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hback

김상훈2007.05.11
조회120
Cashback

누구나는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해봄직한 상상이 영화가 됐다

일반적으로 시간 이라는 단어는 흐름 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누구에게나 그 흐름이 똑같을까

뭔가 재미나는 일을 할 때는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끼고

강의시간은 정말 시간이 안가는것처럼

시간은 상대적인것, 아인슈타인씨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소소한, 소소하다는 뜻은 지루하다는 것의 좋은말이지, 소소한

그런 일상속에서, 여친한테 채여서 잠못이루는 벤 이라는

귀엽고 잘생긴 미대생의 귀여우면서 철학적인 상상력이 펼쳐짐

 

시간에 대한 탐구인 영화같지만, 가만보면

화가지망생을 내세워서 '아름다움'을 가장 잘 포착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예찬도 동시에 하고

(화면의 일시정지의 아름다움을 포착한 자기 자신에 대한 오마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명(?)장면은, 벤이 일하는 마트에서 벤의 시간이 멈추고

그니까! 벤의 시간만 멈춰서 다른 사람들이 일시정지 됐을때

벤이 여자들 다 벗겨놓고 그림그리는거

손을 우두둑 꺾으면 정지됐던 시간이 다시 흐르는데

왜이렇게 재밌던지 히히, 나도 한번 해보자..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적용되는거같은 시간도 이렇게

상대적으로 흐르고, "나만의 시간"이라는 게 엄연히 존재하는데

시간조차도 너와 나의 것이 다르구나,

모두에게 자기만의 시간이 있고, 자기만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이 있고, 자기만의 '무언가'가 있지,

이 영화는 숀 엘리스 감독만이 가질 수 있는 재치덩어리 영화

 

영화끝나고 뒷자리에서 한 아저씨께서

"18분짜리 같은 감독의 단편 원작이 더 재밌어 재밌어재밌어"

노홍철처럼 말하시는데, 장편도 솔직히 재밌는데 쳇ㅋㅋ

 

회화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다시 영상에서 사진으로

움직이는 화면이 일시정지되고, 단 1사람만 움직이는건,

영화가 사진이 된거? 아니지 1사람은 움직이니까

그럼 뭐?

그냥 영화