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친한 동생과 바람나서 떠났던 남친,, 다시 연락와서는,,,

고민녀2006.07.21
조회1,228

가장 친한 동생과 바람나서 떠났던 남친,,,

 

우리는 맨처음 회사 동료로 만났습니다. 그는 잘 생긴 얼굴에, 옷 입는 센스에,,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모든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남자였지요,,

저도 처음엔 별로 관심도 없고 너무 날려 보여서 별로 라고 생각했었는데

같이 어울리면서 술자리를 갖게되고 하다보니,,이 남자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굉장히 유머러스해서 같이 있으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분위기 메이커인데다가,,

집에 갈때는 택시로 직원들(여자) 한꺼번에 태워서 한명씩 내려주고 마지막에 자기 집에가는 배려..

그리고 집에가서도 문자로 잘 들어가고 좋은꿈꾸라고 문자넣어주고,,

솔직히 이렇게 하는데 호감 안느낄 여자 어딧겠어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이남자와 통화하는시간이 매일 한시간,두시간씩 늘어나고

메신저로 매일같이 대화하고 하다보니,, 둘 사이에 이상한 감정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만나서 같이 손잡고 걸어다니고, 보통 연인들 하는것 처럼 그렇게 정말 사랑하게 되었지요

정말 27년을 살면서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건 처음이였습니다..

우리는 회사사람들 아무도 모르게 몰래 만났습니다

밝혀지는게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사내 커플이고 하면 여러모로 손해보는 면들이 있었기에

(다른부서로 발령내는등..) 가장 가깝게 지냈던 회사동생도 몰랐고, 제 본친구들 몇명만 알고 있었지요

우리는 그렇게 가끔 싸우기도 하고 하면서 6개월을 사랑하며 만났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화장실이 급해서 뛰쳐나가는데

익숙한 목소리,, 복도끝에서 저랑 가장친한 다른 부서에 있는 동생이랑 제 남친이 얘기하는게 우연히 들리더라고요,,그 날 저녁엔 제 남친과 200일 되는 날이라 특별히 음식점에 예약도 해놓고 선물도 사놨던 날인데,,말하는 걸 얼핏 들으니 그 동생이 제 남친한테 "늦게 몇시~ 오늘 못보겠네.."이러는 거예요. 남친은 그날 반휴를 내기로 해서 일찍 마치는 날인데 결국 그 동생한테 거짓말을 했단 거죠..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다는걸 바로 눈채챘죠. 평소에도 저랑도 친하지만 남친이랑도 많이 친하게 지냈던 사이라,, 그냥 그런거겠지 생각했는데,, 하늘이 노래 보이더군요...

일단 모르는척 하고 그날 둘이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울리는 전화벨,, 그 회사 동생이더군요..

제가 애인이랑 같이 있이 있다고 말하라고 했죠. 안 하면 죽는다고!!

그러고 봤죠 뭐라고 하는지.. 말 못하더군요,, 그러더니 오라고 합니다.. 제가 얼마나 황당하던지

그러면서 괴로운 얼굴을 하고서는 정말 힘들었다면서,, 조금있따가 세명있는 자리에서 다 얘기하겠다

이럽니다.. 결국 그 동생까지 오고,, 그 동생도 정말 어이가 없어서 뛰어왔더라구요,,

저보고 언니가 왜 여기 있냐면서,, 무슨사이냐고 묻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애인이라고 했더니 "나도 애인인데,, 언니랑도 애인이야?"이럽니다..

더욱더 놀라운것은 그 동생이랑은 사귄지 1년이 다 되어가고,, 그 동생 제 남친의 아이까지 지웠답니다

그 이야기 듣자마자 저 쓰러지고 응급실로 바로 실려가고,, 식구들 다 뛰쳐오고,,

암튼 그렇게 한바탕을 하고,,

그 동생은 절대 포기 못한다하고,, 저 또한 포기하기 싫었찌만,, 어쨋든 아이까지 가졌었는데,,

그리고 저보다 오래만났는데 제가 물러나야할것 같았습니다.

그 남자는 이렇게 얘기했죠.. 정말 둘 다 사랑했다고,, 욕 얻어먹을꺼 알고,, 절대 이해할 수 없겠지만

그랬다고.. 진짜 미안하단말 밖에 못하겠다고,,

그 남자는 아무도 선택할 수 없었겠지요,,, 그래서 제가 떠났습니다.

너무 슬프고 처음한 사랑에 가슴이 너무 시렸지만,, 저는 그 동생도 버리고, 애인도 버렸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저는 지금 다른 사랑을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언제 부턴가 이 남자 다시 연락 오기 시작합니다. 받지 않으려고 했지만 미련이 뭔지..

정말 바보같이 또 전화받게 되더라구요,,

같이 만나서 술한잔 하고,, 옛날애기하고,, 그냥 편하게 애기하고 그렇게 몇번을 만났습니다..

이 남자 절 아직 좋아하는 걸까요?

그 동생이랑은 아직도 만나고 있으면서,, 저에게 계속 전화오고,, 만나자고 합니다.

그러더니 몇일전엔 전화와서 같이 여행을 가자고 하네요...

제 마음에 미련이라는게 남아있다는게 저 자신도 용납이 안되지만,,

참 사람마음이란게,,,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거 있죠...

그러면 안되는 거겠죠?  저 이사람 만나면 안되는거겠죠?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바보같이 또 마구 흔들리네요..

이 남자 도대체 누굴 사랑했고, 누굴 사랑하고, 또 무얼원해서 저에게 또 이러는 걸까요?

ㅜㅜ

남자님들,, 한번에 두명을 동시에 사랑한다는게 정말 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