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특집] 꾸미기 보다 우선 버려라
‘러브하우스’ 이창하 교수 제안 본 집단장 노하우
2007-02-27 15:49:28
◇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탁자와 꽃장식. ⓒ끼뉴스겨우내 집안 곳곳에 켜켜이 쌓인 ‘묵은 분위기’를 벗어 던지는 계절, ‘봄’이 성큼 다가왔다.
때를 맞춰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가에는 ‘봄맞이 집 단장 이벤트’가 한창이다.
옷이 날개라고 했듯 똑같은 구조의 아파트라도 집주인의 인테리어 센스에 따라 ‘공간 가치’는 하늘과 땅 차이. 봄맞이 집 단장에서 꼭 지켜야할 것은 무엇일까?
‘러브하우스’로 친근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창하 교수의 ‘따스한 충고’를 소개한다.
버려야 산다=이창하 교수는 봄맞이 집 단장의 제1 원칙으로 ‘버릴 것’을 권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좋다는 것은 죄다 집에 넣는 경향이 있어요. 좋은 마감재보다 쓰지 않는 것들을 버리는 것이 가장 훌륭한 인테리어입니다”라고 말한다.
이 교수는 “특히 입지 않는데도 계속 겨울옷 가지고 있는 가정이 많아요. 그런 옷은 아름다운 가게 등에 기증하세요. 옷이 너무 많으면 가구가 틀어지기도 합니다. 가구도 적당히 여백이 있는 게 좋거든요”라고 제안한다.
풍수인테리어에서도 지저분하고 어수선한 공간에는 좋은 운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게 정설.
봄빛을 집안으로=봄에는 채광이 중요하다. 채광 조건은 건물마다 모두 다르지만 최대한 빛을 많이 들어오게 하는 게 관건이다. 이 교수는 “빛이 많이 들어오는 집이 좋은 집입니다. 그래서 창문 근처에는 가구나 소품 등을 최소화하는 게 좋아요. 창문에서 최소 60cm 이상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근처에 가구가 있다면 옮기시고, 환기도 자주 해주세요”라고 설명한다.옆 건물과 붙어있거나 반지하 등 채광 조건이 열악하다면 ‘기능성 조명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전기는 조금 먹고 빛은 밝은 조명기구는 물론이고, 음이온·원적외선 방출, 악취·살균서부터 공기청정 기능까지 갖춘 다양한 ‘웰빙 조명’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다.
벽지는 포인트가 생명=봄에는 겨울철 난방으로 인한 결로현상 등으로 벽지를 교체하는 경우도 많다. 이 교수는 “요즘 벽지는 천연소재가 꾸준히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 한쪽 벽면, 또는 두 면의 벽을 다른 색과 모양의 벽지로 포인트를 주는 게 유행이죠. 침실이라면 세 면은 깔끔하게, 머리맡 쪽은 화려한 벽지로 포인트를 주면 멋집니다”라고 말한다.
가구밑은 ‘스타킹’ 욕실은 ‘치약’
올 봄맞이 대청소는 이렇게…
봄을 맞아 대청소를 계획하는 주부들이 많다. 이번 호에서는 청소할 때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청소 팁을 알아보자.
겨울엔 환기부족으로 집안 곳곳에 먼지가 많이 쌓이기 마련. 먼지떨이를 사용했다간 먼지가 사방으로 날려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이럴 땐 스타킹을 써 보자. 특히 가구 밑이나 구석진 곳을 청소할 때 유용하다. 긴 막대나 빗자루에 스타킹을 씌우고 물을 약간 뿌려 쓸어내면 먼지를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먼지제거엔 소금도 빼놓을 수 없다. 오랫동안 깔아두었던 카펫은 표면에 소금을 뿌려뒀다가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먼지가 잘 떨어지고 소금물에 적신 휴지를 창틀에 올려뒀다가 나무젓가락으로 긁어내면 묵은 때가 쉽게 벗겨진다.
변기나 세면대를 청소할 땐 치약을 묻혀 닦아보자. 물때 제거는 물론 예전 색깔까지 되찾을 수 있다. 곰팡이가 핀 타일 틈새는 전용세제를 묻힌 화장지를 붙여두었다가 칫솔로 문지르면 말끔해진다. 물기가 마른 뒤 타일 사이에 초를 칠해두면 곰팡이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작은 소품 하나 집안분위기 확~
◇ 봄 분위기가 나는 꽃걸이로 장식한 서랍장. ⓒ끼뉴스아직은 쌀쌀하지만 창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 속에 따뜻한 봄기운은 서린 요즘. 작은 소품 하나로 온 집안에 봄의 기운을 불러들이는 요령을 알아본다.
◇맞벌이라면 ‘생화’보다 ‘조화’=봄의 컨셉은 무엇보다 ‘화사함’. 화사함을 잘 나타내는 것으로 ‘꽃’을 대신할 만한 것이 없다. 소품으로 작은 꽃바구니나 화분을 추천한다. 가격대비 실용도 떨어지는 생화보다 실용적인 조화가 인기. 특히 시간이 없어 생화를 기를 수 없는 맞벌이 부부에게 최적의 봄 인테리어 아이템.
◇알록달록 시트지로 집안 생기 쑥쑥=낡은 가구나 소품에 새 옷을 입히는 리폼의 대표적 소품, 컬러 시트지. 대형마트에서 구입이 쉽고 다양한 컬러와 방수기능으로 인기만점. 자칫 어둡고 퀴퀴할 수 있는 욕실, 주방 등에 파스텔톤의 시트지로 봄 분위기를 연출하면 어떨까.
◇독특한 액자로 벽에 표정 주기=장롱이나 침대 등 큰 가구들 때문에 변화를 주기 어려울 때는 액자나 스탠드와 같은 소품으로 분위기를 달리하자. 벽면이 밋밋한 가정에선 선반을 달고 그 위에 꽃과 액자를 올려놓아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산뜻한 컬러의 그릇으로 봄내음 물씬=음료수 병만 잘 활용해도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산뜻한 컬러의 물감을 푼 작은 음료수 병을 욕실이나 주방 창가에 조르르 늘어놓으면 청량한 봄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또는 색상이 들어간 접시나 그릇에 총 천연색의 음식재료들을 올려놓아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집꾸미기 팁
때를 맞춰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가에는 ‘봄맞이 집 단장 이벤트’가 한창이다.
옷이 날개라고 했듯 똑같은 구조의 아파트라도 집주인의 인테리어 센스에 따라 ‘공간 가치’는 하늘과 땅 차이. 봄맞이 집 단장에서 꼭 지켜야할 것은 무엇일까?
‘러브하우스’로 친근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창하 교수의 ‘따스한 충고’를 소개한다.
버려야 산다=이창하 교수는 봄맞이 집 단장의 제1 원칙으로 ‘버릴 것’을 권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좋다는 것은 죄다 집에 넣는 경향이 있어요. 좋은 마감재보다 쓰지 않는 것들을 버리는 것이 가장 훌륭한 인테리어입니다”라고 말한다.
이 교수는 “특히 입지 않는데도 계속 겨울옷 가지고 있는 가정이 많아요.
그런 옷은 아름다운 가게 등에 기증하세요. 옷이 너무 많으면 가구가 틀어지기도 합니다. 가구도 적당히 여백이 있는 게 좋거든요”라고 제안한다.
풍수인테리어에서도 지저분하고 어수선한 공간에는 좋은 운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게 정설.
봄빛을 집안으로=봄에는 채광이 중요하다. 채광 조건은 건물마다 모두 다르지만 최대한 빛을 많이 들어오게 하는 게 관건이다. 이 교수는 “빛이 많이 들어오는 집이 좋은 집입니다. 그래서 창문 근처에는 가구나 소품 등을 최소화하는 게 좋아요. 창문에서 최소 60cm 이상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근처에 가구가 있다면 옮기시고, 환기도 자주 해주세요”라고 설명한다.옆 건물과 붙어있거나 반지하 등 채광 조건이 열악하다면 ‘기능성 조명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전기는 조금 먹고 빛은 밝은 조명기구는 물론이고, 음이온·원적외선 방출, 악취·살균서부터 공기청정 기능까지 갖춘 다양한 ‘웰빙 조명’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다.
벽지는 포인트가 생명=봄에는 겨울철 난방으로 인한 결로현상 등으로 벽지를 교체하는 경우도 많다. 이 교수는 “요즘 벽지는 천연소재가 꾸준히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 한쪽 벽면, 또는 두 면의 벽을 다른 색과 모양의 벽지로 포인트를 주는 게 유행이죠. 침실이라면 세 면은 깔끔하게, 머리맡 쪽은 화려한 벽지로 포인트를 주면 멋집니다”라고 말한다.
가구밑은 ‘스타킹’ 욕실은 ‘치약’ 올 봄맞이 대청소는 이렇게… 봄을 맞아 대청소를 계획하는 주부들이 많다. 이번 호에서는 청소할 때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청소 팁을 알아보자.
겨울엔 환기부족으로 집안 곳곳에 먼지가 많이 쌓이기 마련. 먼지떨이를 사용했다간 먼지가 사방으로 날려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이럴 땐 스타킹을 써 보자. 특히 가구 밑이나 구석진 곳을 청소할 때 유용하다. 긴 막대나 빗자루에 스타킹을 씌우고 물을 약간 뿌려 쓸어내면 먼지를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먼지제거엔 소금도 빼놓을 수 없다. 오랫동안 깔아두었던 카펫은 표면에 소금을 뿌려뒀다가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먼지가 잘 떨어지고 소금물에 적신 휴지를 창틀에 올려뒀다가 나무젓가락으로 긁어내면 묵은 때가 쉽게 벗겨진다.
변기나 세면대를 청소할 땐 치약을 묻혀 닦아보자. 물때 제거는 물론 예전 색깔까지 되찾을 수 있다. 곰팡이가 핀 타일 틈새는 전용세제를 묻힌 화장지를 붙여두었다가 칫솔로 문지르면 말끔해진다. 물기가 마른 뒤 타일 사이에 초를 칠해두면 곰팡이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작은 소품 하나 집안분위기 확~
◇맞벌이라면 ‘생화’보다 ‘조화’=봄의 컨셉은 무엇보다 ‘화사함’. 화사함을 잘 나타내는 것으로 ‘꽃’을 대신할 만한 것이 없다. 소품으로 작은 꽃바구니나 화분을 추천한다. 가격대비 실용도 떨어지는 생화보다 실용적인 조화가 인기. 특히 시간이 없어 생화를 기를 수 없는 맞벌이 부부에게 최적의 봄 인테리어 아이템.
◇알록달록 시트지로 집안 생기 쑥쑥=낡은 가구나 소품에 새 옷을 입히는 리폼의 대표적 소품, 컬러 시트지. 대형마트에서 구입이 쉽고 다양한 컬러와 방수기능으로 인기만점. 자칫 어둡고 퀴퀴할 수 있는 욕실, 주방 등에 파스텔톤의 시트지로 봄 분위기를 연출하면 어떨까.
◇독특한 액자로 벽에 표정 주기=장롱이나 침대 등 큰 가구들 때문에 변화를 주기 어려울 때는 액자나 스탠드와 같은 소품으로 분위기를 달리하자. 벽면이 밋밋한 가정에선 선반을 달고 그 위에 꽃과 액자를 올려놓아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산뜻한 컬러의 그릇으로 봄내음 물씬=음료수 병만 잘 활용해도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산뜻한 컬러의 물감을 푼 작은 음료수 병을 욕실이나 주방 창가에 조르르 늘어놓으면 청량한 봄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또는 색상이 들어간 접시나 그릇에 총 천연색의 음식재료들을 올려놓아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