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손놀림"

김근후200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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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손놀림"

'황제' 임요환(27, 공군)이 자신에게 유달리 강했던 '마에스트로' 마재윤(20, CJ)을 드디어 무너뜨렸다.

임요환은 9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CJ전서 선봉으로 출전, 풀업그레이드 골리앗을 앞세워 마재윤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임요환에게 있어 그동안 마재윤은 '천적'중의 '천적'. 상대 전적 0승 6패는 마재윤이 얼마나 임요환에게 강한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몬티홀'에서 임요환은 초반부터 빠르게 팩토리 3개와 2개의 아모리를 가동시켜, 골리앗을 모으면서 공격과 방어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올렸다. 마재윤 역시 다수의 뮤탈리스크로 임요환의 진출을 견제하며 팽팽한 힘싸움을 전개했다.

하지만 공격과 방어 업그레이드가 마쳐진 골리앗의 힘은 환상적이었다. 임요환은 아래지역과 중앙지역 두 갈래로 병력을 진출시키며 마재윤의 8시, 9시 지역과 12시 지역을 각개 격파시키며 본진에 입성했다.

마재윤은 마지막에 일꾼까지 동원하며 총력적으로 방어를 시도했지만 임요환의 화력앞에 패배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