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곰신.군화 분들에게

정지훈2007.05.09
조회560
대한민국 곰신.군화 분들에게

사진은 제가 일병때 시절입니다 위에 고참이 제코를 위로 올리고 있어요 ^^

보고 웃으시라고 올렸습니다 ^^

 

 

 

저는 군대에 육군병장 으로 무사히 전역한 한 사람입니다

이슈공감 글을 보면서 이슈가 된 글을 보다가 댓글을 남기는데

글이 많다고 안되더라구여 그래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저두 입대할때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비록 입대할때 얼굴은

못봤지만 오히려 그게 잘된일이라 생각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전 곰신분들 마음은 잘몰라요 제가 잘아는 건 군화들 마음이죠

어떻게 잘아냐고요 ? 저두 겪어봤으니깐요 사람들 그러잖아요

 

전 입대하고 나서 정말 제게 여자친구가 있다는게 믿기지 않았어요

전 그랬어여 군대에 있으니 남자들뿐이고 제 눈에 들어오는건

오직 남자들

 

그래도 가족생각 여친 생각 하면 힘이 절로 났답니다..

 

사람들이 그러죠 ? 곰신들에게는 너 애인있어 ? 이러면

곰신들은 어 애인있어 그러면 친구들은 남친 어디래 보여줘

이렇거나 저렇게나 말하겠죠 그러면 곰신들 군인이라고 말하면

 

뭐야 너 군인이랑 사겨 ?기다리고 있는거야 ? 와 대단하다 뭐 이렇게

다들 얘기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군대는 이래요 너 애인있냐 ?

뭐 이병 XXX 애인 있습니다. "오그래? "

 

애인이 기다린데 ? 내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곧 깨진다 임마

일병까지 가나 한번 볼까 ? 100일 가면 다행이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 이에여 이말을 하는 사람들은 군대오기전

 

여자친구 있던 사람들인데 지금은 깨진사람들! 거의다 너도 곧 헤어질거다

뭐 이렇게 말하죠 저도 그말 들었구요 그말 했었구요 ^^

 

전 여자친구가 있어서 좋았던건 50%

있어서  힘들었던거 50%

 

이렇게 반반 이였어요

 

여자친구가 있으면 좋은점은 날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거 날 믿고

기다려주고 사랑해주고 내게 힘이되어주고 남들은 그리 반가워 하지 않는

1677 받아줄 사람이 한명있고 다른사람은 귀찮더라도 웃으면서

 

편지보내줄 여자친구 있다는것 그리고 무거운 군장을 짊어지고 있어도

하나도 무겁지 않게 만들어줄 사람이 있다는거 험난한 오르막길을 올라가도

웃으면서 올라갈수있게 해주는 내가 사랑하는 여자 있다는것..

 

재미없는 군생활을 잼있게 만들어 줄정도로 날 기다려주는 여자친구가 있다는거

정말 좋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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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건 여자친구가 자꾸만 보고싶다고 했을때요..

정말 힘들어요 저는 뭐 안보고싶나요? 미치겠습니다

당신 볼려고 포상휴가 얻을려고 별 짓을 다하는 저를 모르나요..

 

당신에게 1677할때 제 마음은 너무나 미안하답니다..

자꾸만 여친에게 부담을 주는건 아닌지.. 주지못할 것만 자꾸만

짊어지게 만드는 것이 아닌건지..

 

그리고 정말 힘든건 내가 아무것도 해줄게 없다는걸

새삼스럽게 느낄때 당신이 아플때 울고 있을때

힘들어 할때 정말 눈물납니다

 

 

전 이렇게 좋은것도 힘든것도 있었어요 아 전 군대있을때 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힘들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고

참 이기적이죠..

 

곰신님들 군화들이 생각하는 마음 어떻게 하면 곰신에게 전화할까

곰신생일날 휴가 맞춰서 나가야되는데 어떻게 놀래켜줄까

오늘은 곰신이 뭐하고 있을까 아프진않을까

 

힘들어하진 않을까 정말 수만가지 생각 해요

 

곰신님들도 군화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이런저런 많은생각

하잖아요 그쵸 ? 그게다 사랑아닌가요 ?

맞아요 사랑은 제가 어린나이 23살 밖에 안됐지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보면 아무말도 못할거 같아요

사랑? 그냥 그거 필요한거 아닌가요? 군화들도 사랑이

필요하답니다 곰신님들은 정말 큰일 하시는 거에요

 

기다리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하지만 군화들도 곰신들을

기다리고 있는거랍니다 서로 나라를 지키는 거죠

곰신님은 군화님들이 힘들지 않게 항상 사랑을 주고

 

군화님들은 그사랑 먹고 나라지키고 힘내고 그러죠

비록 힘든사랑이지만 서로 믿고 의지하며 서로 목에

걸고 있는 군번줄.. 절대로 풀지 마세요..

 

나라를 지키는 일보다 사랑을 지키는 일이 더힘들어요.

 

군인들한테 냄새난다고 말하지 마세요 그대들을 위해

새벽에 일어나 얼음장 같은 물에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고 발을 담근답니다..

 

군인들이 불쌍하다고 말하지 마세요..

군인들은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는거 뿐이지

불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저 나라를 묵묵히 지키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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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신들에게 군인을 왜 좋아하냐 묻지 마세요..

자기가 사랑하는 군인을 지키는 것 뿐입니다.

그저 사랑하는 사람 지켜보고 있는 것 뿐입니다..

 

 

곰신들에게 왜 군인 기다리냐고 하지마세요

곰신들이 하고 있는건 영원한 기다림이 아닙니다..

기다림은 끝이 없는게 아니라 끝이 있는 겁니다..

 

 

우리는 곰신 과 국민 을 지키는 대한민국 군인이다..

 우리는 군인 과 군대 를 지키는 대한민국 곰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