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느샌가 좋아하게 된 작가-가네시로 가즈키가 123회 을 탄 작품이다. 이것으로 재일 작가로서는 처음으로,또 나오키 문학상에서는 최연소 수상자가 된 것이라고 하는데.. 사실 이런 타이틀을 책 표지안쪽에서 읽기 전까지는 이 작가에게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단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지난 번에 읽었던 「레볼루션No.3」만 해도 일본 내에서도 소외받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어서(재일교포도 있고) 일본 사람인데 나름 문제의식이 강하구만..이정도로 생각하고 말았는데, 이 책에서야 비로소 그가 일본에서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해결을 어떻게 했는지를 유추해 볼 수 있었다.
그런 고민을 안고 있었던 스기하라는 바로 작가 자신이었을 테니까.
스기하라가 결심한 것처럼 재일이니 조선인이니 그런 구속에 얽매이지 않는 내가 되겠다는 결심하나로 아마도 작가는 당당히 일본 이름을 내걸고 살아왔을 지도 모른다.
막상은 나 역시도 어? 한국인이였어? 하는 생각에 왠지 모를 친근함을 느꼈지만, 조금은 다른 의미에서 그에게는 그런 것조차도 중요하지 않을 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그가 내 글을 여기까지 읽는다면, 아마도 누구맘대로 한국인이래? 라고 할 지도 모르겠군. ^^;
남의 나라에서 감시와 멸시 속에 이방인으로 살아야 하는 이들이 겪을 만한 경험이란 게 나에게는 요만큼도 없지만, 그런 힘든 세상 속에서 이렇게 멋지게 성공했고, 그래서 내가 이렇게 즐겁게 책을 읽게 해준 그가 참으로 멋있단 생각이 든다.
[BOOK] Go 이 책은, 어느샌가 좋아하
[BOOK]
Go
이 책은, 어느샌가 좋아하게 된 작가-가네시로 가즈키가 123회 을 탄 작품이다. 이것으로 재일 작가로서는 처음으로,또 나오키 문학상에서는 최연소 수상자가 된 것이라고 하는데.. 사실 이런 타이틀을 책 표지안쪽에서 읽기 전까지는 이 작가에게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단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지난 번에 읽었던 「레볼루션No.3」만 해도 일본 내에서도 소외받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어서(재일교포도 있고) 일본 사람인데 나름 문제의식이 강하구만..이정도로 생각하고 말았는데, 이 책에서야 비로소 그가 일본에서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해결을 어떻게 했는지를 유추해 볼 수 있었다.
그런 고민을 안고 있었던 스기하라는 바로 작가 자신이었을 테니까.
스기하라가 결심한 것처럼 재일이니 조선인이니 그런 구속에 얽매이지 않는 내가 되겠다는 결심하나로 아마도 작가는 당당히 일본 이름을 내걸고 살아왔을 지도 모른다.
막상은 나 역시도 어? 한국인이였어? 하는 생각에 왠지 모를 친근함을 느꼈지만, 조금은 다른 의미에서 그에게는 그런 것조차도 중요하지 않을 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그가 내 글을 여기까지 읽는다면, 아마도 누구맘대로 한국인이래? 라고 할 지도 모르겠군. ^^;
남의 나라에서 감시와 멸시 속에 이방인으로 살아야 하는 이들이 겪을 만한 경험이란 게 나에게는 요만큼도 없지만, 그런 힘든 세상 속에서 이렇게 멋지게 성공했고, 그래서 내가 이렇게 즐겁게 책을 읽게 해준 그가 참으로 멋있단 생각이 든다.
이제 겨우 두권째..
문체는 여전히 활기있고, 유머러스하다. ^^
다른 그의 책들도 모두 다 읽어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