
-
"..."
-
"친절에 부담느끼지 말아요.할머니들께도 다 그렇게 하니까 그리고 이정도면 충분해요."
-
"..."
"저 종종 들러두 되죠?" "뭐 아프면 ..근데 그냥오는거라면, "그래요..그거까진 뭐 내가 뭐라 할 수 없으니까."
-
"정문까지 바래다 줄게요.나도 퇴근해야 하니까"
"일어나야하는데 왜 자꾸 이러구 있지.."
-
"선생님 우리 친구해요."
("친구는 무슨...")
"배우고 싶어요!"
"뭘?"
"말하는거"
"그거야 뭐 잘하면... 잠시후,선생님은 불을 다 끄고 난 문을 열었다 "나가죠." "아 내가 저녁은 못 사주고 잠깐만요 음료수 줄게요." 다시 들어갔다 나오신다 그 기다림이 행복하다. 마치 드라마의주인공이된기분이다.. - 그리고 문을 닫는다. "저녁 못사줘서 미안하고 .." "선생님 집이 어디세요?" "아 난 관내에서 보낸거라." 필시 뭔가 숨기고 계신듯 하다.. "내가 매지리까지 바래다 줘야 하는거 아닌가?" "차 있으세요?" "아니 난 택시타고 다녀요." "아,,," "뭐타구 가요?" "버스요" "아,정문까지 바래다 줄게요." 정문을 나선 후, 택시가 5대쯤 지나갔을거다... - "논문발표도 해야하고 할일이 많네..." "동아리 안들었어요?" "네." "아니 3학년인데 왜 " "아 제가 편입한거라" "아 그래서 친구도 없겠구나." "아니요 저 친구 많아요." "아 전에는 어디학교 였어요?" "000대 항공과요." "아 항공과..." "아 동아리 들어요.대학의 꽃인데..." "그렇게 만나셨구나." "꼭 그런건만은 아니래두..." - "나두 자취하는거 힘든것도 알고 그래서..." -
"내가 그렇게 도움이 될만한 사람은 아닐텐데..." "..." -택시 타시며 "안녕히 가세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네 . ㄴㅔ" - 4번째 찾아갔다. 간호사도 이젠 날 싫어하는 눈치다... 왜 또 왔어요? 진료받으러 온건 아닐테고...
선생님 식사 같이 하실래요?^^ 나 약속이 있어서..
그리고 환자랑 식사 안해요. 저 이제 환자 아니에요. ^^
약속있으니까 이제 오지 말아요 저만치 걸어가다가 선생님은 ,다시 한번 뒤돌아 본다. 미안함과 달래려는 마음의 눈길이었다. 난 잠시 서있다가 뒤쫓아갔다. 동료와 함께 차를 타시려던 선생님.
나를 보고 나 원,왜또. 선생님 자꾸 이러시면 저 내일도 모래도 계속 찾아 올거에요.
선생님한테 받은게 많아서 식사 사드릴때까지 올거에요.1번만하면정말다신안올게요.약속해요. ...먹기 싫다잖아! 저 누가뭐래도 상관없어요.누가욕해도 상관안해요.
제발 대접하게 좀 해주세요.
약속은 ...다음에 해도 되잖아요. 선생님!!!저 놀리세요? 그럼 한달후에 와요. 왜요? 오늘 선생님들하고 약속도 있고 아..네.
그때 내가 점심사줄게요. 약속하셨어요? 그래요.약속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