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의 요정]

서아름200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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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의 요정]

+)감상평

 

★★★★☆

 

 


CGV측에서 케이블로 방송한 에이틴 시리즈 중 하나의 작품.

'퀴어'를 주제로 찾아보기 힘든 한국 영화.

무료함을 달래려 영화를 찾아보던 중 '램프의 요정'이라는 제목이 인상깊어 보게된 영화.(영화 제목과 내용의 상관성은...아직도 잘 모르겠다.)

'후회하지 않아', '로드무비'..등의 퀴어무비에 비해 굉장히 밝고 경쾌한 느낌의 영화.

대학생들이 만들어낸 것이 맞는건가 싶을정도로 나쁘지않게 처리된 영상미라든지, 음악효과, 내용전개..등의 면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극장 상영용으로 제작된 영화들에 비해선 기술적인면, 내용적인면..그런 것들에비해 뒤떨어지는 것은 사실일지도 모른다.

일단 내용 자체가 무겁지도, 복잡하지도 않다.

친한 친구사이인 두 명의 고등학생, 그리고 한 여고생.

동희(김동욱)와 기범(이정우), 그리고 수정(임주은).

동희를 좋아하는 기범과, 수정에게 반한 동희, 그리고 원조교제를 하는 여고생 수정.

영화는 무겁지 않은, 흔한 청소년들의 성장통을 그려내고 있다.

그 중심이 퀴어일뿐이다.

일반 관객들이 보아도 그다지 거부감이 들지 않을 만큼의 순수한 애정표현.

귀여운 대사들과 어색하진 않지만 아직 다듬어지진 않은 듯 보이는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의 순수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편안하게 중간중간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마지막엔 행복한 기분으로 클로징할 수 있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