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 여자 10회

이혜전2007.05.10
조회71

내남자의 여자.  보고싶지 않아도 눈뜨고 보게 되는 가학적 카타르시스. 인 듯. ㅎ.

 

어제.

 

어떻게 나한테 이래요~ 그자식이. 내가 어떻게 했는데. 내가 저에게 어떻게 했는데에~

 

라는 배종옥에게 그녀의 아버지. 가 

 

그게 너여서 그런거잖아. 남탓. 하지마. 생색. 내지마. 라고 했다.

 

그걸 보다가. 나도. 덩달아. 뜨끔.

 

착한 아내. 착한 엄마. 모범적 시민.으로 사는 것이 그녀였기에 그녀는 그렇게 살아왔던 것.

 

하지만.  뭐라고 하더라도.  김상중. 뻔뻔하다.

 

말투가 너무나 차분해서 더 재수없고. 아무렇지도 않게 두 여자 모두에게 다정하려고 드는 모습은 진정 역겹다.

 

부인에게서 쫓겨난 그날로. 애인 집에 기어들어가 놓고서. 아들에게는 눈가리고 아웅. 나쁜 아빠 되기 싫어하는 기만.

 

그러고도 모자라. 이번 회 부터는 이젠. 새 여자에게 안착하지 못하고 옛 여자 돌아보며 갈등 시작한다.

 

어쩜 다들. 짠듯이 똑같은 심리인지. 신기할 따름.

 

첫회부터 한회도 빠짐없이 약간 돈 것 같은 김희애.도 영 별로.

 

보기 전에도 보면서도 보고나서도 어느 한 순간 개운할 때가 없는데도 이렇게 또 틀어놓고 있게 되는 걸 보면.

 

김수현. 언제나. 느끼지만. 참. 대단해. 부러워.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