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빌라데스테

조춘화200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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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빌라데스테
티볼리 빌라데스테

 

티볼리의 빌라데스데

로마를 가면 찌든 대도시관광에만 머물지 말고 한나절 투자하여 여유를 가지고 한적한 로마의 근교로 나들이 가듯 가보는 것도 좋다.
로마에서 콜로세움을 비롯한 무수히 많은 고대로마시대유물 유적들
바티칸박물관과 성베드로성당 그리고 광장들,
미술, 조각, 건축, 종교, 신화까지 섭렵해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머리가 깨질 지경이 된다.
오늘 일정은 로마 동쪽으로 30분거리 티볼리와
다시 서쪽 바닷가 고대로마의 항구도시 오스티아를 방문한다.

결혼사진 촬영지로 안성마춤

16세기,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별장 '빌라 아드리아나'의 유적 발굴에 유별나게 관심을 가진 아폴리토 데스테(Ippolito d'Este,1509~72)라는 인물이 있었다. 그는 페라라의 추기경으로 프랑스 궁정의 신임을 받아 성직자로서 또 외교관으로서 높은 직위에 순탄하게 빨리 올라, 교황 율리우스 3세 때 티볼리 지사로 임명되었다.
그는 피로 리고리오 등 당대 유명 건축가를 동원시켜 오늘날의 빌라 데스테와 정원을 세웠다. 물론 빌라 아드리아나처럼 대규모의 건축은 아니지만 환상과 매력이 넘치는 정원을 갖춘 별장이었다. 빌라 데스테를 더욱 더 매력적인 장소로 만든 것은 여러 가지 모양의 분수들이다.
리고리오의 타원형 분수, 베르니니의 유리잔 분수, 갈리아르도의 오르간 분수 등을 비롯하여, 눈길을 끄는 것만도 100개가 넘는다.
100개의 작은 분수로 이루어진 길과 심미안적인 측면에서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오르간 분수 등 거대 하기도하고 잔잔 하기도한 물의 향연이다.
이는 19세기에는 이곳에 머문 프란츠 리스트와 같은 유명한 작곡가에게 영감을 주었고 결국 그는 유명한 "빌라 데스테의 물놀이"를 작곡하였다
그것은 아마도 빌라 데스테에서 자연을 벗하며 물의 향연에 취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