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살림꾼, 이승연네 집 'home sweet home' 블랙과 화이트의 시크한 집에서 살 것같은 멋쟁이 이승연은, 나무 보이는 1층 빌라에 아늑한 공간을 꾸며놓고 있었다. 나무 많고 엘리베이터 없는 저층의 이 빌라가 좋아서 몇 해 전 살던 동네로 다시 이사를 했다는 그녀, 그동안 한번도 드러낸 적 없는 집을 여성중앙 지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승연이 새롭게 마련한 보금자리를 소개하려니, 그녀와 나눈 톡톡 튀는 대화들이 생각난다. 물론 대화 내용과 상관없니 너무나 '똑 부러져 보이는' 말투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도무지 거침없고 숨김이 없는 대답과 질문들은 처음 마주 앉은 사람을 약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뭔가 질문을 하면 체감 시간1초도 안 돼서 대답이 돌아오는데, 그 답 또한 '재치가 번뜩인다'는 표현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다. 이미 방송을 통해 그의 똑 부러진 말솜씨는 알고 있었지만 마주 앉은 에디터는 생각하게 된다. '대통련 대변인을 해도 어울리지 않았겠나'.그렇다고 그녀가 결코 '남카로운' 캐릭터는 아니다. 몇 번을 만나면 만날수록 오히려 뭉툭한 솜방망이의 면모가 드러난다. 좋아하는 것들의 취향만 봐도 그녀의 보드라운 성정을 알 수 있다. 꽃과 나무에 대한 특별한 애착, 네 발 달린 모든 동물, 그리고 아늑한 집... 그의 집을 찾기 얼마 전 방송을 통해 그녀에게 '집 귀신'이란 희한한 별명이 있다는 걸 알았다. 매우 사회적인 인간일 법한 이승연에게 이런 별명이 어울리려나, 생각했는데 이 또한 가까이서 그녀를 보면 맞는 말이구나 싶다. 스케줄 없는 날, 하루 온종일 집에 들어박혀 있으면 너무 좋단다. 가구 배치도 바꿔보고, 옷정리도 하고, 차도 끓이면서 또래의 다른 여성들처럼 집안일을 한다는 것, 이사한 지 며칠 되지 않았을 때 처음 그녀의 집에 갔던 날엔 도무지 옷장 정리가 안돼 어수선한 상태였는데 얼마 후 찾아갔을 때는 그 옷들이 너무나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그 많은 일을 혼자 다 했다기에 놀랐더니 "성미가 못돼서 그렇죠 뭐, 뭐든 내가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거든요" 아무렇지 않게 툭 한 마디 밷는다. 이승연에겐 '살림쟁이' 기질이 있다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집안일을 뭐든 혼자 다 알아서 하는 것도, 살림 잘하는 사람 특유의 기질이 있기 때문인 듯싶다. 한국식 식단을 좋아한다는 그녀는 밥도 맛있게 하려고 돌솥을 사용하고 쇠고기전골이나 된장지개 등 웬만한 찌개나 밥반찬은 다 할 줄 안다. 요리를 따로 배웠는지 물으니, "어깨너머로 그냥 보고 하는 것인데 하면 다 맛있어 한다"고, 밥을 먹은 후엔 사람들을 위해 차를 직접 끓여 대접하는 것도 그녀의 몫이다. 차 얘기가 나오면 발효차와 카페인이 들어간 차에 대해 줄줄 읊을 줄 알고 차의 종류에 맞게 예쁜 잔을 골라내는 센스도 뛰어나다.살림 잘하는 사람의 집은 부엌을 보면 알 수 잇다. 찬장 가득 들어 잇는 그릇들은 딱히 한두가지 보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정말 다양하게 때마다 사서 모든 것들, 영국 본차이나를 좋아하지만 특별히 스타일 따지지 않고 눈에 들어오는 예쁜 것들로 직접 산 것들이란다. ▲ 침식 쪽으로 난 미당이 문을 열면 복도 곤간에 미니 파우더 룸이 마련되어 있다. 아이보리 톤의 가죽 식탁 세트와 식탁등이 아늑한 분위기, 식탁과 의자 세트는 dmsofa(디엠소파). 솔직해서 손해 보는 여자 한국 식단을 좋아한다기에 "웰빙식으로 먹느가봐요" 물음면, "아니요, 풀빵, 호떡 같은 불량식품을 많이 먹어요" 한다. 기사 쓰기 위한 컨셉트를 잡으려고 이것저것 좋은 의도로 돌려가며 물어도 모르는건 모르는 것이고, 아닌 건 아닌 것이다. 몇 번을 만나는 동안 이승연은 "그건 아닌데요"라는 말을 특별히 많이 하는 것 같았다. 그 자리에서 곧바로 의사 표현을 하되 뒤끝이 전혀 없는 타입, 그러니 그녀를 보면 볼수록 "같이 일하기 너무 편했다"는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의 말이 십분 이해가 갔다.그녀의 "아닌데요"는 특유의 털털하고 다소 남자 같은 기질이 보이는 표현 방식이다. 깐깐한 체하지만 또 막상 내 것이 되고나면 그냥 다 좋게 생각해버리고 마는, 이것저것 재지 않고 말 그대로 드물게 '쿨'한 연예인, 그래서 어쩌면 만날 손해를 보고사는, 김수현 작가의 표현대로 '헛똑똑이'일런지도 모르겠다.하루 온종일 집에서 촬영을 하는 동안 그녀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이승연의 어머니와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연예인으로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 애는 내가 잘 알아요. 인간적으로 알면 참 좋은 사람인데... 물건도 한꺼번에 두 개를 못 갖고 있어요. 하나 생기면 다른 건 누구 또 줘버리는 애예요." 자기 자식의 흉허물마저도 아 예뻐 보이는 게 부모 망음이지만 딸이 그동안 겪은 어려운 일들이 떠오르는 듯, 어머니는 한 마디를 하신다. 매스컴을 통해 접한, 왠지 치밀하고 드라이할 것 같은 이미지가 그녀와 함께 하는 동안 다 무너져버렸기에 기자 역시 어머니의 그 말이 와 닿았다. '홈 스위트 홈'을 꿈꾸다드라마 '문희' 촬영으로,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패션 사업가로 너무 바쁘지만 연기나 사업 모두 그녀에게는 더도 덜로 아닌 일일 뿐이라고 잘라 말한다. 이승연이 '집 귀신'인 이유를 알겠다. 누구나 자기의 직업을 갖듯, '연예인'이란 직업인인 그녀에게 집 밖의 세계는 다소 매정하고 살벌하기도 한 삶의 현장인 것이다. 집안에서의 여유와 안락함이 너무 좋고 실제로 '가화만사성'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기에, 내 집안에서는 '홈 스위트 홈'을 꿈꾼다는 그녀, 야무진 살림 솜씨와 낙천적인 기질을 보니, 그녀가 앞으로 꾸릴 집은 소망대로 '스위트'하지 않을까 싶다. 출처 : 디엠의 명품이야기(http://cafe.daum.net/dmsofa)
의외의 살림꾼, 이승연네 집 "home sweet home"
의외의 살림꾼, 이승연네 집 'home sweet home'
블랙과 화이트의 시크한 집에서 살 것같은 멋쟁이 이승연은, 나무 보이는 1층 빌라에 아늑한 공간을
꾸며놓고 있었다.
나무 많고 엘리베이터 없는 저층의 이 빌라가 좋아서 몇 해 전 살던 동네로 다시 이사를 했다는 그녀,
그동안 한번도 드러낸 적 없는 집을 여성중앙 지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승연이 새롭게 마련한 보금자리를 소개하려니, 그녀와 나눈 톡톡 튀는 대화들이 생각난다. 물론 대화
내용과 상관없니 너무나 '똑 부러져 보이는' 말투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도무지 거침없고 숨김이 없는 대답과 질문들은
처음 마주 앉은 사람을 약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뭔가 질문을 하면 체감 시간1초도 안 돼서 대답이 돌아오는데,
그 답 또한 '재치가 번뜩인다'는 표현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다. 이미 방송을 통해 그의 똑 부러진 말솜씨는 알고
있었지만 마주 앉은 에디터는 생각하게 된다. '대통련 대변인을 해도 어울리지 않았겠나'.그렇다고 그녀가
결코 '남카로운' 캐릭터는 아니다. 몇 번을 만나면 만날수록 오히려 뭉툭한 솜방망이의 면모가 드러난다.
좋아하는 것들의 취향만 봐도 그녀의 보드라운 성정을 알 수 있다. 꽃과 나무에 대한 특별한 애착, 네 발 달린 모든 동물,
그리고 아늑한 집...
그의 집을 찾기 얼마 전 방송을 통해 그녀에게 '집 귀신'이란 희한한 별명이 있다는 걸 알았다. 매우 사회적인 인간일
법한 이승연에게 이런 별명이 어울리려나, 생각했는데 이 또한 가까이서 그녀를 보면 맞는 말이구나 싶다.
스케줄 없는 날, 하루 온종일 집에 들어박혀 있으면 너무 좋단다. 가구 배치도 바꿔보고, 옷정리도 하고, 차도 끓이면서
또래의 다른 여성들처럼 집안일을 한다는 것, 이사한 지 며칠 되지 않았을 때 처음 그녀의 집에 갔던 날엔 도무지 옷장
정리가 안돼 어수선한 상태였는데 얼마 후 찾아갔을 때는 그 옷들이 너무나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그 많은 일을
혼자 다 했다기에 놀랐더니 "성미가 못돼서 그렇죠 뭐, 뭐든 내가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거든요" 아무렇지
않게 툭 한 마디 밷는다.
이승연에겐 '살림쟁이' 기질이 있다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집안일을 뭐든 혼자 다 알아서 하는 것도, 살림 잘하는 사람 특유의 기질이 있기 때문인
듯싶다. 한국식 식단을 좋아한다는 그녀는 밥도 맛있게 하려고 돌솥을 사용하고 쇠고기전골이나 된장지개 등 웬만한
찌개나 밥반찬은 다 할 줄 안다. 요리를 따로 배웠는지 물으니, "어깨너머로 그냥 보고 하는 것인데 하면 다 맛있어
한다"고, 밥을 먹은 후엔 사람들을 위해 차를 직접 끓여 대접하는 것도 그녀의 몫이다. 차 얘기가 나오면 발효차와
카페인이 들어간 차에 대해 줄줄 읊을 줄 알고 차의 종류에 맞게 예쁜 잔을 골라내는 센스도 뛰어나다.
살림 잘하는 사람의 집은 부엌을 보면 알 수 잇다. 찬장 가득 들어 잇는 그릇들은 딱히 한두가지 보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정말 다양하게 때마다 사서 모든 것들, 영국 본차이나를 좋아하지만 특별히 스타일 따지지 않고 눈에 들어오는
예쁜 것들로 직접 산 것들이란다.

▲ 침식 쪽으로 난 미당이 문을 열면 복도 곤간에 미니 파우더 룸이 마련되어 있다.
아이보리 톤의 가죽 식탁 세트와 식탁등이 아늑한 분위기, 식탁과 의자 세트는 dmsofa(디엠소파).
솔직해서 손해 보는 여자
한국 식단을 좋아한다기에 "웰빙식으로 먹느가봐요" 물음면, "아니요, 풀빵, 호떡 같은 불량식품을 많이 먹어요" 한다.
기사 쓰기 위한 컨셉트를 잡으려고 이것저것 좋은 의도로 돌려가며 물어도 모르는건 모르는 것이고, 아닌 건 아닌
것이다. 몇 번을 만나는 동안 이승연은 "그건 아닌데요"라는 말을 특별히 많이 하는 것 같았다. 그 자리에서 곧바로
의사 표현을 하되 뒤끝이 전혀 없는 타입, 그러니 그녀를 보면 볼수록 "같이 일하기 너무 편했다"는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의 말이 십분 이해가 갔다.
그녀의 "아닌데요"는 특유의 털털하고 다소 남자 같은 기질이 보이는 표현 방식이다. 깐깐한 체하지만 또 막상 내 것이
되고나면 그냥 다 좋게 생각해버리고 마는, 이것저것 재지 않고 말 그대로 드물게 '쿨'한 연예인, 그래서 어쩌면 만날
손해를 보고사는, 김수현 작가의 표현대로 '헛똑똑이'일런지도 모르겠다.
하루 온종일 집에서 촬영을 하는 동안 그녀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이승연의 어머니와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연예인으로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 애는 내가 잘 알아요. 인간적으로 알면 참 좋은 사람인데... 물건도 한꺼번에
두 개를 못 갖고 있어요. 하나 생기면 다른 건 누구 또 줘버리는 애예요." 자기 자식의 흉허물마저도 아 예뻐 보이는
게 부모 망음이지만 딸이 그동안 겪은 어려운 일들이 떠오르는 듯, 어머니는 한 마디를 하신다. 매스컴을 통해 접한,
왠지 치밀하고 드라이할 것 같은 이미지가 그녀와 함께 하는 동안 다 무너져버렸기에 기자 역시 어머니의
그 말이 와 닿았다.
'홈 스위트 홈'을 꿈꾸다
드라마 '문희' 촬영으로,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패션 사업가로 너무 바쁘지만 연기나 사업 모두 그녀에게는
더도 덜로 아닌 일일 뿐이라고 잘라 말한다. 이승연이 '집 귀신'인 이유를 알겠다. 누구나 자기의 직업을 갖듯,
'연예인'이란 직업인인 그녀에게 집 밖의 세계는 다소 매정하고 살벌하기도 한 삶의 현장인 것이다. 집안에서의
여유와 안락함이 너무 좋고 실제로 '가화만사성'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기에, 내 집안에서는 '홈 스위트 홈'을 꿈꾼다는
그녀, 야무진 살림 솜씨와 낙천적인 기질을 보니, 그녀가 앞으로 꾸릴 집은 소망대로 '스위트'하지 않을까 싶다.
출처 : 디엠의 명품이야기(http://cafe.daum.net/dmso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