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men kass

박하얀200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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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men kass

신데렐라가 된 카르멘 카스.

현재 패션모델계에서 탑의 자리를 군림하고 있는

에스토니아 태생 모델.

그러나 그녀가 살아온 인생은 패션세계와는 아주 다른 가난한 환경에 아버지도 없이 태어난 불우한 삶이었다.

그런 그녀의 인생을 바꾸어 놓고

그녀를 모델이라는 직업으로 발을 내딛게 한 기회는

그녀가 항상 들르는 어느 한 슈퍼마켓에 가는 길에서였다.

 어린나이의 모델선택으로 까다롭기 유명한 보그의

잡지모델로까지서는 행운이었다.

그야말로 그녀의 인생을 180도로 바꾸어 놓는 일이었다.


14세가 되던 해, 카르멘은 어머니를 따라서

Tallin지역의 슈퍼마켓에 가는 길이었다.

합승버스안에서 어느 에이전시의 매니저인 한 여자와

우연히 부딪히게 되었고, 그녀는 곧 카르멘에게

연락처와 인터뷰에 응해줄 것을 요청했다.

가난한 집안에서 그녀가 하는 일이라고는

학교와 집을 오가는 것과 그녀가 항상 즐겨했던

운동을 빼고는 할 일이 없었던 카르멘에게 오디션요청은

쾌히 승락할 수 있는 제의였고, 바로 그 자리에서 ‘Baltic Models’의 일원이 되기로 계약을 했다.



모델로서 일하는 것이 즐겁기도 했지만

카르멘에게 모델이라는 직업은 그녀를 가난한 환경에서 파출부라는 직업으로 돈을 벌며 자신의 학비를 마련하던

어머니를 도울 수 있다는 뜻이 더 큰 즐거움이었다.

모델생활을 하며 번 돈으로 집안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그녀로서는 큰 자랑스러움이었다.

‘Baltic Models’에서 3년간의 모델생활을 지내고 있을 때,

카르멘의 재능은 에스토니아라는 작은 지역에서는

 다 발휘하기에 아깝다고 그녀의 미래를 판단한 매니저가

그녀에게 패션의 대시장이자 새로운 모델들에게 항상 굶주려 있는 밀라노의 진출을 제의했다.

이 제의에 카르멘은 주저하지 않고,

곧바로 이탈리아행을 결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 미성년자인 그녀의 출국을 어머니가 반대했고,

이미 세계진출의 꿈을 이루겠다는 욕망을 가진 그녀는 거짓으로

어머니의 싸인을 하기까지 하면서 혼자 밀라노행을 떠났다.

생전 에스토니아의 밖이라고는 가보지도 못한 이 소녀에게

 밀라노의 모델시장은 그녀에게 달콤한 제약들과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수 만가지의 약속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단번에 그녀에게 동의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바로 그 시기에 모델계에는

 동유럽의 신인모델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는 때였다.

여기에 카르멘은 동유럽계라는 신선한 이미지와 함께,

평소의 운동으로 다져진 그녀의 완벽하고 탄탄한 몸매,

사진기 앞에서 다양한 이미지로 변신할 수 있는 재능과

 1미터 79센티미터라는 큰 키, 89-60-89라는

완벽한 몸매의 비율이 그녀의 매력을 뒷받침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나이는 겨우 18세라는 어린 소녀였기 때문에 더욱이 모델시장의 선호대상이 되었다.


이 후, 세계모델계에서 카르멘이 탑의 자리를 차지하는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1997년부터 그녀는 Versace, Dior, Valentino, Victoria’s Secret외 수 많은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광고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렇게해서 번 수입으로 그녀는

우선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하였고

자신을 데뷔시킨 ‘Baltic Models’의 주식을 사주기도 했다.

카르멘은 중성적인 이미지가 유행되던 시기에

볼륨있고 완벽한 몸매로 자신의 나이또래의 모델들 중에서도

 항상 두드러졌다. 그녀 스스로도

 “내 몸매가 아름다운 곡선을 이루고 있다는 것은 나도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나의 힘이다.

 이유는 내 나이 또래의 모델중에는 나같이 볼륨있는 곡선을 가진 모델들이 드물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패션광고 에디터들은 그녀를 줄 곧 브라질 출신의 모델

지젤 번천과 함께 등장시켜 금발의 카르멘과 남미출신의

짙은 갈색의 지젤과의 상반된 이미지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 둘은 잦은 공동작업으로

 아주 절친한 친구사이가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인터뷰에서 지젤은 카르멘을

자신을 항상 질투하고 못살게 구는 모델로 언급하기도…)

 

카르멘은 항상 여행을 하는 생활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친구들을 볼 여유가 없다.

그래서 그녀는 이메일 연락 때문에 인터넷 중독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녀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메일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그리 많지 않은 자신의 팬들에게

 답장을 쓰는 것에 재미를 들이고 있다.

 

 

카르멘카스(Carmen Kass)

 

출생 : 1978년 9월 14일 (에스토니아)

학력 : 에스토니아비즈니스스쿨

경력 :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패션쇼 크리스챤 디올,

         발렌티노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