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에 걸려 온몸으로 발악하는 나비 한마리... 벗어나려 애를 쓰면 쓸수록 끈끈한 거미줄 속으로 빨려 들어갈 뿐이다. 기진맥진... 최후의 발악도 이것으로 끝이났다. 마침내 사냥꾼이 등장하고 나비는 생을 마감한다. 악-하는 외마디 비명 소리도 없이... 아름다운 날갯짓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유혹하던 한 갸냘픈 영혼은 그렇게 천국으로 떠났다. 짧지만 허무하진 않았노라. 높이 날아올라 굽어 본 인간사 네 삶과 닮았을 터이니... - 070503 PM10:25 - Written by. JKY
[#44] 최후
거미줄에 걸려 온몸으로 발악하는 나비 한마리...
벗어나려 애를 쓰면 쓸수록
끈끈한 거미줄 속으로 빨려 들어갈 뿐이다.
기진맥진... 최후의 발악도 이것으로 끝이났다.
마침내 사냥꾼이 등장하고 나비는 생을 마감한다.
악-하는 외마디 비명 소리도 없이...
아름다운 날갯짓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유혹하던
한 갸냘픈 영혼은 그렇게 천국으로 떠났다.
짧지만 허무하진 않았노라.
높이 날아올라 굽어 본 인간사 네 삶과 닮았을 터이니...
- 070503 PM10:25 -
Written by. J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