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떠나려할때 왜 당신은 나를 위해 울었나요 내가

김승연200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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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떠나려할때 왜 당신은 나를 위해 울었나요 내가


내가 떠나려할때 왜 당신은 나를 위해 울었나요

 

내가 방황하며 괴로워할때 왜 당신은 곁에 없었나요

 

나만 혼자 서있던 그자리가 너무 힘들어서 지쳐갈때

 

당신은 왜 내 아픔을 들춰보려 하지 않았나요

 

너무 힘들어 하며 아파할때

 

당신은 나를 내버려두고 쳐다보기만 할뿐

 

내손을 잡아주려 하지 않았어요

 

서로 너무 다른 세상에 살아온걸 안 나는

 

죄책감에 힘들어했고

 

이질감으로 고통스러웠고 그 고통을 혼자 감당하기에 벅차서

 

숨이 막힐만큼 방황했는데

 

왜 당신은 처음 사랑의 마음을 접어두고

 

바라보는 방관자였었나요

 

당신이 절실하게 날 선택했던 그 시절만큼만

 

나를 보듬어 주었다면 나는 당신 곁에만 있었을거에요

 

당신이 나를 외면한채로 세상 밖으로 나갈때

 

내가 혼자 외로움에 힘겨워 한다는 사실은 알면서도

 

왜 모른척 하고  버려두셨나요

 

내가 떠나려 할때

 

당신은 노래를 들려주며 눈물을 흘렸지만

 

난 그 노래를 들으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수 밖에 없었어요

 

빗장을 열기엔 너무 늦었다는걸 알았기에

 

더 미운 모습으로 남겨지기 싫어서

 

사랑했던 추억들이 더 망가지기전에

 

난 서둘러 떠날채비를 할 수 밖에 없었어요

 

당신이 날 사랑한다고 나를 달래려 했지만

 

그 사랑은 너무나 옅은 빛깔로 변해 있었나봐요

 

내 작은 고통 하나도 읽어주지 못한 당신이 미워요

 

그렇지만

 

지금도 당신을 사랑한다는건 너무나 잔인한일 인거 같아요

 

수많은 시간이 내곁에 머물다 지나갔지만

 

당신을 떠나온 나는

 

지나온 시간보다 더 큰 부피로 당신을 그리워 합니다

 

내가 떠나려 할때

 

왜 당신은 나를 잡아 주지 못했나요

 

그저 조금만 더

 

나를 잡아야만 된다고 느꼈다면

 

이 아픔들이 당신이나 내 곁에 있을까요

 

다음 세상에

 

또 인연의 끈이 닿을수만 있다면

 

그때는

 

내가 떠나려 하면

 

내가 떠날 채비를 하면

 

꼭 잡고 놓치지 말아 주세요

 

나도,,, 놓치고 슬퍼 하는 삶을 또다시 살기 싫어요

 

그립습니다

 

보고 싶다는 말 보다 더 그리운 말이 있을까요

 

마음속 빗장을 꼭 닫은채로

 

시간도 같이 멈추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