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의료사고

정성진200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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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경위는 일산백병원에서 지난 4월 17일,

코골이 방지 수술을 마친 권씨는 수술 후 열흘 정도 지난 후

어제 밤(4.27 금)부터 수술 부위의 출혈이 지속되자

담당 의사에게 "피를 토하고, 손발이 저려온다"고 통증을 호소하였다.

 

그러나 담당의사는 2시간 정도 지나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하고

환자의 증상을 그대로 방치한 후 밤을 보내게 되었다.

 

오늘 오전 8시경부터 환자는 과다 출혈로 인해 쇼크 상태에

들어가게 되었고 병원측에서는 급히 심폐소생술을 시도하였다.

CPR은 5시간여동안 계속되었으나 환자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CPR이 계속되는 동안 담당과장은 얼굴 한 번 보이지 않았고

인턴들만 교대로 CPR을 지속하였다. 또한 가족들이 곁에서

환자의 상태에 대해 병원측에 설명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병원측은 환자의 상태에 대해서 한 번도 설명하지 않았고,

오늘 아침(4.28 토)에서야 더 이상 환자에게 손을 쓸 수 없는 상태라고 가족들에게 일방적인 통보를 하였다.

 

결국 환자는 사망하게 되었다.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사인지, 출혈로 인해 발생한 기도폐색으로 인한 질식사인지 원인이 분명하지 않았고 환자의 가족들은 사고의 책임을 가리기 위하여 병원측에 부검을 요구하였으나 병원측은 본인들의 과실을 절대적으로 부인하며 보험으로 해결하려고만 하였다.

 

이에 환자의 가족들은 환자의 사인에 대해 정확하게 밝히길 병원측에

요구하며 병원로비에서 시위를 계속 하고 있는 중이다.

 

이 사태 가운데 의구심이 드는 것은 가족들이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병원측에서는 부검을 통해서 확인해보지도 않았고,

만약 병원측의 과실이 없다는 것이 명백하다면 부검에 대한 요구를

묵살할 이유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환자 사후의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것을 보건데, 병원측의 중대한 의료적 과실이있다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환자의 가족들은 현재도 일산백병원 로비에서 환자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라고 호소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