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라도 사람이 되고 싶으랴. 온 몸에 깃털이 돋쳐 구만리 장천을 퍼드득 솟아올라, 우리 아바마마 계시는 구중궁궐을 굽어보는 새가 되어볼까 하노라. 봉림대군(효종)
도반(道伴) / 이성선
벽에 걸어놓은 배낭을 보면 소나무 위에 걸린 구름을 보는 것 같다 배낭을 곁에 두고 살면 삶의 길이 새의 길처럼 가벼워진다 지게 지고 가는 이의 모습이 멀리 노을 진 석양 하늘 속에 무거워도 구름을 배경으로 서 있는 혹은 걸어가는 저 삶이 진짜 아름다움인 줄 왜 이렇게 늦게 알게 되었을까 알고도 애써 모른 척 밀어냈을까 중심 저쪽 멀리 걷는 누구도 큰 구도 안에서 모두 나의 동행자라는 것 그가 또 다른 나의 도반이라는 것을 이렇게 늦게 알다니 배낭 질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지금
5월 4일 [오늘]
1277년 (고려 충렬왕 3) 육연 스님, 강화에서 유리기와 제조 1654년 청나라 2대 황제 강희제 출생 1659년 북벌계획 세운 효종 임금 세상 떠남 1712년 (조선 숙종 38) 북한산성 축성 1814년 나폴레옹, 엘바섬으로 유배 1899년 (조선 고종 36) 홍화문(옛 서울고 자리)-동대문간 전차 개통 1904년 파나마 운하 본격 착공(길이 81km 폭 30∼60m)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파나마 운하의 공사는 1880년에 시작되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미국이 운하건설을 인수하면서 1904년에 본격 공사 시작 1914년에 완공되었다. 이 운하를 처음으로 통과한 배는 퀸 엘리자베스 호이다. 1906년 최초의 공개 축구경기 열림 1929년 미국의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 출생 (Andrey Kathleen Ruston) 1961년 폼페이 유적 발견 1968년 덕수궁에 세종대왕 동상 세움 1979년 영국 총선거서 보수당 압승, 첫 여자 수상 대처 취임 1980년 네팔, 동국대산악회가 세계 5번째로 마나슬루봉 정복(4월 28일)했다고 발표 1989년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에서 금성궤도선 마젤란 발사 1990년 소련내 라트비아 공화국 독립선언 1991년 멕시코 베라쿠르스주에서 화학공장 폭발, 유출된 독가스에 500여명 중독 1995년 서울 민사지법, 고문 피해자 문국진 씨에게 국가 1억4천만원 배상 판결 1998년 태고종 봉원사, 1991년 화재로 전소된 대웅전 낙성식 1999년 세계최고문자 새겨진 `도기조각` 파키스탄 하라파 유적서 발굴 2001년 시인 이성선 타계 --찾으면 담 밑에 작은 꽃으로/ 곁에서 겸허하게 웃어주는 눈동자가 따뜻한 사람은/ 가장 단순한 사랑으로 깨어 있다.
만남은 또한 대화다. 우리는 책을 읽으면서 옛 어른들과 무언의 깊은 대화를 나눈다. 그는 나에게 말하고 또 묻는다. 나는 생각하고 또 대답한다. 그들은 우리에게 인생의 깊은 물음,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인간은 묻고 대답하는 존재다. 물음 없이 대답이 없고 대답 없이 물음이 없다. 나와 너와의 깊은 정신적 만남과 대화가 없이는 나는 성장할 수 없고 발전할 수 없다. 책이 우리를 부르고 있다. 나와 만나서 깊은 대화를 나누자고 손짓을 하고 있다. 우리는 이 정신의 향연에 참여해야 한다. 혼과 혼과의 만남, 마음과 마음과의 대화, 이 만남과 대화에서 새로운 정신적 창조가 이루어진다. 책을 읽어라. 위대한 음성들이 조용히, 그러나 간절히 우리를 부르고 있다. 우리는 그 위대한 음성과 만나서 묻고 대답하고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우리는 정신의 이 풍성한 향연에 혼연히 참여해야 한다. --- 끝없는 만남....
오늘-책
햅번
청석령(靑石嶺) 지나거냐 초하구(草河口)이 어드메오.
호풍(胡風)도 차도 찰샤 구즌비는무스 일고.
아므나 행색(行色) 그려 내여 님 계신 듸 드리고쟈.
잠시라도 사람이 되고 싶으랴. 온 몸에 깃털이 돋쳐
구만리 장천을 퍼드득 솟아올라,
우리 아바마마 계시는 구중궁궐을 굽어보는 새가 되어볼까 하노라.
봉림대군(효종)
도반(道伴) / 이성선
벽에 걸어놓은 배낭을 보면
소나무 위에 걸린 구름을 보는 것 같다
배낭을 곁에 두고 살면
삶의 길이 새의 길처럼 가벼워진다
지게 지고 가는 이의 모습이 멀리
노을 진 석양 하늘 속에 무거워도
구름을 배경으로 서 있는 혹은 걸어가는
저 삶이 진짜 아름다움인 줄
왜 이렇게 늦게 알게 되었을까
알고도 애써 모른 척 밀어냈을까
중심 저쪽 멀리 걷는 누구도
큰 구도 안에서 모두 나의 동행자라는 것
그가 또 다른 나의 도반이라는 것을
이렇게 늦게 알다니
배낭 질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지금
5월 4일 [오늘]
1277년 (고려 충렬왕 3) 육연 스님, 강화에서 유리기와 제조
1654년 청나라 2대 황제 강희제 출생
1659년 북벌계획 세운 효종 임금 세상 떠남
1712년 (조선 숙종 38) 북한산성 축성
1814년 나폴레옹, 엘바섬으로 유배
1899년 (조선 고종 36) 홍화문(옛 서울고 자리)-동대문간 전차 개통
1904년 파나마 운하 본격 착공(길이 81km 폭 30∼60m)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파나마 운하의 공사는 1880년에 시작되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미국이 운하건설을 인수하면서 1904년에 본격 공사 시작
1914년에 완공되었다. 이 운하를 처음으로 통과한 배는 퀸 엘리자베스 호이다.
1906년 최초의 공개 축구경기 열림
1929년 미국의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 출생 (Andrey Kathleen Ruston)
1961년 폼페이 유적 발견
1968년 덕수궁에 세종대왕 동상 세움
1979년 영국 총선거서 보수당 압승, 첫 여자 수상 대처 취임
1980년 네팔, 동국대산악회가 세계 5번째로 마나슬루봉 정복(4월 28일)했다고 발표
1989년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에서 금성궤도선 마젤란 발사
1990년 소련내 라트비아 공화국 독립선언
1991년 멕시코 베라쿠르스주에서 화학공장 폭발, 유출된 독가스에 500여명 중독
1995년 서울 민사지법, 고문 피해자 문국진 씨에게 국가 1억4천만원 배상 판결
1998년 태고종 봉원사, 1991년 화재로 전소된 대웅전 낙성식
1999년 세계최고문자 새겨진 `도기조각` 파키스탄 하라파 유적서 발굴
2001년 시인 이성선 타계
--찾으면 담 밑에 작은 꽃으로/ 곁에서 겸허하게 웃어주는
눈동자가 따뜻한 사람은/ 가장 단순한 사랑으로 깨어 있다.
만남은 또한 대화다.
우리는 책을 읽으면서 옛 어른들과 무언의 깊은 대화를 나눈다.
그는 나에게 말하고 또 묻는다. 나는 생각하고 또 대답한다.
그들은 우리에게 인생의 깊은 물음,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인간은 묻고 대답하는 존재다.
물음 없이 대답이 없고 대답 없이 물음이 없다.
나와 너와의 깊은 정신적 만남과 대화가 없이는
나는 성장할 수 없고 발전할 수 없다.
책이 우리를 부르고 있다.
나와 만나서 깊은 대화를 나누자고 손짓을 하고 있다.
우리는 이 정신의 향연에 참여해야 한다.
혼과 혼과의 만남, 마음과 마음과의 대화,
이 만남과 대화에서 새로운 정신적 창조가 이루어진다.
책을 읽어라. 위대한 음성들이 조용히, 그러나 간절히 우리를 부르고 있다.
우리는 그 위대한 음성과 만나서 묻고 대답하고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우리는 정신의 이 풍성한 향연에 혼연히 참여해야 한다. --- 끝없는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