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제품설명 오래듣지 마세요~~

김현주2007.05.09
조회7,989

어늘 오후 시간에 황당한 일을 접했습니다..

저와 같은곳에 일하는 동생과 피부관리실에 있떤중..전 잠깐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샵에 들어와보니 한 아주머니께서 카달로그를 보여주시며 동생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더군요..저는 인사를 하면서 의자에 앉았습니다..

석류를 알약으로 만들어서 비타민제를 팔고 계시는 중이라고..

일종의 홍보를 하러 오셨나싶어..그냥 설명하시는 말씀에 귀기울여 들었습니다..

동생과 저에게 석류 비타민제를 주시면서 먹어보라고 하시더군요..

동생과 함께 먹었습니다..하지만 다름아닌..판매홍보 겸 제품을 판매하러 오신거였습니다..

삼성 홈플러스와 약국에만 들어가는 제품이라하시며..카달로그를 보여주시고는..

1병에 15000원인뎅..지금 가정의 달이라서 특별히 1000개 한정으로 해서 3병에 18000원에

주신다고 하시더군요..

제 동생은 먹고 있는 비타민제가 있다면서 말을 돌렸고..

그 분은 저에게 권유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도 선뜻 사고 싶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싸다는것도 떠나 집에 배달되는 불가리스도 제때제때 먹지 않는데

이 비타민제도 사봤자 집에 모셔질걸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 분에게 잘 못챙겨 먹을꺼 같다면서 거부의 뜻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먹으면 잘 챙겨먹을수 있따고 하면서 계속 제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신랑도 저도 모두 젊은나이고 아직 비타민제 먹고 싶은 의향도 없었기에..

안산다고 딱뿌러지게 말을 했어야 했지만..전 계속 돌려가면서 말했고..

그분은 절 설득시키기 위해 계속 제품이 좋다고만 설명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임신해도 먹을수 있는거냐고...상관없다고...

그리고 전 다시 신랑도 저도 약을 안좋아한다고 했더니..이건 약이 아니랍니다..

그냥 말 그대로 비타민제..비타민 섭취제라고 생각하면 된다고..약이든 비타민제든..

잘 안먹게 된다고..그분 왈~~이거 맛있지 않으세요??그래서 제가 그랬죠..

비타민제를 맛으로 먹나요??그럼요..맛으로 먹어야죠..

물론 맛도 있어야 먹어지겠죠..그분은 안되겠던지..

신청한분들의 종이를 펼치시면서 가족들것두 함께해서3박스 주문하셨네..4박스 주문하셨네..병원 원장님들도 하셨고..남자분들은 홍삼으로 마니 사셨고..여자분들은 석류로 마니사셨꼬..하지만..전 그런말은 귀에 들어오지도않았습니다..

저에게 신청서를 내밀면서..써달라고 하시더군요..그래서 제가 종이를 옆으로 밀었습니다..

제품도 살짝 그분쪽으로 밀어서 눈치 챌수 있도록 밀어냈습니다..

현금이 없으면 카드도 되고..계좌이체두 된다고..

누가 18000원이 없어서 그럽니까?사고 싶은 맘이 없어서 그렇지?

그래서 끝내 제가 그냥 담에 기회되면 홈플러스 가서 사든지 하겠다고 했더니..

이번만 하는 기회라고 자꾸 권하셔서 그냥 담에..제가 가격이 올라가면 어쩔수 없는것이니

그냥 안사겠따고 말했습니다..

갑자기 그분 얼굴이 확 변하시더군요..장부 딱 덮으시고..

물건 챙기시면서 저에게 그러십니다..

안사려면 첨부터 안산다고 말하지 들을꺼 다듣고 안산다구요..

다른데도 가야하는데..시간낭비 하셨다네요...

전 순간..무안하기도 하고..황당하기도 하고 아무말 못하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또 한마디 하시더군요..

다른데서는 이렇게 말안해도 알아서 사는데 이렇게까지 말도 안한다구요..

이렇게 설명도 마니 해줬는데 안산다구요..헉...ㅡㅡ;

정말..어이가 없었습니다~~~

나가는 모습보고 동생이 문열면서 그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영업장에 오셔서 이러시는것도 안되지만...

저희는 설명해 주시는거 들어드리려고 한거뿐이였따고..

그러자 그분 또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그럼 사지도 않을꺼면서 제품설명 왜 들었느냐고...

제품 설명 들어준것두 죄가 되나요?

물론 돌아다니시면서 똑같은 설명 반복하시고 힘들기도 하시겠죠..그래서..

안으로 들어오신분..저희두 그때 마침 손님이 없어서 말씀 들어드린거구..차마 나가라고 할순 없는거 아닙니까?그래서 제가 참다가 한마디 했습니다..

궁금한거 물어보고 상품 설명 오래 들으면 꼭 사야하는 거냐구요..

그분은 그렇게까지 설명했으면 사야되는거 아니냐구요..

임신해서 먹어도 되는건지..딱 이거 하나 물었는데..

상관없단 이 말씀 하시공..대답도 안하는데 혼자서 계속 제품 설명하셨어요...

그래서 전 끝내 죄송합니다..이렇게 말했습니다..어이 없는 표정으루요..

이젠 상품 파시는분..설명조차도 못듣겠습니다...저희가 오라한것두 아니구...

문열구 실내화 딱 신구 들어오실땐 언제고....ㅠㅠ

전 딱뿌러지게 말하진 않았어도..구매의사가 없단뜻을 밝혔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아~그러세요?가 아닌..그래도..좋으니까..제 의사를 무시하시고

설명하신건데..들어드릴수밖에요..그 상황에서 제가 나가세요!하겠습니까?

정말..신랑한테 말하면서 어찌나 화가 나던지...

지금두...그 분 만나면 한마디 하고 싶네요..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면서 그렇게 하시는거 아니라구요!!!!꼭이요!!!!

 

P.S 이렇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